-
디지털 이코노미
일반인도 유튜브를 이용해 대중 예술을 변화시키죠
매스미디어의 출현 이후 대중문화는 특정 집단에 의해 형성되었다. 사회학자 에르네스트 반 덴 하그는 “대중문화는 할리우드 내지 뉴욕의 특정 집단에 의해 대량 판매 시장에 내놓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저렴하고 접근은 쉽지만 자연스러움과 개성은 부족했다. 반면 산업혁명 이전의 문화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일반대중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실 속에 느끼는 그들의 열정과 두려움이 창의성의 재료였다. 유튜브에 의해 재편되는 오...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철학(상)
비트겐슈타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영국 철학자로서 언어 철학의 대표적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철학을 공부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항공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논리학과 수학에 흥미를 느껴 당시 수리철학 교수였던 러셀을 만나게 되면서 그 영향을 받아 철학에 전념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포로가 되었을 때 수용소에서 집필한 책이 《논리 철학 논고》이다. 이 책에서 그는 언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
-
교양 기타
이태준 《복덕방》
복덕방과 세 노인 서울의 한 복덕방에서 세 노인이 소일한다. 복덕방 주인인 서 참의는 구한말 훈련원 참의로 봉직하였으나 군대 해산 후 복덕방을 차린다. 화려한 무관 시절을 돌아보면 서글프기도 하지만 가옥 중개업으로 차차 경제적 형편이 나아지자 낙천적인 그는 그럭저럭 현실에 만족하게 된다. 안 초시는 형편도 성격도 서 참의와 대조적이다. 그는 사업에 거듭 실패하여 생활의 기반을 모두 잃었으며 말끝마다 ‘젠장’ 아니면 &ls...
-
커버스토리
정부가 집값 안정 위해 3기 신도시 짓는다는데…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 4~5곳을 개발하기로 했다.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만 집중해왔던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주택 공급 확대를 병행하는 식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신도시 조성으로 집값이 안정될지에는 의견이 갈린다. 신도시 개발보다 집값 상승의 핵심 지역인 서울 노후 주택의 재개발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3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 30곳을 선정하는 내용을 담은 ...
-
경제 기타
"멘토 선배들과의 대화가 큰 동기 부여 됐죠"
예전부터 막연하게 돈의 흐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경제라는 현상이 굉장히 인상 깊게 다가왔다. 최근 논란이 많은 최저임금제와 같이 정부의 작은 정책 하나가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 점이 가장 신기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부를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균형을 맞추어가며 잘 다뤄야 하는 것이 바로 경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경제 선생님께서 계시지 않아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는 ...
-
경제 기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승용차 뒷좌석 탑승자도 안전띠 매야해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새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안전띠를 매야 한다. 차량 뒷좌석에서 게임기 스마트폰 등에 열중하느라 안전띠를 매지 않는 청소년이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게임하느라 안전띠 ‘깜빡’ 조심 기존 도로교통법에선 일반도로에서 운전자를 포함한 앞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범칙금 혹은 과태료 3만원...
-
커버스토리
집값 안정 효과 있지만 인프라 부족해 '미완성 도시' 지적도…그린벨트 해제·토지 보상 등으로 6~7년 뒤에나 입주 예상
지난달 21일 정부가 서울 근교에 4~5곳의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주택을 대량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의도다. 무주택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기존 신도시들도 교통 및 주거환경 인프라 부족으로 각종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풀 꺾인 집값 상승세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에 급등하던 서울 집값은 한풀 꺾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고공행진...
-
과학 기타
생물 다양성(중)
남세균의 한 종류인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가 선캄브리아 시대에 최초의 광합성을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대기 중 산소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여 육지에 동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호주 서부 해안가에서는 스트로마톨라이트의 광합성을 관찰할 수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광합성 고생대(Paleozoic era) 표준화석 중 하나는 우리가 많이 들어 본 ‘삼엽충&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