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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정직이 최고의 자산

    사람들은 좋았던 기억을 곱씹으며 행복에 젖기보다는 나빴던 기억을 담아둔 채 두고두고 상처받는 일이 더 많다. 그래서 대개 사람들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을 더 크게 생각하고, 도움받은 일보다 상처받은 일을 더 오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정직하면 손해본다?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말도 같은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정직한 행동으로 이익을 얻은 경험보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손해 본 경험을 더 선명하게, 더 ...

  • 교양 기타

    전상국 《동행》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일 어릴 때 공포영화가 무서웠다. 뱀파이어와 좀비와 악령과 심령술사가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초자연의 세계. 나이를 먹으면서 진정한 삶의 공포는 평범한 인간의 평범한 일상에 드리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대체로 삶은 행복하고 인간은 아름답다는 믿음과 신화가 배반당하는 순간에 찾아온다. 얄팍한 편법이 우직한 정공법을 이기는 것을 목도하는 순간, 응원하던 사랑이 외풍에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는 순간, 존경했던 사람이 더...

  • 경제 기타

    세금 날리고 사라지는 영어마을…40%가 문 닫거나 용도 바꿔

    “(영어마을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 공교육의 혁명이다.” 2004년 ‘국내 1호 영어마을’인 안산영어마을을 세우면서 손학규 당시 경기지사가 한 말이다. 하지만 안산영어마을은 개원 첫해 118억원 손실을 기록한 뒤 만성적자에 시달리다 2012년 문을 닫았다. 안산영어마을뿐만이 아니다. 최근 교육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설립된 전국 영어마을 28개 중 약 ...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철학(하): 언어게임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그런데 비트겐슈타인 언어관에서 ‘그림’에서 ‘게임’으로의 전환은 단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극적이다. 그는 후기에 오면서 자신이 그토록 완벽하다고 믿었던 전기의 언어관인 그림 이론을 스스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다시 철학계로 발을 돌리게 한 요인이기도 하다. 아직 철학계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그에게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완벽하다고 믿었던 전기의 언...

  • 경제 기타

    "세 번째 한경 캠프 참가…진로 선택에 큰 도움 됐죠"

    중 3, 고 1 때도 한경 리더스캠프에 참여했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1박2일(8월 2~3일)로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 1박2일 일정이어서 비교적 여러 활동을 할 시간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서울에 살아서 평소엔 가볼 기회가 없던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캠프가 진행된다는 점도 기대됐다. 오철 교수님의 거시경제학, 이지만 교수님의 미시경제학, 김수욱 교수님의 경영학 강의는 실제 교수진의 강의인 만큼 전공을 ...

  • 커버스토리

    미래를 바꾸는 드론, 한국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지난 2월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인텔이 선보인 ‘드론 오륜기’였다. 드론 1218대가 일제히 날아올라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를 밤하늘에 수놓았다. 인텔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드론 1만 대 이상이 동시에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5년 전만 해도 드론은 국내에서 적어도 10여 년 뒤에나 찾아올 미래의 상징과도 같았다. 공상과학(SF)영화,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미...

  • 커버스토리

    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 바꾸는 밀레니얼 세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3년 전만 해도 ‘저무는 브랜드’였다. ‘중년 여성 브랜드’란 이미지 탓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매출이 20%씩 쪼그라들었다. 구찌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태어난 세대)에서 해법을 찾았다. 젊은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바꿨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를 광고모델로 썼다. 3년여가 지난 지금, 구찌는 매출 성장률(올...

  • 경제 기타

    한경 캠프가 경제·경영학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29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11월3일(토)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는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과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의 강의를 고교 시절에 미리 듣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