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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세상

    “과학 등 기반교육 중요”…글로벌 인재포럼 2022

    ‘글로벌인재포럼 2022’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The Next: 대전환 시대의 인재’를 주제로 열렸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골드만삭스인터내셔녈 회장은 2일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자본이 되는 과학, 기술, 수학 등의 기반 교육이 중요하다”며 “탈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

  • 경제 기타

    호가 단위 촘촘할수록 거래 비용 줄어요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 호가 가격단위를 12년 만에 낮춘다. 내년 1월부터 1000원대, 1만원대, 10만원대 종목의 매수·매도 호가 가격단위가 기존 20% 수준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낮추고 가격발견 기능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1일 발표했다. 오는 8일까지 시장참여자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내년 1월부...

  • 키워드 시사경제

    식품에 적힌 '유통기한' 내년부터 사라진다는데 …

    먹거리를 살 때 습관적으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많다. 매대에 진열된 상품 중 유통기한이 제일 길게 남은 것만 골라 담는 사람도 있고, 유통기한이 임박해 떨이로 싸게 나온 제품을 찾는 알뜰족도 있다. 1985년 국내 도입 이후 한국인의 일상에 친숙한 숫자였던 유통기한이 내년부터 서서히 사라진다.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게 도입된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유통기한=폐기 시점 아닌데 멀쩡한 음식 버려...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한민족이 백의민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민족은 역사 이래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백의민족 신화는 어느 정도 진실일까. 오늘날 많은 한국인은 한민족이 흰옷을 숭상하고, 즐겨 입었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정말로 흰옷을 좋아하고 흰옷만 고집했는지를 냉정히 따져본 적은 거의 없다. 최공호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의민족에 대한 관념은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을 포함한 일제 강점기의 여러 학자에 의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

  • 과학과 놀자

    군고구마 맛과 향은 아미노산과 당의 합작품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겨울철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간식이다. 이들 앞을 지나갈 때면 달콤하고도 구수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이 맛있는 냄새는 어떤 물질일까? 바로 '마이야르 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화합물이다. 마이야르 반응은 1912년 프랑스 과학자 루이 카미유 마이야르에 의해 보고된 아미노산과 환원당의 화학 반응이다. 환원당은 알데하이드나 케톤 작용기를 갖는 당으로 반응성이 크다. 마이야르는 당...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국제관계 눈뜬 소현세자 급사, 포로·환향녀 냉대…전후에도 성리학 이데올로기에 갇혀 망국의 길로

    조선 포로들의 속환가가 초기에는 남자 은 5냥, 여자 은 3냥 수준이었다. 하지만 혈육의 정이 남다른 조선 사람들이 선양을 계속 찾아오자 가격은 150냥에서 250냥 정도까지 올랐고, 심지어 한 고위관리는 아들을 위해 1500냥을 지급할 정도였다. 결국 재력 있는 양반 사대부의 포로들은 귀환했지만, 그것도 몇 차례에 걸쳐서 2000여 명에 그쳤다. 그나마 대다수 백성은 돌아오지 못한 채 남자들은 노예로, 여자들은 첩이나 창기로 전락했다. 그 후...

  • 과학과 놀자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 탄소 중립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선생님들의 과학 이야기 (10) 탄소 중립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여기서 탄소는 이산화탄소를 뜻합니다. 우리가 숨을 ‘후~’ 하고 내쉴 때 나오는 기체입니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의 총 배출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숲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을 비롯해 지구상에서 생...

  • 커버스토리

    '황제'가 된 시진핑 주석…중국에 독인가 약인가?

    중국에서 최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을 통치한 시진핑 국가주석(69세)이 5년 더 최고 권력자 자리에 있게 된 겁니다. 이것이 무슨 큰 변화냐고요? 중국에는 3연임을 제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전례대로라면 두 번의 임기를 지낸 시 주석은 내년 3월 물러나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끝난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 주석은 연임 제한을 깨버렸습니다. 또 반대파를 쫓아내고 중요한 자리에 모두 자기 사람들을 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