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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 기업들, 중국에서 거둔 이익은 '쉬~쉬~'
미국 기업들은 최대 무역적자의 일등공신(?)인 중국에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은 이를 감추는 데 급급하고 있다. 이익을 부풀려서라도 회사를 좋게 포장하려는 일반적인 기업의 생리와는 정반대로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은 흑자를 감추고 있다. 이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도 이익 규모에 대해선 침묵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의식해서다. 대중국 무역적자로 나라(미국)는 빚더미를 떠안고 있지만 기업은 낮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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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업도시'를 만든다는데 … 기업이 소도시 건설
-> 한국경제신문 2월14일자 A3면 정부는 국토의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올해 기업도시를 제한하지 않고 선정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지보전부담금 감면과 기업도시 예정지 주변의 기반 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올 하반기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기업도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엄격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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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없는게 없는 짝퉁...'짜가'가 판치는 세상
"여기도 짜가,저기도 짜가,짜가가 판친다." 이런 가사의 노래가 히트친 적이 있었다. 여러분도 기억할지 모르겠다. '인생'을 비유한 노래였다. 그런데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진짜 '짝퉁 세상'이다. 진품과 구별하기 힘든 '특A급' 짝퉁은 진품 가격의 80% 정도 대우를 받고 있다. 짝퉁제품 소비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지식재산권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선진 각국에선 짝퉁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짝퉁 시장규모 500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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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 '짝퉁시장' 아예 철거
'짝퉁의 메카'라는 오명을 얻은 중국이 짝퉁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대표적 짝퉁시장을 아예 철거한다고 한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들르는 유명 짝퉁시장인 '상양루(襄陽路)시장'이 5월쯤 철거된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상하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상양루 시장은 최대 1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상하이 명물이다. 저우타이퉁 상하이 부시장은 "이전 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상양루 시장을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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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밀란 쿤데라 '느림'
"50분마다 한 사람씩 프랑스의 도로 위에서 죽어요. 저 사람들 보세요. 주위에서 차를 굴리고 있는 저 미친 사람들. 저들은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털리는 걸 보면 지극히 몸사리는 바로 그들이에요. 한데 어째서 운전석에 앉으면 두려움을 모르게 되는 걸까요?" 1968년 소련의 침공 이후 사회주의 개혁 운동을 주도했다가 조국 체코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 '느림'은 첫 장에서 현대인의 이중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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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기심은 어떻게 좋은 사회를 만드나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연설에서 밝힌 '사회안전망 확충'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배려해야 한다는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근로자 소득공제 폐지나 비과세·감면 제도 축소와 같은 증세(增稅)방안도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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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건희 회장, 사재 8000억 사회환원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재 8000억원을 조건 없이 사회에 환원하고 주요 계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법 11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전격 취하하고 구조조정본부의 역할과 조직도 축소키로 했다.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 제공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배정 △안기부 'X파일' 파문 등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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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콜금리 0.25%P 올려 연4% 外
⊙ 콜금리 0.25%P 올려 연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9일 콜금리를 연 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2003년 7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뒤 이달에도 금리를 올려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나 콜금리를 인상했다. 금통위는 "건설투자 증가가 미약하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의 신장세가 확대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