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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라면 우지파동ㆍ고름 우유 10년지나도 기억에 생생

    식품과 관련한 사고는 소비자들의 뇌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다. 심지어 10년이 지난 사건까지 또렷이 기억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는 전국의 성인 남녀 283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들어 있다. 이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식품 사고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87.6%의 응답자가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2000년...

  • 커버스토리

    잘 나가던 아르헨 복지정책에 침몰

    재정적자를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라가 남미의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 7대 부국(富國) 중 하나였다. 1913년에 지하철을 놓았을 정도다. 그런 아르헨티나가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재정적자였다. ◆과도한 복지정책으로 아르헨티나 경제 침몰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결정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1946년 '후안 도밍고 페론'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부터였다. 페...

  • 커버스토리

    러시아 미국에 알래스카 팔고 후회막급

    광활한 얼음의 땅 알래스카에도 재정적자와 관련한 숨은 얘기가 있다. 알래스카가 문명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8세기 초였다.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명령을 받은 덴마크 탐험가 비투스 베링이 이 일대를 탐험하면서부터 사람들의 입에 알래스카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에 주목한 것은 모피 때문이었다. 한동안 재미를 보던 모피무역이 시들해지자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러시아는 1859년 미국에 알래스카를 팔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 커버스토리

    '적자국채'는 미래세대서 빌려 쓰는 것

    정부는 국방이나 치안처럼 공공성(公共性)이 매우 커서 시장에 맡기기 어렵거나 도로와 항만 건설 등 그 규모가 너무 막대해 일반 기업들이 해내기에는 곤란한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사업에 필요한 돈을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걷거나 각종 수수료와 벌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물론 공기업을 경영해 생긴 이익이나 보유 주식을 팔아 생긴 돈도 정부가 벌이는 사업의 밑천이다. 이런 정부의 수입과 지출 활동을 통틀어 '재정(財政)'이라고...

  • 커버스토리

    내년 예산 221조‥빚은 GDP대비 30%

    현재 우리나라의 살림(재정)은 어느 수준일까. 우선 내년도 지출 예산을 살펴보자.올해 예산(207조8000억원)보다 6.5% 늘어난 221조40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의 예산은 크게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그리고 기금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핵심은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세금으로 충당하는 '일반회계'다. 내년 한 해 동안 '일반회계'라는 돈 보따리에서 빠져 나갈 돈,즉 세출(歲出)은 올해보다 8.4% 늘어난 145조7029억원이 책...

  • 경제 기타

    기업 상장때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 파는 것

    '새론오토모티브와 가비아,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사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론오토모티브는 거래소,나머지 2개사는 코스닥 상장을 각각 추진 중이다. '(한국경제신문 2005년 10월8일자) 증권 면을 읽다 보면 이 같은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공모(公募)는 기업이 50인 이상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위의 기사에서처럼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공모를 실...

  • 경제 기타

    물량배정 받기 힘든데 공모주 펀드는 어떨까?

    개인투자자에게 공모주 투자는 말처럼 쉽지 않다.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넘는 인기 기업의 경우 물량을 배정받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데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아지면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 공모주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다. 공모주 펀드는 개인투자자보다 청약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전체 공모주 가운데 공모주 펀드 등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30%로 개인에게 돌아가는...

  • 경제 기타

    "편집광만 생존"

    삼성전자는 지난달 향후 7년 동안 35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지금 반도체 1위 기업은? 미국의 인텔이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지키며 반도체 신화를 이뤘지만 아직까지 인텔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인텔은 세계 반도체 업계의 공룡 기업이다. 전 세계 모든 PC의 90%가 펜티엄 프로세서 등 인텔의 마이크로 칩을 장착하고 있을 정도다. 반도체의 절대 강자인 인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