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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WTO 가입 숙원 푼 러시아...'경제 체질' 좋아질까
러시아가 18년 만에 세계무역기구(WTO)의 15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WTO 153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17일 제네바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에서 러시아의 가입을 승인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승인 소식을 듣고 “러시아 경제는 세계 경제에 통합돼 다양한 방면에서 현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는 WTO 가입을 통해 활발한 무역과 외자 유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천연자원에만 의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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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46) 경제학자 윤리강령 필요한가
올해 1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에서는 전미경제학회(AEA·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연차총회가 개최됐다. 전미경제학회는 1885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경제학회로, 현재는 약 1만8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전미경제학회에서 발행하는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 (American Economic Review)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학술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전미경제학회 2012년 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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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이스너 - 카젠버그
디즈니 코드 vs 슈렉 스타일… 敵으로 만난 '애니 파이터' 디즈니는 드림웍스의 라이벌이라기보다 선배였다. 알다시피 디즈니는 미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하면 디즈니였고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으로 대표되는 아동용 볼거리 및 캐릭터 시장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다 보니 디즈니 문법이라는 게 생겼고 디즈니 스타일이라는 게 생겼다. 디즈니 코드가 생긴 것이다. 그런 점에서 드림웍스의 '슈렉'은 이 디즈니 코드를 비틀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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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학생 인권조례 바람직한가요
찬 "학생은 훈육 대상 아닌 인권의 주체" 반 "교실 붕괴와 교권 추락 가속화될 뿐" 동성애 등 성적 지향과 임신 출산에 따른 차별 금지, 교내 집회 자유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19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경기도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조례는 총 51개 조항 1개 부칙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해 온 단체들이 '4대 독소조항'으로 꼽았던 교내 집회의 자유(제17조 3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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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알찬 경제교육 프로그램 풍성… “경제, 알고보니 쉽고 재밌네”
경제교육박람회를 다녀와서... 한국경제교육협회에서 주최한 경제교육진흥박람회가 지난 16~17일 이틀간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慧(지혜 혜)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 행사는 지금까지의 경제교육과 새로 개발된 교육방식들을 모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경제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첫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금융투자협회 대한상의 예금보험공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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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바젤Ⅲ'는 바젤委가 만든 은행감독 국제기준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 바젤위원회와 '바젤Ⅲ' 미국도 대형 은행들의 자기자본 확충을 요구하는 국제협약 '바젤Ⅲ' 를 채택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중앙은행(Fed)이 이번 주나 늦어도 내년 초에 대형 은행들의 자본 강화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자본 강화안은 미국 대형 은행들이 수용을 반대한 바젤Ⅲ에 기초한다. 때문에 바젤 싸움에서 미국 은행들이 Fed에 패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12월21일 한국경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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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존의 '다문화'…국경을 허물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다. 융합은 서로 이질적인 것이 섞여 조화라는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정보기술(IT) 제품의 대명사인 스마트폰은 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는지 잘 보여준다. 융합은 기술의 결합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질적인 민족이 모여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것, 다양한 문화가 섞여 무지개빛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융합이다. 기술과 달리 민족이나 문화의 융합에는 관용이라는 윤활유가 섞여야 시너지를 낸다. 관용이 빠진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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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영원한 鐵人'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성공 못하면 빠져죽자"… 뚝심으로 철강강국 일궈 한국의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타계했다. 84세. 고인은 “포스코가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이 되길 기원한다. 항상 애국심을 갖고 일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고인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을 일궈내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빈하기로 유명했던 박 명예회장은 생전에 모든 재산을 이미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를 감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