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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경기 부양 적자재정 vs 균형재정…케인즈와 세이의 선택은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경제가 나아질까?” 정부가 1년간 쓰는 예산을 두고 벌어지는 숱한 논쟁의 핵심은 이 질문 속에 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바에 따라 답은 대강 세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 “전혀 그렇지 않다.” “어느 정도 그렇다.” 정부도 가계(가정), 기업과 함께 3대 경제주체의 하나이기 때문에 돈(지출)을 안 쓸 수는 없다. 세 가지 답...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 2026년 日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된다"

    한국이 2026년 일본을 추월해 세계 5위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현재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일본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추진하는 등 ‘공세적인’ 통상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수출 세계 5위 달성 전망과 과제’ 분석 결...

  • 숫자로 읽는 세상

    中의 '한국 인재 빼가기'…이번엔 OLED분야 노골적 영입

    중국 기업의 ‘한국 인력 빼가기’가 LCD(액정표시장치), 반도체에 이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까지 뻗치고 있다. 중국이 ‘디스플레이 굴기(우뚝 일어섬)’의 2차 목표로 OLED산업 육성을 꼽고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주요 헤드헌팅업체 게시판에 ‘중국 기업이 OLED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근로자 40%를 비과세로 둔 채 소득세 최고세율 또 올린다는데

    [찬성] 복지 수요·코로나 대응 예산 급증…증세 외에 대안 있나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실현하자면 재원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국가 부채를 확대한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국민 부담이 불가피해진다. 부존자원이 없는 한국에서는 세금을 걷어 이런 복지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 ‘부자증세’라는 비판도 생기지만 세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모두가 예외 없이 부담하는 간접...

  • 숫자로 읽는 세상

    2021학년도 수능 42만6344명 응시…1교시 결시율 사상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전국 42만여 명의 수험생이 지난 3일 86개 시험지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올해 국어영역은 작년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이과생이 치르는 가형이 어려워지고, 문과생이 보는 나형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올 한 해 지속돼 온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등교 중단·원격수업 전환&midd...

  • 경제 기타

    '쓰레기 금욕'보다 처리기술 향상이 바람직

    생태계는 식물과 같은 생산자, 동물이 주축인 소비자, 그리고 곰팡이나 미생물과 같은 분해자, 이렇게 세 그룹으로 역할이 나뉘어 있다. 생성되고 소비하고 소멸되는 것이다. 인간 세상도 마찬가지다. 생산을 맡은 기업이 있고 또 소비를 맡은 가계가 있다. 당연히 분해자도 필요하다. 현대 인류 문명에서 곰팡이와 미생물의 역할은 아무래도 쓰레기 처리 시설에 돌아갈 것 같다. 쓰레기 소각장은 현대 산 업사회가 창조한 거대한 미생물인 셈이다. 예나 지금...

  • 디지털 이코노미

    기업혁신의 상징어 '특허'의 두 얼굴

    기업가정신의 이미지는 언제나 혁신적이다. 기업가정신은 사회적 부의 증진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과정의 발견을 함축하는 ‘혁신’과 동의어처럼 쓰인다. 하지만 기업가정신이 언제나 생산적인 것만은 아니다. 기업가적 활동이란 기업가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활동이다. 이들의 혁신은 지대추구 방법을 혁신할 수도 있고, 경쟁자가 특정 지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적 수단을 찾아내는 혁신을 할 수도 있다. 경제학자 윌리...

  • 시네마노믹스

    포드, 레이싱 대회 우승으로 '후광효과' 거뒀지만…판매 대수 적은 페라리에 사람들은 왜 열광할까

    1960년대 자동차시장에서 포드와 페라리의 경쟁을 다룬 영화 ‘포드 V 페라리’. 스포츠카 1위 업체인 페라리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피아트에 뺏긴 헨리 포드 2세(트레이시 레츠 분)는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던 ‘르망24’(24시간 연속 레이스)에서 복수하기 위해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 분)와 정비공 출신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천 베일 분)를 고용했다. 포드의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