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 여파 글로벌 부채 급증…신흥국 디폴트 속출 우려

    글로벌 부채가 올 들어 9월까지 15조달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기업이 빚을 대거 끌어 쓴 탓이다. 신흥국 중에서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국가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부채 쓰나미의 공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누적 부채가 연말 277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1~9월에만...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주 52시간 근무제' 내년부터 중소기업도 시행하라는데…

    [찬성] 근로시간 줄여나가는 게 국제추세…생산성 향상은 과제 주 52시간 근무제는 근로자들의 업무시간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2018년 7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했다. 중소기업에는 그동안 준비기간이 주어졌다. 1년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근로자 수가 5~49명인 소기업에도 적용되게 돼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재무상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인정된다. 근로여건도 ...

  • 경제 기타

    소득과 보장범위 잘 살펴서 나에게 적합한 보험 가입해야

    누구든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거나 갑작스럽게 큰 병에 걸려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보험'이다. 보험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일까 최초의 근대보험은 영국 런던의 ‘로이즈 커피하우스’에서 시작됐다. 로이즈는 영국 해운업계 사람들의 단골 커피하우스였다. 이곳의 사장 에드워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화물...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전환시대, 중요도가 높아지는 서비스 무역

    2012년 7월, 싸이의 여섯 번째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세계 시장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12년이 마무리되기 전 그의 노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하면서 그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카운트다운 무대에 나와 100만 명 넘는 군중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후 방탄소년단(BTS) 등장이 이어지면서 ‘K팝’은 ...

  • 시네마노믹스

    상위 1% 백만장자인 장애인과 하위 1% 빈민가 청년…'무차별곡선'은 달라도 우정으로 서로의 핸디캡 극복

    “종이에 코피 쏟아놓고 3만유로라고?” ‘상위 1%’ 백만장자이지만 전신마비 장애인인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분)과 변변한 일자리도 없이 파리 빈민가에 사는 ‘하위 1%’의 드리스(오마 사이 분) 간 소통을 그린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간병인이 된 이후 필립을 따라 처음 가본 미술관에서 드리스가 현대미술 작품을 보고 대뜸 던진 말이다. 드리스의 눈에...

  • 경제 기타

    400조원!…삼성전자 시가총액, 또 다시 신기록 썼다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얼마로 평가할 수 있을까. 잘나가는 인터넷 기업이니 통 크게 어림잡아 1조원? 아니면 1년 매출이 6조원을 넘으니 좀 더 보태 10조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몸값은 ‘시가총액’으로 간단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전체 주식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금액을 말한다.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구할 수 있다. 주가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가총액도 매일 바뀐다. 예컨대 지난 23일 ...

  • 커버스토리

    사회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 = '화폐 타락'

    “화폐가 타락하고 있다”는 말이 신문 기사나 방송 보도에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화폐가 타락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화폐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람, 정부, 중앙은행이 타락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이때의 ‘타락’은 화폐를 마구 발행해 화폐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처럼 화폐도 타락하면 믿고 쓸 수가 없다. 화폐를 믿지 못하는 사회와 국가는 망한다.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

  • 커버스토리

    '금속·종이에 새긴 신뢰'…화폐는 진화중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최근 1단위(BTC)당 2000만원대 가격으로 거래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임의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를 지폐나 동전 같은 화폐로 볼 수 있느냐는 논쟁이다. 비트코인 거래업체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2000만원대의 가격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국내 시세가 2000만원대를 보인 것은 2018년 1월 이후 2년10개월 만으로 올해 초 832만원이었던 데 비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시중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