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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인재 확보·전화기 화형식…삼성 퀀텀점프 이끌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일생은 도전과 혁신의 연속이었다. 모두가 말렸던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 세계 1위로 키워냈고, 일본에 뒤처졌던 TV와 스마트폰에서는 추종을 불허할 만큼 격차를 벌렸다. 이 회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남다른 통찰력으로 결단하고, 고비 때마다 특유의 경영철학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변화와 혁신 이 회장의 혁신 방식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의식부터 바꾸자”는 데서 출발한다. 사업이나 구조로 혁신을 시작한 게 아...

  • 시네마노믹스

    한물간 취급 받아도 여전히 할리우드 맴돌던 액션배우 릭…인기 끌었던 캐릭터로 속편 만들면 흥행할 수 있을까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서 한물간 액션배우인 릭(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은 단역을 전전한다. 한 촬영현장에서 책을 읽으며 자신의 촬영 순서를 기다리던 릭. 책의 내용을 묻는 여덟 살 아역배우의 질문에 갑자기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책 주인공이 ‘젊어선 최고였지만 부상을 당한 뒤 점차 쓸모가 없어지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꼭 최고가 아니라도… 릭은 ...

  • 커버스토리

    '이건희 폰' 회로기판에 새겨진 '할 수 있다는 믿음'

    ‘할 수 있다는 믿음’. 1998년 10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형 휴대폰 ‘SCH-800’ 회로기판에 새겨진 문구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시절, 위기를 극복하고 초일류로 성장하겠다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꿈이 담겼다. 1990년대 초 이건희 삼성 회장은 “향후 한 명당 한 대의 무선 단말기를 갖는 시대가 온다”며 무선전화기 개발주기를 앞당기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 회장은 직접...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은 '배달의 나라'…음식배달 세계 1위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배달음식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업체 던험비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개국 소비자 총 8000명을 조사해 작성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태도와 행동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과 유럽 10개국, 북미와 남미 4개국 등 20개국에서 각각 40...

  • 숫자로 읽는 세상

    모건스탠리 "2030년 세계 車 시장, 전기차 비중 31%

    10년 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시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30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차지는 비중이 31%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26%)를 최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비중은 기존 예상(11.6%)보다 1.6%포인트 높은 13.2%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 숫자로 읽는 세상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 그 위엔 美 'IT 빅4' 뿐

    삼성전자가 미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코카콜라(6위)를 제쳤다. 이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한국 기업이 ‘톱5’ 안에 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도 올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100대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1위는...

  • 경제 기타

    고소득은 정당하며 도덕적이다

    국민 MC 유재석의 TV프로그램 출연료가 회당 1500만원에서 25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선수는 5년간 연봉 110억원의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2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우리는 종종 특정 유명인들의 소득액 규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누군가는 대단하다며 부러워하고, 누군가는 지나치게 많이 받는 게 아니냐며 배 아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같은 고소득자를 무작정 부러워하거...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시대에 주목받는 아날로그의 가치

    디지털 전환시대의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세미나였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한 세미나의 무게감을 증명하듯 많은 기업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원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중후한 느낌의 만년필 기업도 그중 하나였다. 세미나의 시작은 스폰서 기업들의 홍보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무대 앞에 설치된 대형 3D 사이니지에는 화려한 디지털 기술로 표현된 만년필 광고가 등장했다. 모든 것이 0과 1로 표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고민하는 자리의 시작은 전통적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