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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여성의 낙태권은 right인가…entitlement인가…

    낙태권은 권리가 될 수 있을까? 즉 권리로서의 낙태권은 성립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권리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자. 우리가 아는 권리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한국말에는 권리를 두 개념으로 나누는 단어가 없다. 부득이 영어로 구분하자. 영어에는 권리라는 단어로 ‘right’와 ‘entitlement’가 쓰인다. right는 다른 사람의 희생이 없는 무제한의 권리를 뜻하고, entitlemen...

  • 커버스토리

    '생명의 시작' 규정부터 충돌…고대 그리스때도 논란

    임신 중단(낙태)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행법으로는 금지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서도 피임 실패 등 원치 않는 임신을 이유로 암암리에 낙태 수술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낙태죄가 사문화됐다는 주장도 있다. 국내에서 낙태는 한 해 30만 건, 세계적으로는 4500만 건이라는 추정도 있다. 낙태 문제를 바라볼 때 우선 검토해야 할 관점은 ‘생명’의 문제다. 인간 생명의 시작을 어느 순간으로 볼 것인가에서 출발해야 한...

  • 숫자로 읽는 세상

    피치, 한국 신용등급 유지…"나랏빚은 위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0개 넘는 나라의 신용등급이 하락했지만 한국은 신용등급을 지켰다. 하지만 피치는 한국의 빠른 나랏빚 증가 속도는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AA-는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등급...

  • 숫자로 읽는 세상

    '집콕 시대' TV 수요 폭발…3분기 글로벌 출하량 6205만대

    TV 등 ‘스크린 기기’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3분기 세계 TV 출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홈 이코노미’ 확대로 70인치 이상 대형 TV 선호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100인치 이상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선 연말 쇼핑 성수기를 감안하면 4분기 T...

  • 숫자로 읽는 세상

    통계 밖 실직자 3000만명…美·유럽 발목잡는 '그림자 실업'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업자 수가 수천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식 통계에서 제외된 이른바 ‘그림자 실업’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말까지 세계 극빈층이 1억 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한다는데…

    대출업무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의 기본 업무다. 은행의 경우 대출에서의 리스크(위험) 관리는 사실상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보대출이든 신용대출이든 마찬가지다. 특히 신용대출의 활성화 정도, 적절한 관리 등에서 금융의 선진화 여부가 1차 판가름 나기도 한다. 신용대출에 대한 은행의 업무 노하우도 어느 정도 축적돼 있다. 그런데 정부가 또 신용대출 업무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더구나 “신용대출 규제는 신중해야 한다&rdqu...

  • 경제 기타

    살찌려면 세금 더 내라구요

    세금은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돼 진화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세금은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특히 오늘날 국가는 재정 대부분을 세금으로 충당한다. 국민이 내는 세금이 국가 재정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세금이 국민을 위해 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간혹 국민을 위해 쓰이는 세금이 징벌적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소득 재분배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즉 ‘부유세&rs...

  • 경제 기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재개…보건소와 지정 병원에서 맞으세요

    지난 13일 부산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한 청소년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 상온 노출 사태’로 중단됐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재개돼 만 13~18세 청소년은 올해 말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