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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고3 수험생은 백신 꼭 맞으세요
지난 7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역 환승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1㎞ 남짓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은 오는 19∼30일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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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25조 투입한 일자리 사업…셋 중 하나는 '낙제점'
지난해 25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정부의 145개 일자리 사업 가운데 3분의 1은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부 자체 평가가 나왔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고용을 늘리겠다며 산불예방 아르바이트 등 공공 일자리를 급조해냈지만, 애초 취지였던 민간기업 취업으로의 연결 다리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취업률 등 고용지표 개선에만 급급해 정책 효과가 미미한 단기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예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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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빚투·영끌' MZ세대…코로나 이후 빚 55兆 폭증
2030세대가 450조원에 육박하는 빚더미를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후 1년 동안 55조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부동산과 주식, 암호화폐를 사들이기 위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에 나선 결과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5일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올 1분기 말 2030세대의 금융회사 대출금 잔액은 446조5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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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후변화 위기, 녹색금융으로 헤쳐나가요
2020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여행 등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고,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생산이 중단된 회사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세계 경제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는 것을 경제 용어로 '블랙스완(black swan)'이라고 표현한다. 오늘은 블랙스완의 개념과 이와 비슷한 경제 용어로 최근 등장한 그린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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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경제에서는 규제에 대한 관점부터 바꿔야
규제는 철폐가 아닌 변화의 대상이다. 환경에 걸맞은 변화를 통해 규제 때문에 산업이 퇴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언제나 변화는 우려를 낳기 마련이다. 책임 문제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규제 당국은 예측하기 힘든 나쁜 결과를 막기 위해서 기술과 경제혁신의 속도에 제동을 걸고 싶은 충동에 직면한다.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은 변화가 가져오는 발전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려준다. 규제와 새로운 시장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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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물가 지옥' 베네수엘라, 화폐에서 '0' 여섯 개 빼는 이유는?
요즘 카페나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보면 1000원 이하 단위를 생략하는 곳이 꽤 있다. 4000원짜리 아메리카노는 ‘4.’, 1만8000원짜리 파스타는 ‘18.’으로 적는 식이다. 가격에 0이 많이 붙으면 거추장스러우니 잘라버린 것이다. 만약 이런 조치를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단행한다면? 이것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 액면가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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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열정은 은퇴하지 않는다…액티브 시니어의 힘, 한정된 일자리에 벌어지는 세대 간 갈등 어찌할까
“처음엔 은퇴생활이 참신해서 즐겼어요. 무단결근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은퇴한 70세 노인이 30세 워킹맘 최고경영자(CEO) 밑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서로에게 인생의 새로운 면을 알게 해주는 내용을 담은 영화 ‘인턴’(2015). 영화 도입부에서 전화번호부 제조회사의 임원이었던 벤(로버트 드 니로 역할)은 자신의 은퇴생활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힌다. 벤은 궂은 날씨에도 오전 7시15분이면 집을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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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슬기로운 여름방학 학습' 미리 전략 세워라
커버스토리대부분 중·고등학교가 2021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오는 19일 전후로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했던 학기 중과 달리 방학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죠. 얼핏 보면 한 달여 시간이 긴 것 같지만 어영부영 하다 보면 여름방학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후회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주도면밀한 계획을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시 원서접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