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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연령·재산 등 부적절하면 금융상품 가입 제한돼요
우리는 금융회사를 통해 저축, 주식, 펀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이때 금융회사는 금융상품 가입자의 나이, 소득, 재산 등을 고려해 금융상품을 권유하고 금융상품의 핵심 정보를 금융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높은 수익률만 내세워 투자를 권유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새롭게 시행됐다.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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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종이 이력서론 실업급여 못줘요…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나는 연필 시대 사람이오. 컴퓨터 근처에도 안 가봤어요.” “난독증 대상 특별 상담번호는 있어요.” “그게 몇 번이오?” “인터넷에 나와요.” 59세인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 역할)는 질병 수당 재심사와 구직 수당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고난에 부딪힌다. 인터넷이다. 모든 복지 제도는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복지센터에 찾아가도 직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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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부동산 중개소 이용해야 정보탐색·위험 비용 줄일 수 있죠
이 기사는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아파트 거래를 꼭 공인중개소를 끼고 해야 하나? 복덕방 없이 당사자끼리 매매 거래를 해도 되나?” 답은 간단합니다. “복덕방 중개 없이 당사자끼리 거래해도 된다.” 추가 질문이 당연히 이어지겠지요? 그런데 왜 중개 비용이 문제가 될까요? 당사자끼리 거래한다면 당사자끼리 주고받을 돈은 매매 대금뿐일 테지만, 당사자들이 중개사무소 즉, 복덕방을 서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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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익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될성 부른 주식 장기투자
10년 안에 5000만원을 마련하겠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일 현재 고교생인 내가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온 다음 26~27세 무렵에 창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창업 자금을 가능하면 빨리 모으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두 배로 불리는 데 필요한 ‘72의 법칙’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을 절약해 돈을 모은다고 칩시다. 매월 일정 금액을 은행에 맡긴다고 한다면 정기적금을 들어야겠죠. 이자율이 연 1%라면 복리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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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미성년자는 부모와 함께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해요
카카오뱅크·삼성전자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도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학생들이 기업을 직접 만들기는 어렵지만, 당장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여러분이 기업의 주식을 한 주라도 사면 여러분은 이 회사의 주인입니다. 주식회사가 본래 그렇습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기 때문입니다. 투자한 액수만 다를 뿐 투자자는 분명 주인이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을 만들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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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우주여행 시대…꿈을 '산업'으로 바꾼 인류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12일 자신이 세운 우주 기업 버진갤럭틱의 우주선을 타고 4분간 우주의 무중력을 체험하고 돌아온 데 이어 20일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블루오리진의 로켓으로 우주를 다녀왔습니다. 다음달에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으로 지구 선회 관광에 나서기로 하는 등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주 개발(혹은 탐사)은 그동안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국력을 과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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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포트폴리오, 투자가 뭐죠?…'슬기로운 주식생활' 알려주는 한경
한국경제신문사가 학생들의 투자 교육을 주제로 한 무크(부정기 간행물) 《엄마 아빠 함께하는 슬기로운 주식생활》(사진)을 지난 9일 발간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돼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선 자녀 명의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사주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청소년을 위한 투자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 교과 과정에서도 돈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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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소비자물가지수는 경기를 알려주는 체온계
소비자물가의 움직임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사입니다. 기사를 읽고 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엄마, 아빠, 누나, 언니, 이모, 고모 등 수많은 소비자가 사서 쓰는 물품들의 가격을 지수화한 경제지표입니다. 이 지수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면 경제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는 곳은 우리나라 통계청입니다. 매달 통계청 조사직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