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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100년 이상 日기업 2만여곳…장수기업은 경쟁·혁신의 증거

    196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2020년 기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다. 정주영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만들 때만 해도 현대자동차의 이름을 아는 외국인은 드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각국에 현대 엠블럼을 단 자동차가 거리를 누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에만 총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그중 국내 판매량은 78만7854대다. 나머지 295만5660대는 모두 해외에서 판매된 수량이다. 약 50년 동안 현대자동차는 혁신을 통해 기업...

  • 시네마노믹스

    어제와 같은 얼굴, 그런데 왜 이렇게 달라보이지?…고전경제학에서는 설명 못하는 '매력자본'의 힘

    거울 앞에 선 르네(에이미 슈머 분).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툭 튀어나온 배, 처진 팔뚝 살, 셀룰라이트가 선명한 허벅지다. 그녀는 바지 위로 튀어나온 뱃살을 잡으며 한숨을 쉰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과도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결심한 듯 거울을 직시하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시선은 발밑으로 떨어진다. 매력자본 없어 괴로운 르네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초반부에 그려진 르네는 자신감이 없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 숫자로 읽는 세상

    '영끌' 2030 대출규제 직격탄…"금융 사다리 걷어차나" 부글부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속속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내집마련 막차’를 타려는 젊은 층은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해 ‘금융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사들이 투기와 무관한 전세 자금대출까지 틀어막자 실수요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2030 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생명 위협 받는 아프간 난민, 한국 수용 어떻게 볼 것인가

    [찬성] 아프간 난민, 보편가치 인권문제 어려움 있지만 국제사회 역할 필요 위기에 처한 아프간 난민을 외면한 채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인권을 말하기 어렵다. 복잡한 우리 사정만 내세울 수가 없다. 미군이 철수하고 곧바로 탈레반이 국가 사회를 장악해버린 아프간에서 빚어지는 참극을 한번 보라. 부르카를 쓰지 않았다고 여성들을 학대하고 어린이에게도 못할 짓을 자행하고 있다. 이것까지 저지하지는 못할망정 자유를 찾는 난민은 적극 도와야 한다. 탈레반...

  • 디지털 이코노미

    아마존도 애플도…파트너 기업들과 동반성장

    문제는 생태계다. 디지털 전환시대에 위협적인 것은 개별회사가 아니라 이들이 구축한 생태계다. 디지털 시대의 경쟁우위는 소비자 이익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들에 주어진다. 생태계는 디지털 시대에 처음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PC 시대에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칩을 사용하는 주변 기기 제조업체들의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들 생태계에서는 주변 기기 제조업체들의 호환기술이 함께 작동돼야 했기에 동반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모...

  • 경제 기타

    도쿄 패럴림픽 개막…불굴의 의지로 한계를 넘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지난 24일 개막했다. 다음달 5일까지 세계 161개국과 아프가니스탄 난민팀에서 4403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 참가해 한계에 도전하는 열띤 경쟁을 펼친다. 25일 휠체어농구 A조 예선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양동길이 미들슛을 시도하고 있다. 도쿄=사진공동취재단

  • 커버스토리

    끝없이 영토 넓히는 메타버스…미래 성장산업으로 뜬다

    세계적 구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업체 넷플릭스가 요즘 제일 두려워하는 존재가 메타버스 업체 로블록스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에서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보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라는 우려에서죠. 실제로 로블록스의 하루 이용자는 2019년 1분기 1540만여 명에서 올해 1분기 4180만여 명으로 171%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하루평균 사용시간은 약 2.4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네이버...

  • 숫자로 읽는 세상

    대출을 줄이려는 이유는 가계부채가 걱정되기 때문이죠

    개인, 가정, 기업은 금융시장을 통해 필요한 돈을 구합니다. 개인이 살다보면, 기업이 장사하다 보면 많은 돈이 필요할 때가 생기기 마련이죠. 경제 주체들은 다양한 이유로 돈의 비용, 즉 이자를 내고라도 목돈을 구하려 합니다. 이 돈으로 집을 사기도 하고, 새로운 투자를 하기도 하지요.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쓰는 것을 대출이라고 하고, 금융사에 돈을 맡기는 것을 저축이라고 하죠. 이 기사는 금융사가 개인과 가계를 대상으로 대출을 갑작스럽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