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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노믹스

    직장내 인종·성별 차별은 비효율 불러와···조직 경쟁력 떨어뜨린 경영자는 결국 도태

    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원인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는 ‘개인편견이론’으로 차별을 설명했다. 차별적인 고용주 및 동료 근로자 때문에 동일한 생산성을 가진 흑인·여성 근로자가 백인·남성보다 낮은 임금으로 고용된다는 게 이론의 핵심이다. 차별적인 고용주는 동일한 생산성을 지닌 근로자라도 인종 및 성별에 따라 다른 임금을 준다. <그림>은 차별적...

  • 커버스토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무역' 이야기…무역을 하면서 한국인은 더 온화해졌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김선우 씨는 토드 부크홀츠가 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책을 즐겨 읽었다고 했습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창시자인 애덤 스미스부터 데이비드 리카도,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을 거쳐 제임스 뷰캐넌까지, 당대 유명한 경제학자의 핵심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합니다.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1위’인 이유죠. 책에 등장하는 학자 중 무역을 ...

  • 커버스토리

    '코리안 밍크'에서 최첨단 반도체까지…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 무역의 변신

    1960년대 지구상에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는 없었습니다. 일제 강점과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가 잘살 턱이 없었죠. 케냐, 에티오피아 같은 아프리카 나라들보다 못살았죠. 하루 세 끼는커녕 끼니를 굶는 청소년들이 허다했습니다.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밥을 구걸하는 사람도 참 많았습니다. 1960년대 초 정부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개발계획을 세우고, “이 민족에게도 살길이 있을 것이다” “...

  • 디지털 이코노미

    뉴발란스가 운동화 대신 마스크 만든 까닭은

    휠 수 있는 것은 부러지지 않는다. 유연성의 힘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선전한 기업들은 달라진 상황에 빠르게 적응한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은 기존의 ‘정상’을 고집하기보다 유연하고자 노력했다. 마비된 것을 대체하거나 보충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이를 위한 새로운 운영 방식을 택한 것이다. 운동화 회사로 유명한 뉴발란스는 마스크 제조회사로 변신했다. 팬데믹 초기 많은 종합병원으로부터...

  • 커버스토리

    한국 무역 58년 1.5조 달러 향해 질주

    1964년 11월 30일 한국은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이 날을 ‘수출의 날’로 정했습니다. 196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은 300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1억 달러는 말 그대로 경이로운 실적이었습니다. 당시 수입은 거의 없었습니다. 해외 원조만 받던 나라였으니까요. 그로부터 58년이 지난 올해 우리의 수출액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자그마...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증권사는 투자자·기업 등 주식 거래 중개···자산운용사, 채권·원자재 등에 투자 대행

    우리가 펀드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볼까요. 펀드에 가입하려면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돈을 굴리는 것도 증권사일까요? 펀드를 판매한 곳이니 운용에 대한 책임도 증권사가 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펀드를 만들고, 해당 펀드에서 어떤 주식을 사고팔지는 자산운용사가 결정합니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알아봅니다. 증권사가 하는 일 증권사가 하는 핵심 업무는 증권시장과 투자자를 중...

  • 사진으로 보는 세상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센강에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4년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스타디움이 아니라 센강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에서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지난 13일 올림픽 개회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숫자로 읽는 세상

    메타버스 시장 규모 2024년 7833억달러…MS·메타 등 업무 회의하고 파티도 열어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안에 디지털 본사를 구축하거나 메타버스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일상화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소통 단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업들은 디지털 본사를 가상 티타임, 전시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미디어·데이터 스타트업 뉴스트리트는 지난 6월 메타버스 플랫폼 크립토복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