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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주급 35달러 사환으로 사회생활 시작

    '월스트리트 금융제국의 냉혹한 황제.' 국제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는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회장(72)을 이렇게 부른다. 세계 최대의 종합 금융회사 씨티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웨일 회장은 1998년 미국의 대표적인 두 금융지주회사 트래블러스와 씨티코프의 합병을 성사시킴으로써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을 탄생시킨 사람이다. 당시 트래블러스생명·연금보험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 증권의 지주회사인 트래블러스를 이...

  • 경제 기타

    '크고 화려한 車'로 점유율 1위지만…

    제너럴모터스(GM)는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다. 80년 가까이 이 타이틀을 지켜 왔다. 근대적 자동차산업을 일으킨 포드가 1위 자리를 탈환하려고 발버둥쳤으나 무위로 돌아갔을 만큼 GM의 경쟁력은 탁월했다. 소비자 기호의 변화와 자동차 산업의 경쟁구도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잘 대처해 왔다. 그런 GM이 21세기 들어 위기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GM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고 세계 자동차 업계의 판도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어...

  • 경제 기타

    차세대 자동차 개발은

    자동차 시장의 사활을 건 경쟁은 이제 '차세대자동차 개발'로 옮겨가고 있다. 휘발유와 전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hybrid car)와 연료전지(fuel cell)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이 중 하이브리드카는 이미 상용화돼 미국 시장 점유율이 1%(8만3000여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카에서 가장 앞선 업체는 일본 도요타다. 이 회사는 1997년 첫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캐나다를 포함한 ...

  • 경제 기타

    시장예측 실패 · 과도한 복지에 '발목'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GM의 실적 악화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 한 때 자회사였던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 델파이의 파산보호 신청이 모기업이었던 GM으로 불똥이 옮겨붙고 있기 때문이다. 델파이와 GM의 밀접한 관계가 집중 부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GM의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

  • 경제 기타

    공포의 바이러스 .. 유럽까지 확산

    조류독감(Avian influenza)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야생 조류를 숙주로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로 전염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 축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최근에는 조류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신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조류독감은 사스(SARS)와 함께 21세기 신종 전염성 질병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러스가 환경에 따라 항상 새로운 형태로 변화한다는 것은 ...

  • 경제 기타

    퇴직자 연금이 고비용 주범

    제너럴 모터스(GM)가 고(高)비용 경영구조로 빠져든 것은 110만명에 이르는 종업원 및 퇴직자,그 가족에 대한 의료보험 및 연금 보조가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회사측이 보조하는 의료보험료 지급액은 지난해 56억달러였고 해마다 그 규모가 8억달러 이상씩 불어나고 있다. 퇴직자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 부채는 무려 630억달러로 GM 시가 총액의 4배를 웃돈다. GM을 옥죄는 복지제도는 1936년 동맹 파업 때부터 획기적으로 강화되기 시작했...

  • 경제 기타

    1918~1919년 스페인 독감 수천만명 목숨 뺏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은 10∼40년 주기로 인류에게 큰 재앙을 몰고 왔다. 이른바 '대(大)유행병'(Pandemic)의 일종이다. 1918년과 1919년 사이에 전 세계를 강타한 스페인 독감은 무려 2000만∼5000만명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시의 희생자 규모는 제1차 세계대전을 능가하는 '재앙'수준이었다. 40여년 뒤인 1957∼1958년에 걸쳐 발생한 아시아 독감은 100만명,1968∼1969년의 홍콩...

  • 경제 기타

    인간 대 인간 감염땐 대재앙 우려

    최근 한국을 찾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조류독감은 사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한 바이러스라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염도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며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런 사태를 맞게 되면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신종 전염병에 대한 '공포증'에 걸려 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독감 등이 잇따라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인류에게 치명적인 신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