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타
"기업 노동비용 너무 빨리 늘어나요!"‥세계 주요국중 최고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시간당 노동 비용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상승률이 높은 데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각종 사회보험마저 올라 기업들이 져야 할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국가별 제조업 시간당 보수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시간당 노동비용 지수(달러화 환산 기준)는 1990년을 100이라고 가정할 경우 2004년에는 311.6으로 껑충 뛰었다. 이 같...
-
경제 기타
"한ㆍ미 FTA, 대통령의 조급증" 外
⊙ "한ㆍ미 FTA, 대통령의 조급증"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은 최근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한·미 FTA 협상 추진은 임기 내에 뭔가 업적을 남겨 보려는 노무현 대통령의 조급증 때문에 시작된 전형적인 한건주의다. 정부 주장대로 10개월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정권이 날아가고,그 안에 마무리하면 한국 경제가 날아간다"고 비난했다. 청와대는 전직 비서관이 정색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반발하는 듯한 상황에 불쾌감을 감추지 ...
-
경제 기타
인터넷 주소창에 '생글생글'을 치면 재미있는 생글세계가 열립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 줬던 쇼트 트랙이 파벌 다툼으로 피멍이 들고 있습니다. 특정 대학 출신이냐 아니냐로 갈라진 코치와 선수,그리고 그 가족들이 불신의 단계를 넘어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고발한 것은 심각한 사태입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파벌이 쇼트 트랙에만 한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체육계는 물론 정치와 경제 전반에 상당히 뿌리 깊게 자리 잡고 ...
-
경제 기타
Affirmative Action(소수자 배려제도) 도입한다고?
한국계 혼혈인으로 미국 프로풋볼 스타덤에 오른 하인스 워드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혼혈인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혼혈인'이라는 단어부터 人種差別적 뜻이 담겨 있다고 해서 '결혼 이민자의 자녀'라는 다소 迂廻적인 표현으로 바꾸기로 했고 한국말이 서툰 데서 오는 불이익이 없도록 특별 교육을 확대하는 것과 이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는 지역 할당제와 비슷하게 일정 비율을 우대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
-
경제 기타
다인종 국가들, 갈등 해소 위해 'Affirmative Action' 시행
'Affirmative Action' 하면 흔히들 미국을 먼저 떠올리지만,이 제도를 가장 먼저 실시한 나라는 인도다. 영국의 植民 지배를 받던 19세기 말,이 나라의 뿌리 깊은 힌두교 카스트(계급) 제도에 의해 원천적 차별을 받아 온 최하층 천민계층(수드라)에게 일정한 교육 및 취업의 출구를 열어 주기 위해 식민당국이 도입했던 것.당시 영국 총독 정부는 미소르州 등 지방 공무원의 일정 비율을 무조건 수드라 계층에 할당하도록 규정했다. 이 밖...
-
커버스토리
쇼트트랙‥탁구 등 출신학교따라 '편가르기'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원한 '바깥 돌기' 역전극을 펼치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동계 올림픽 기간 내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쇼트트랙 대표팀이 남녀 구분 없이 파벌에 따라 훈련하는 등의 파행은 그 기쁨에 묻혀 잠시 잊혀졌다. 심지어는 파벌 간 경쟁구도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동계...
-
커버스토리
쇼트트랙, 한체대派 vs 非한체대派
쇼트트랙의 파벌은 한국체대파와 비(非)한국체대파로 나뉜다. 2000년 이전에는 한국체대 출신이 빙상 선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막강한 파워를 행사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선수 선발이나 훈련 방법 결정 등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한체대 출신에 대해 비한체대 출신이 하나로 뭉쳐 대항하면서 파벌이 형성됐다. 이들의 다툼은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며 대중에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곪아터지기 직전까지 간 적이 한두 ...
-
커버스토리
'패거리주의'가 경쟁력 좀 먹는다
재벌,학벌,파벌…. 모두 '패거리 벌(閥)'자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이다. 이처럼 '벌(閥)'은 어떤 무리 중에 부정적인 사회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에 주로 쓰이는 한자다. 그 부정적인 속성이란 자기들의 이해관계를 챙기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이 되는 배척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나타난다. '파벌' 역시 그렇다. 사전적으로는 '개별적(個別的)인 이해관계(利害關係)를 따라 따로따로 갈라진 사람들의 집단(集團)'이라는 가치 중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