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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동전화 요금인하 경쟁
SKT,LGT 이어 KTF도 내달부터 휴대폰 통화료 30% 할인 KTF가 11월부터 자사 가입자는 물론 SK텔레콤 LG텔레콤 등 다른 이동통신사나 일반 유선전화 가입자에게 거는 요금까지 할인해 주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KTF는 월 기본료를 2500원 더 내면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휴대폰 간 통화에 대해 음성·영상 통화요금을 30% 깎아주는 '전국민 30% 할인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경쟁사들과 달리 타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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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제도설계이론' 후르비치, 배스킨, 마이어스 공동수상
시장실패 해답은 정부개입이 아닌 인센티브의 제도화에서 찾아야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스톡홀름과 오슬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노벨상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를 놓고 도박사들이 베팅에 열을 올릴 정도다. 특히 경제학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실상 유일한 사회과학 분야 시상이라서 그렇다.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경제학상을 받는 심리학자나 사회학자가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수상자로는 미네소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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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정위는 왜 가격규제를 하려 할까?
공정위 "독과점 사업자 폭리 용납못해" 규개위 "그렇지만 가격 규제는 곤란" 경제학에서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공급자가 '시장가격'보다 높은 값에 물건을 내놓으면 팔리지 않을 것이고 시장가격보다 싸게 물건을 사려는 수요자의 시도는 대부분 좌절을 맛볼 것이란 게 경제학의 가르침이다. 물론 이것은 완전경쟁시장을 가정했을 때만 그러하다. 만약 시장을 독점 또는 과점하는 사업자가 등장한다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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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독점은 무조건 규제해야 하나
외국서도 오랜 논쟁…80년대 이후 시장원리 중시하며 가격보다 진입장벽 감시 "독점금지법의 영역에 대해서는 지금도 학자들 간에 논란이 있다. 기업들이 가격을 고정시키는 행위는 명백히 경제적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당연히 불법으로 처벌되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기업 관행은 경쟁을 제한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름대로 정당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독점금지법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여 기업 활동에 제약을 가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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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불편한 진실'의 진실과 오류 논란
앨 고어 노벨평화상 수상 불구 영국 법원은 '과학적 오류' 판결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59)에게 올해는 정계 은퇴 후 최고의 해인 듯하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제작,지난 2월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7월에는 5대륙 7개국에서 24시간 이어진 초대형 환경 콘서트 '라이브 어스'를 개최했다. 존 본 조비,보노 등 유명 스타들이 무대를 장식했고 전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앨 고어'라는 연호를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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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 펀드 투자 '광풍' 상하이 증시가 얼마나 잘 나가기에…
중국 주식시장이 뜨겁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고공행진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서만 120% 이상 올랐다. 최근 2년간 5배나 오르는 폭발적인 장세를 연출하면서 국내 투자자들까지 중국 증시 흐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초 중국 투자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이미 100%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 중국 증권거래소는 상하이와 선전 2군데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독점적인 국내 거래소와 다른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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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영토선일까요?
☞한국경제신문 10월18일자 A6면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17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서해 공동어로수역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의 국정감사에 출석,"공동어로구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남북이 동일한 면적을 할애해 만들어지느냐"는 대통합민주신당 이화영 의원의 질의에 "아직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꼭 그것이 상호주의 원칙 아래 등거리·등면적을 정해 논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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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북한경제를 살리려면…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라
해방 직후 북한은 남한보다 훨씬 더 많은 공장과 발전소를 갖고 있었다. 일제가 비옥한 토지를 가진 한반도 남부의 곡창지대를 농업 생산 기지로 묶어 두면서 대부분의 공업 시설을 북부에 설치했기 때문이다. 분단 당시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은 남한의 2배에 이르렀다. 1970년대까지도 공업화된 북한이 '맨땅'에서부터 산업을 일궈야 하는 남한보다 먹고 살기 좋았다. 하지만 현재 북한의 경제규모는 남한의 35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