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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 시사경제

    간판 기업 4분기 실적, 예상보다 더 나빴다

    세계적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어닝 쇼크에 빠졌다. 한국 전자업계의 양대산맥인 두 회사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산업계에 본격적으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닝 쇼크란 기업 실적이 시장의 추정치에 훨씬 못 미쳐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상황을 뜻한다. 반대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올리면 투자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의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라 한다....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설날 앞둔 우편물류센터 풍경

    설을 앞둔 지난 12일 구의동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가득 쌓인 소포를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에 2075만 개의 소포 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2만20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 과학과 놀자

    거위는 태어나서 처음 접한 대상을 엄마로 인식

    요제프 비트만(1842~1911)이 쓴 에서 솔로몬 왕은 마법 반지를 사용해 짐승, 새, 물고기, 벌레와 이야기한다. 그런데 나이팅게일 새가 솔로몬 왕에게 그의 아내 999명 가운데 한 명이 젊은 사내와 바람이 났다고 밀고했고, 이에 분노한 솔로몬 왕은 마법 반지를 집어던졌다. 그 후로 솔로몬 왕은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되었다. 1973년 니콜라스 틴베르헌과 카를 폰 프리슈, 콘라트 로렌츠는 동물 행동 연구로 노벨 생리학&middo...

  • 과학과 놀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확인한 스포츠 과학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선생님들의 과학 이야기 (16) 지난달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지난 월드컵은 첨단 과학의 격전장이기도 했다.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골을 넣은 황희찬은 윗옷을 벗고 속옷을 드러낸 세리머니로 화제가 됐다. 당시 황희찬이 입은 조끼처럼 생긴 검정 속옷은 전자 성능 추적 장치(EPTS)라고 하는 첨단 웨어러...

  • 커버스토리

    2023년 예산 639조…아껴 써야 할 텐데요

    우리나라 정부는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쓸까요? 이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예산입니다. 가정,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1년 살림살이 계획을 짠답니다. 행정부(정부)가 어디에 얼마를 쓰겠다는 예산안을 짜고, 입법부(국회)가 요목조목 따진 뒤 투표로 확정합니다. 2023년 예산은 12월 24일 확정됐습니다. 헌법이 정한 시한(12월 2일)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총액은 638조7276억원입니다. 정부가 쓸 수 있는 돈이라고 해서 총지출액이...

  • 경제 기타

    경매란 뭘까요

    제46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경매’입니다. 비싼 미술품, 부동산 등 경매는 나와 먼 이야기 같지만 사실 그게 경매의 전부는 아닙니다. 경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경매의 기원과 역사, 색다른 경매 물품 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국민 패션 아이템 청바지를 처음 만든 리바이 스트라우스 리바이스 창업자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또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줄 또 백은지 기자의 &lsq...

  • 과학과 놀자

    고분자 플라스틱 화학분해하면 새것처럼 사용

    수만 년이 지나 우리 후손이 2023년의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땅을 파면 플라스틱이 화석처럼 나올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연간 약 70㎏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킨다.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의 10% 정도만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플라스틱을 매립할 경우 약 500년이 지나야 썩고, 소각할 경우에는 다이옥신과 같은 유독가스가 배출된다. 우리는 학교나 가정에서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

  • 교양 기타

    새해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시(詩)! 시는 ‘영혼의 비타민’이자 ‘마음을 울리는 악기’입니다. 영감의 원천, 아이디어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학습에 바쁜 청소년에게 시는 ‘생각과 감성의 창’이기도 합니다. 생글생글은 이번주부터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시인)이 독자에게 매주 배달하는 ‘영혼의 비타민’을 연재합니다. 첫 마음 정채봉 1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