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기업의 채권 상환 능력 10개 등급으로 구분

    올 하반기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이 상승한 기업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철강, 유통 등 대부분 업종에서 기업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 악화한 경영 환경이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신용등급 ‘줄강등’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올 하반기 신용등급...

  • 과학과 놀자

    김장 김치에 담긴 발효 과학 이야기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선생님들의 과학 이야기 (15) 김장은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을 한꺼번에 담가 두는 우리 고유의 문화다. 싱싱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 겨울이 오기 전 김치를 한목에 담가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채소를 비축해 두던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장 김치는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원 역할을 한다. 김장의 첫 단계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일이다. 깨끗이 씻은 배추를...

  • 커버스토리

    아듀 2022, 헬로 2023…"내년 세계 경제도 불안"

    2022년이 지나가고 2023년이 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촬영된 필름을 빠르게 되새김질해 보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전쟁 탓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국제 석유와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었고 세계 경제를 불황의 늪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 세계 각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고(高)물가&m...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상반된 시각과 통찰 통해 생각 근육을 키워라

    대한민국을 한 단어로 축약하라면 ‘대립’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듯하다. 분명한 사실, 재론의 여지가 없는 사안 앞에서도 엇갈린 의견을 내며 얼굴 붉히는 정치인들을 날마다 목격하며 살기 때문이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지만 한국의 토론문화만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은 제목처럼 토론과 생각으로 힘과 격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쉽지 않은 주제로 책을 쓴 허원순 저자는 ...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통계로는 생산량 급증…농민들 삶은 파탄지경

    1958~1961년 시행된 대약진운동 기간 중국에서는 최대 3800만 명이 기아와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었다. 이를 두고 존 킹 페어뱅크 하버드대 교수는 “인류가 경험한 대재앙 중 하나”라고 잘라 말했다. 대약진운동은 1957년 말 중국 인구가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보다 네 배나 많았지만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소련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던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탈린의 경제정책을 모방해 농업의 집단화와 산업화를...

  • 경제 기타

    첨단 로봇은 필연적…일자리 등 논쟁도 커질듯

    초창기 로봇들은 운반이나 부품 조립과 같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 주었습니다. <중략> 향후에 기술 발전에 따른 로봇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는 보다 많은 시간적 여유와 삶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6학년도 9월 국어 모의평가 3~5번 지문 -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 로봇 관련 지문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2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37번 지...

  • 디지털 이코노미

    '구글 독감 트렌드' 빅데이터 마법 같았지만…

    ‘데이터가 충분하면 스스로 말한다.’ 2008년 <와이어드(Wired)>에 실린 도발적인 기사다. 이는 데이터가 전체 모집단에 가까워진다면, 오랜 통계적 표본 추출 기법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주장이다. 과학적 모형도 필요없다는 주장마저 담겼다. 해당 결과가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이론을 개발할 이유도, 검증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구글 독감 트렌드(Google Flu Tre...

  • 과학과 놀자

    과학은 아는 것도 믿는 것도 의심하고 검증해야

    과학 지식의 발전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려는 탐구 활동에 의해 이뤄진다. 이런 탐구 활동을 잘 해내거나 탐구 결과를 바르게 이용하려면 모르는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아는 것으로 바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아는 것들은 스스로 깨우친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알아낸 것을 누군가의 말이나 글을 통해 접하게 된 것도 있다. 무언가를 알게 되는 과정을 잘 살펴보면, 아는 것은 믿는 것을 바탕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