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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올해부터 증권집단소송 도입‥분식 적발땐 배상금 엄청날듯

    올해부터 도입된 증권집단소송제는 상장기업들에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대형 소송에 휘말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회사가 문을 닫는 것은 물론 경영진도 엄청난 손해배상금을 물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상장기업으로서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 일부에선 증권집단소송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피하기 위해 회사의 고위 간부들이 아파트 명의를 부인 앞으로 돌려놓거나 자녀들에 대한 상속을 앞당기는 사례가 많다는 '웃지 못할' ...

  • 경제 기타

    망해가는 기업 사들여 구조조정

    생글생글을 읽는 여러분 가운데 벌처펀드(vulture fund)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vulture는 사전을 찾아보면 '독수리''약한 자를 희생시키는 무자비한 사람''사기꾼' 등으로 뜻이 나와 있다. 벌처펀드는 죽거나 죽어가는 짐승의 살을 잔인하게 뜯어 먹는 독수리의 행태에 빗대어 '쓰러져가는 기업을 인수한 뒤 상당수 종업원을 해고하거나 기업을 쪼개어 파는 등 냉정한 구조조정을 행하는 펀드 또는 그런 펀드를 운용하는...

  • 경제 기타

    외환위기때 대통령 표창 받기도

    윌버 로스가 한국에 첫발을 디딘 것은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 직후인 1998년 초였다. 당시 로스는 인수 합병과 구조조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던 로스차일드라는 투자회사의 사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방한 목적은 당시 국내 재계 12위 그룹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한라그룹에 자금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달러 한 푼이 아쉬웠던 당시에 무려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라는 막대한 자금을...

  • 경제 기타

    앨런 그린스펀의 업적은 …

    내년 1월31일 임기가 끝나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집무실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수시로 백악관을 들락거렸지만 이로 인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 그린스펀 의장은 폭발력 있는 경제 사안들을 섬세한 통화정책으로 해결해 금융시장의 마술사,경제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나치게 모호한 발언으로 시장에 혼선을 빚기도 했고,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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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정책 지휘 … 세계경제 좌지우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 후임자로 벤 버냉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이 지명된 것을 두고 "세계경제 대통령이 18년 만에 바뀌었다"고 전세계가 떠들썩하다. 미국 중앙은행의 수장이 새로 임명되는 일에 전세계가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FRB 의장은 미국의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한 나라(미국)의 범위를 넘어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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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 조절 중점 … 신경제 호황 이끌어

    미국의 경기 관련 대책은 '통화 조절'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미국이 처음부터 통화정책에 의존했던 것은 아니다. 대규모 예산을 집행하는 재정 확대 정책이나 세금정책을 중시한 때도 있었다. 미국이 통화정책을 재정정책보다 더 중시한 것은 1990년대 이후였고,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위상도 그때 이후 재무부보다 높아졌다. ◆재정정책이냐,통화정책이냐 1930년대 이후 미국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면 '성장과 물가안정을 위해 어떤 정책이 더...

  • 경제 기타

    어떻게 움직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준비제도(FRS)를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이사 임기는 14년.이 정도 되면 미국 경제계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어야 오를 수 있는 자리라는 것쯤은 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결정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맡는다. 이 위원회도 7명으로 구성...

  • 경제 기타

    인구주택 총조사 '인구 센서스' 실시한다는데 …

    ▶ 한국경제신문 11월 1일자 A39면 사설 정부가 5년마다 한 번씩 나라살림의 기본인 인구 규모와 분포,사회ㆍ경제적 특성,가구 구성과 주택의 수 및 종류 등을 파악(把握)하는 '인구주택총조사(인구센서스)'가 15일간 일정으로 오늘부터 실시된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거부 등으로 신뢰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제외하는 대신 세입자의 주택소유 여부,추가계획 자녀 수와 혼인 연월,활동장애 등을 추가해 총 44개 항목을 조사키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