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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입 마지막까지 대비 잘 하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지난해의 충격은 뭐니뭐니 해도 황우석 교수팀의 '거짓말'입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 윤리적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2006년 개띠 해(丙戌年)는 과학자의 거짓말로 부서진 우리 자신부터 추슬러야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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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사립학교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에도 논란 계속되는데…
지난해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달 9일 국회를 통과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었다. 사립학교들은 사학법 통과에 반대해 憲法裁判所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2006학년도 신입생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도대체 사립학교법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학교 운영자들이 신입생까지 안 받는다는 것일까. ◆사립학교 경영권 대폭 축소 사학법 개정안은 사립학교 이사진 7명 중 개방형 이사를 4분의 1 이상으로 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사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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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과학 고도화 되면서 통제기능도 약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태는 근래에 보기 드문 '과학 스캔들'이다.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과학자의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정치가의 윤리,기업가의 윤리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과학자의 윤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낳은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자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나.이를 통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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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논문검증 시스템 부재가 禍 키웠다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 조작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국내의 수많은 전문가들조차도 논문의 허위성을 알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국내 논문 검증 시스템의 미비가 한 이유로 꼽힌다. 미국 등 대부분의 해외 선진국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대학과 연구기관에는 과학 연구의 진위를 조사할 수 있는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일명 소장파 생명과학자들에 의해 의문이 제기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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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과도한 성취욕에 논문조작 사례 빈번
과학 발견이나 논문에 대한 조작사건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이미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사례들이 적지 않게 나와 있다.학자적 양심에 따라 논문을 쓰는 대부분의 과학자들과 달리 일부 과학자들은 과도한 명예욕을 떨쳐버리지 못한 까닭이다. 과학적 발견이나 논문의 조작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것은 대개 관련 분야 과학자들의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여러 과학자들이 조작된 논문에 기술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했는데도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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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백신이 자폐 유발" 황당한 논문도
로이터통신은 최근 의학분야의 획기적인 연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대표적 '논문 부정'사례를 소개했다. 1998년 영국의 저명한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홍역·볼거리·풍진 예방백신이 어린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1저자는 자폐증 어린이를 둔 부모의 변호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논문의 공동 저자들은 논문을 철회했다. 2002년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에는 엑스타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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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채권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채권 금리(정확한 용어는 유통수익률 또는 시장이자율)가 상승해서 채권값이 하락했다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왜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일까. 이것은 돈이 '시간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현재의 100원과 1년이 지난 시점의 100원은 그 가치가 다르다는 얘기다. 가령 지금 예금 금리가 10%라고 가정할 경우 현재 100원을 은행에 넣어 두면 1년 뒤에는 110원(원금인 100원과 이자인 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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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검색광고 시장에 승부수
바이두는 구글과 자주 비교된다. 중국 검색포털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구글은 바이두에 500만달러(지분 2.6%)를 투자한 주주이기도 하다.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이런 구글과의 관계를 '코피티션(co-petition)'이라고 말했다. 경쟁(competition) 관계이기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아쉬운 사이라는 얘기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바이두의 수익도 대부분 온라인 광고에서 나온다. 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