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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투자은행의 투기적 베팅이 '재앙' 불렀다
주택 모기지증권·파행상품 등 단기 고수익 좇아 고위험 투자 상업은행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얘기하는 은행이다. 주요 업무는 예금을 받고 대출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수입원은 낮은 예금 이자와 높은 대출 이자의 차이인 마진이다. 이들은 또 각종 수수료를 벌어들인다. 은행은 보수적 경영을 하며 과감한 투자를 꺼린다. 안전성을 생명으로 한다. '은행원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꼼꼼하고 빈틈이 없지만 어딘지 답답한 사람을 말하는 것도 그래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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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생금융상품 회수 불능 세계 금융위기로 번져
흔히 주가는 '경제의 거울'이라고 한다.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경제가 그만큼 침체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경제가 활황이라는 뜻이다. 세계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미국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대형 금융기관들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세계 경제의 자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대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대출금 회수 부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금융 시장 판도가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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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볼리비아 빈부 지역간 정정불안 해소되나
모잘레스 대통령, 야권 주지사들과 대화 합의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볼리비아의 정국 혼란이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 야권 주지사들의 대화 합의에 따라 수습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8일 시작된 여야 협상에서 국제기구와 가톨릭계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할 전망이다.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 시에서 열린 여야 협상에는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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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메마른 증시에 단비될까
선진국 펀드 자금 유입…한국 주가 재평가 기대 최근 뉴욕 월가 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화들짝 놀란 상황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국 증시가 드디어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선진국지수로 편입됐다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은 FTSE 선진국지수 편입과 관련한 소식을 지난 18일자 1면 등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FTSE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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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극한의 고통 넘어서면 달리는 쾌감 '러너스 하이'
"달리기는 마약과 같다"…중독땐 역효과 영화 '말아톤'을 보면 지체장애 청년인 초원이가 나온다. 그가 좋아하는 것은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얼룩말과 마라톤이다. 장애로 아무것도 못하지만 달리기만은 예외다. 그는 얼룩말처럼 달리고 싶어한다. 결국 그는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달리는 이른바 '서브스리(Sub-Three)'기록을 세운다. 실제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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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새단장한 EBS강좌, 학생들 특색 몰라 우왕좌왕
'D-50 수능 맞추기' 'D-100 한판 끝내기' 'Point Up 시리즈' '히든카드 시리즈' '여름방학 단기완성' '오리야 날자 시리즈' '2009 수시대비특강'… 최근 EBSi가 내놓은 강의 콘텐츠들이다. EBSi는 예년에 비해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새롭게 홈페이지 전면 디자인을 바꾼데 이어 기존에 발행하던 수능특강,10주완성,Final 교재의 강좌를 난이도별로 제공한다. 또한 단순히 강의만이 아니라 매월 학습전략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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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72시간 자습시간이 된 어느 고등학생들의 추석
"추석 잘 보내^_^" "해피 추석♥♥♥" "보름달 보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 지난 추석 연휴 기간(13~15일) 고등학생들 휴대폰으로 오간 문자들이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착잡한 마음으로 추석을 보냈다. 중간고사와 전국연합학력평가,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대학입시의 부담이 적은 1,2학년 고등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친척집 등을 방문하며 추석을 보낸다.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고,어른들과 담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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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월은 독서의 달'…아침 독서 10분 운동 동참하자
학생들의 독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안 읽는다는 우리나라의 무관심한 독서문화 풍토 속에서 '아침 독서 10분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 독서 10분 운동이란 일본에서 1988년부터 시작한 독서운동인데 수업을 시작하기 전 아침 자습시간에 10분 동안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대구시의 경우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학교에 아침 독서운동을 권장하면서 현재 대구시 대부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