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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박카스'의 탄생과 酒神 '바쿠스/바커스'
"'흡연과 과음으로부터 간장을 보호한다'는 컨셉트로 약명을 짓기 위해 고심하던 강신호의 뇌리에 반짝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유학 시절 함부르크 시청 지하 홀에서 보았던 박카스 신상(神像)이었다. 더구나 박카스는 추수와 술의 신이 아니었던가." 국내 제약업 사상 최장수 · 최대 판매액이란 신화를 쌓아올린 동아제약 드링크제 '박카스'. <동아제약 70년사>는 1960년 상표명 '박카스'의 탄생 순간(제조허가)을 이렇게 전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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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20. 발자국과 발자욱, 발자귀
'한 걸음'과 '한걸음'은 다르다 "49등이나 50등이나 오십보백보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는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양나라 혜왕이 정사(政事)에 관해 맹자에게 물었을 때,전쟁에 패해 어떤 자는 100보를,또 어떤 자는 50보를 도망했다면,100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50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도망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대답한 데서 유래한다. 다른 말로 하면 '대동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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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경제 살리는 길은 減稅에 있다
안 재 욱 <경희대 대학원장·경제학> ☞ 한국경제신문 11월25일자 A38면 '부자' 증세는 저소득층 피해로 연결 … 세금 낮춰 생산·소득 증대 꾀해야 정부가 방향 감각을 잃은 것 같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의 과도한 세금과 규제 강화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출범하면서 곧바로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인하하는 한편,소득세와 법인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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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Essay <51>-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 일반적 실수 4 : 단순 과거와 과거 완료의 혼돈 영작문을 할 때 전형적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것 중 하나가 과거와 과거분사 형태의 사이에서 동사의 형태를 혼돈하는 것이다. 선택형 문제에서 자주 출제되는 것 중 하나가 과거분사형태의 동사가 쓰일 곳에 과거형을 넣어 놓는 것이다. Several passersby seen (saw) the bank robber leaving the scene of his crime. 'seen' 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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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30>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 2005 졸업식 연설 (上)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 how connect in your future” ⊙ 연설 배경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는 연설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 연설은 그가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이다. 그가 강연한 연설 중 대표적인 연설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 학생들사이에서 많이 읽히고 있다. 그는 이 연설에서 그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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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37> 산을 좋아하는 사람,물을 좋아하는 사람
樂 山 樂 水 좋아할 요 뫼 산 좋아할 요 물 수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함. 산수의 경치를 좋아함. 「논어(論語)」의 '옹야편(雍也篇)'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동(動)적이고,어진 사람은 정(靜)적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어진 사람은 장수한다. - 물은 어느 곳이든 흘러가고 막힘이 없지요? 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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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④ 수능 성적 큰폭 상승… 중상위권이상 정시지원 혼란
수리영역 만점자 지난해보다 12배 이상 대폭 증가 예상 올 대입정원 줄고 수능 응시자 늘어 하향 안정지원 대세 지난 12일 끝난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작년과 비교해 수능이 대체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영역의 경우 만점자는 지난해 64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2000여명으로 추정되며,수리 만점자는 지난해 442명에서 12배 이상 증가한 5000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국어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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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43. 울리히 벡「위험사회」
현대사회는 모두에게 평등한 위험의 사회다? 곧 있으면 연말이다. 구태여 달력을 헤아리지 않더라도 그 끝이 더욱 맵싸하게 날카로워진 겨울바람이 2009년이 채 50일도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2009년 무슨 일이 있었나를 곱씹어보며 시선을 안으로 돌리다가도 이제 각종 단체에서 연이어 발표할 어록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눈을 바깥으로 향하게 한다. 연말연초에는 늘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조망하는 표현들이 이곳저곳에서 발표되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