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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16. 표준어 다시보기 : '경우' 와 '경위'

    '경우가 밝다' 맞는 말 인가? '그이는 경우가 참 바르다'라는 말을 흔히 쓴다. 이때의 '경우'는 그동안 '경위'를 바른 말로 해왔다. '경위(涇渭)'란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하고 저러함에 대한 분별'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 징수이(涇水) 강의 물은 항상 흐리고 웨이수이(渭水) 강의 물은 맑아 뚜렷이 구별된다는 데서 온 말이다. '경위가 밝다' '경위가 없다' '경위를 따지다'와 같이 쓰인다. 그런데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올...

  • 학습 길잡이 기타

    '옥에 티'와 그 아류들

    "본바탕은 나무랄 데 없이 좋으나 아깝게도 흠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은?" '옥의 티.' "몹시 밉거나 싫어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비유해서 말할 때 쓰는 것은?" '눈의 가시.' "무엇을 얻거나 성취하기가 몹시 어려움을 이르는 말은?" '하늘에 별 따기.' 최근 TV를 통해 '우리말 겨루기' 따위의 프로그램들이 자주 방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방송에서도 우리말과 글을 소재로 한 정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은 바람직한...

  • 학습 길잡이 기타

    제20회 논제 : '분배개선의 필요성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안'

    오는 2월 9일(금)까지 서울 남강고 이윤건 선생님께서 출제해주신 제21회 논제 '현대사회에서 인간소외의 발생 원인과 해결방안' 글쓰기가 진행 중입니다. '실전! 글쓰기'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 여러분들은 생글생글i( www.sgsgi.com ) 홈페이지에 게재된 논제와 제시문을 보고 글을 올려주세요. 올려주신 모든 글에 대해서는 출제 선생님과 한경 논설위원 및 중견 기자들이 첨삭 지도를 해드립니다. 또한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10...

  • 학습 길잡이 기타

    21. 일치(Agreement) ⑤ 실전문제

    문제 풀면서 머릿속에 '쏙 쏙' 정리해보자!! ♣일치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며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총 점검해 보도록 하자. [1~2]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단어를 어법에 맞게 적절한 형태로 바꾸어라. 1. Many people who live in this part of the world be likely to be worried about the new terrorists. 2. The most important issue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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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칼럼) 새 지폐가 일깨운 우리 과학자

    → 한국경제신문 1월26일자 A39면 지난 22일 새 지폐 발행은 여러 가지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1만원짜리 뒷면을 장식한 과학 내용이다. 우선 조선왕조 초에 만들어진 돌에 새긴 천문도가 배경을 이루고,그 앞에 혼천의(渾天儀)가 부각돼 있다. 그 옆에는 보현산 천문대의 망원경도 들어있다. 모두 천문 관계지만,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과학심포니를 연주하는 격이다. 하기는 옛 1만원 짜리에도 물시계를 넣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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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일치(Agreement) ④

    의미상 복수이지만 단수취급 해야할 때 있어!! ♣every와 each는 언제나 단수로 취급하라 every와 each는 의미상 복수이지만 항상 단수 취급한다. 특히 다음의 세 가지 경우에 있어서 혼동하기 쉬우니 잘 정리해 두자. 특히 다음의 세 가지 경우에 있어서 혼동하기 쉬우니 잘 정리해 두자. 1.each 자신이 문장의 주어로 쓰일 때 (이때 each는 대명사이다.) 2.each의 수식을 받는 주어 (each + 명사) 3.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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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전 한글의 모습

    "…샹하귀쳔이 다보게 홈이라 … 아모라도 이신문 보기가 쉽고 신문속에 잇는 난말을 자세이 알어 보게 홈이라." 독립신문 창간호 사설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1896년 4월7일 첫 호를 냈으니 지금으로부터 꼭 111년 전 글이다. 민간인이 발행한 최초의 근대 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은 신문에서는 처음으로 한글 전용과 띄어쓰기를 도입하는 등 우리 말글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분수령을 이루는 '사건'이었다. 독립신문은 창간호에서 창간사격인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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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껍질과 껍데기 : 껍질은 깰 수 없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저 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 않네….' 1970년대 말 대학가에서 많이 불렸던 윤형주 작사·작곡의 '라라라'(일명 '조개 껍질 묶어')의 노랫말이다. 3절까지 이어지는 이 노래는 특히 농활(농촌 봉사활동)이나 MT 같은 데서는 당시 유행하던 포크댄스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그런데 따라 부르기 쉽고 감미로운 노랫말로 폭발적인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