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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소문타면 홍보는 걱정마세요"

    '인터넷글 퍼가기(퍼뮤니케이션)'를 이용해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종 마케팅 기법이 전 세계 산업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브랜드와 관련해 실제로 발생한 뉴스는 물론 소설 주인공에 관한 가상의 뉴스,신제품을 주제로 한 동영상 등 일단 재미만 있으면 광고는 네티즌들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퍼뮤니케이션으로 불리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USA투데이는 "인터넷판 구전(word of mouth)효과"라고 말했다.전통적인 광고에 비해 비용은 적...

  • 경제 기타

    광개토대왕의 숨결은 살아있다

    뜬금없이 평강공주 꿈을 꾸느라 늦잠을 잤다. 문화탐방을 앞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던 고구려 역사책을 읽다 잠이 들었나 보다. 늦잠을 잔 데다 공항 집합시간이 30분이나 앞당겨졌다는 사실에 나는 날쌘돌이가 돼야 했다. 평강공주는 어디에 있을까? 괜히 평강공주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요즘 여자들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대신 평강공주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데,이유인즉슨 말 잘 듣고 고분 고분한 바보온달이 신랑감으로 결코 나쁘지 않다나 어쨌다나....

  • 학습 길잡이 기타

    경기부양 했더니 형편이 더 어려워져?

    우리는 지난 몇 차례의 설명을 통해 '국제관계를 고려하면 어떤 경제적 변화가 반드시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아왔다. 근린궁핍화 역시 오늘날 한 국가의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무시하고 운영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지역통합,환율변동,무역전쟁과 같은 말들은 더 이상 경제학 교과서의 한 구석에 가려 있는 용어가 아니다. 컴퓨터의 발달에 의한 세계적 통신망의 구축은 국가 간의 경제적 작용과 반작용...

  • 학습 길잡이 기타

    '사이시옷'의 비밀

    '기발,바줄,해발,내가,코등,해볕,내물,홰불,회수.' 북한의 인민학교(초등학교)와 고등중학교(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들이다. 이것들을 우리식으로 적으면 각각 '깃발,밧줄,햇발,냇가,콧등,햇볕,냇물,횃불,횟수'가 된다. 우리가 '만둣국/만두국''최댓값/최대값' 따위의 말을 두고 규범 표기와 시각적 어색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동안 북한에서는 아예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1966년 남한의 격인 을 제정...

  • 경제 기타

    정부-재계, 기업 투자부진 원인 공방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포럼에 참석,"현재 대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70조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자금이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면 잠재성장률(5%) 수준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그러나 이 같은 '투자기피 증후군'의 원인을 정부의 규제 탓으로 돌리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성명서 등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 등은 성과를 내는 데 효과적이지...

  • 경제 기타

    '하늘을 나는 배' 시속 500km로 쌩쌩

    사람들이 바다를 사이에 둔 나라로 이동하려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까. 아마도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이고 가까운 나라는 배로도 이동할 것이다. 바다가 없이 여러 국가들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에서는 자동차나 기차를 통해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다. 그 외의 교통수단은 없을까. 현재까지는 분명히 없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나는 배'인 위그선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 경제 기타

    어떻게 움직일까

    위그선의 기초 원리인 지면 효과(ground effect)는 '물 속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근접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수면 위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효율이 향상된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수면 위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양력(날개 아래에서 날개를 떠받치는 힘)을 더욱 많이 받지만 저항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다. 위그선이 가장 큰 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수면 바로 위에 바짝 붙어서 운항해야 한다. 그러나...

  • 경제 기타

    상하이까지 2시간 ‥ 교통혁명 예고

    배와 비행기의 중간 형태인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Ship)이 바로 그것이다.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은 바다 위를 낮게 떠서 최고 시속 500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위그선이 상용화되면 사람은 물론 화물 이동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은 위그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교통혁명을 불러올 차세대 이동 수단 위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