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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재앙은 우리에게 슬픔만 주나...

    '천지불인(天地不仁:하늘과 땅은 인자하지 않다).' 2500년 전 노자(老子)의 이 같은 통찰력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태풍 지진 해일 전염병 등 대형 자연재해나 재난은 착한 사람을 살려주고 나쁜 사람을 벌해주기를 바라는 인간의 도덕률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무차별적으로 수천,수만 심지어 백만,천만명 단위의 목숨을 앗아간다. 최첨단의 통제 장치와 막강한 경제력으로 무장한 현대 사회에서도 대형 재해나 재난은 인간의 나약함을 실감...

  • 경제 기타

    '선물거래 규모 세계 수위권'이라는데 '선물'이 뭐야

    우리나라는 주식시장 전체로 놓고 보면 세계 순위에서 한참 뒤처질지는 몰라도 선물 거래에서만큼은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월27일자 한국경제신문에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한국의 선물 등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5억8700만 계약으로 조사 대상 30개국 시장 중 5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선물 시장이 도대체 뭐기에 한국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선물 거래와 선도 거래의 차이점 ...

  • 경제 기타

    삼성 스톡옵션제도 없앤다..부작용 보완위해

    삼성이 경영진에 대한 성과보상 체계로 활용해 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폐지한다. 그 대신 3년 단위로 업무 실적을 평가,현금으로 성과를 보상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상장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부여해 온 스톡옵션과 달리 1400여명에 이르는 계열사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삼성의 기존 성과보상 체계에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스톡옵션제를 대체할 수 있는 ...

  • 경제 기타

    선물이 현물보다 비싸면 현물에 매수 집중

    선물 거래는 현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때때로 현물 주식 거래가 힘을 잃을 경우 선물 거래에 의해 현물 주가가 크게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지난주 살펴본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그것이다. 선물이 현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설명하면 이렇다. 선물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은 처음부터 투기 목적으로 선물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선물 자체만 거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은 헤지 거래 또는 차익...

  • 경제 기타

    서비스업 생산도 큰 폭 증가

    서비스업 생산도 큰 폭 증가 지난 7월 중 산업 생산이 7.0% 증가한 데 이어 서비스업 생산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2% 늘어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3월(1.6%) 증가세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 경제 기타

    서강대 등 논술 예시자료 인터넷에 싣습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이번 호에서는 '재난 경제'를 커버 스토리로 다뤘습니다.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폭풍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그 파장과 결말은 예측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엄청난 재난과 질병을 극복해 왔고 때로는 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지 모르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더라도 희망까지 버려서는 안 됩니다. 고전...

  • 경제 기타

    '먹튀형' 외국자본 막을 길 없나..소버린 수천억 차익챙겨 한국 철수

    소버린은 결국 떠났다. 2003년 3월 SK주식회사(이하 SK)의 주식 1700억원어치를 소리소문 없이 매집(買集)하면서 한국 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소버린'이라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2년여 만인 지난달 완전히 철수했다. 무려 8000억원대의 수익을 싸들고 말이다. 물론 양도 차익(주식을 사고 판 결과 생긴 수익)에 대한 세금은 한푼도 내지 않았다.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에게 한때는 구세주처럼 여겨졌던 외국 자본이었다. 하지만 투기적...

  • 커버스토리

    흑사병으로 유럽인구 1/3감소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태풍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재해와 역병은 인류를 커다란 위협 속으로 빠뜨렸다. 고대문명의 도시 폼페이는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은 중세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고구려 유민이 세운 발해가 무너진 것도 화산 폭발이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에 카트리나 태풍은 미국의 숨겨진 후진성을 까발려 미국을 곤경 속으로 빠뜨렸다. 그러나 재해와 질병은 인간이 도약할 수 있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