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학습·진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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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입학 준비 어떻게 하나
해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을 위해 저의 대입 준비 방법과 솔직한 대학 생활 후기를 씁니다. ○ 왜 해외로 가고 싶었는지?저의 진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디자인 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의상디자이너나 비주얼머천다이저(VMD) 중 하나를 택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디자인학과와 관련 연구가 발전하고 있지만, 해외의 역사와 연구만큼 자세하고 길진 않아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로에 대해 더 연구할 수 있고 신뢰성 있는 외국으로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유학 정보 수집 및 방법대부분의 학생처럼 개인 컨설팅 학원에 다니면서 대학에 가기 위한 필수 시험과 입학하고 싶은 학부가 요구하는 것들(포트폴리오, 외부 활동 등)을 수집했습니다. 다른 합격자들의 포트폴리오와 외부 활동을 참고해 감을 잡았습니다. ○SAT 준비 과정저는 SAT 학원을 다녔지만,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팁과 방법을 잘 익힌 다음 칼리지보드에 있는 연습문제를 꾸준히 풀어봤습니다. 여기서 팁과 방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단어! 솔직히 악몽 같았지만, 매일매일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시중에 파는 SAT 단어집 또는 SAT 단어 웹사이트에 나오는 단어를 빠짐없이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펙 준비법위에서 말했듯이 외부 활동 등의 스펙을 컨설팅 학원과 함께 찾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그에 맞는 활동을 했습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싶어 피카소대회 참가 등 미술과 연관된 활동들을 했고, 제 관심사에 맞게 화장품과 미술을 연결지어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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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전문 지식 필요없어…판정도로 읽어나가야
통계학에서 제1종 오류란 올바른 가설이 기각되는 것이고, 제2종 오류란 잘못된 가설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말한다.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법원이 심리하는 가설이 ‘가해자가 법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라고 한다면 법원의 과실 판단에 오류가 있는 경우 가해자의 유인책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사고 발생으로 인한 손해액이 1000원이고 각 사고 방지 주의 수준에 따른 주의 비용, 사고 확률 등이 다음과 같이 주어졌다고 하자. (중략)법은 사고 방지를 위한 적정 주의를 1수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법원은 제1종 오류와 제2종 오류를 각각 20%의 확률로 범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가해자도 알고 있다고 하자.-2022학년도 10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올바른 가설이 기각… 잘못된 가설이 받아들여지는 … ‘가해자가 법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국어 영역에서는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고 했다. 역시나 지문에서도 ‘제1종 오류’와 ‘제2종 오류’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 정의에서 철수 쌤이 눈여겨본 것은 ‘올바른’과 ‘잘못된’, ‘기각’과 ‘받아들여’짐 등 대립적 의미를 지닌 어휘다. 기각(棄却)은 물품을 내버린다는 뜻이지만, 그보다 법 분야에서의 개념, 즉 소송을 수리한 법원이 소나 상소가 형식적인 요건은 갖췄으나 그 내용이 실체적으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소송을 종료한다는 뜻에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그 개념은 전문 용어여서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받아들여짐’과 관련지어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국어 능력이므로 기각이라는 단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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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불놀이'의 주요한, 미국 '존'은 같은 이름이죠
“아아 날이 저문다, 서편 하늘에, 외로운 강물 위에, 스러져가는 분홍빛 놀 …… (중략) //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싯벌건 불덩이가, 춤을 춘다.”중·고교 시절 누구나 접해봤을,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시 ‘불놀이’(당시 표기는 ‘불노리’)의 도입부다. 1919년 2월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문예동인지인 <창조> 창간호에 실렸다. 작품의 작가인 주요한은 <창조> 창간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다. 동시에 그는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로 유명한 소설가 주요섭의 형이기도 하다. 근대문학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위상은 확고하지만, 우리말에서의 위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도시명 ‘산호세’는 ‘성(聖)요셉’ 의미형제 이름 요한·요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가 성경에 나오는 인명을 활용해 이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요한’이 두 가지로 나온다. 한 명은 12사도의 한 사람으로 ‘사도 요한’이다. 다른 한 명은 신약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세례 요한’으로 불린다. ‘요섭’은 ‘성(聖)요셉’의 한국어 변형이다. 요셉 역시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개화기 때 성서를 번역하면서 히브리어 요하네스(Johannes)와 요세프(Joseph)를 각각 요한, 요셉으로 옮겨 우리말 체계 안으로 들여왔다. 지난호에 소개한 베드로(Peter)나 바오로(Paul)처럼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이들은 이미 우리말 안에서 낯익은 이름이 됐다.‘사도 요한, 존 F 케네디, 장 자크 루소, 요한 슈트라우스, 이반 뇌제(雷帝)….’ 누구나 알 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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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Bluegrass State처럼 미국 각 주는 별칭 있어요
SK On aims to become the world’s No. 1 battery maker by securing a production capacity of 500GWh by 2030, he said.Ford, which ranks second in the US EV market after Tesla Inc., also aims to dominate the electric pickup truck market with the success of the F-150 Lightning.“Ford’s roots run deep in Kentucky, and BlueOval SK is going to help Ford to lead the EV revolution, bringing thousands of new, high-tech jobs to the Bluegrass State,” said Lisa Drake, vice president of Ford EV Industrialization.SK and Ford said they expect to create about 11,000 new jobs through the mega campuses in Kentucky and Tennessee.As part of their plan to beef up recruitment, BlueOval SK in Kentucky will have a new 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BlueOval SK Training Center on its site by 2024.SK온은 2030년까지 연 5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포드자동차는 F-150 라이트닝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포드 전기차 부문 부사장인 리사 드레이크는 “켄터키주에서 포드의 역사는 매우 뿌리 깊다”며 “블루오벌SK는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켄터키주에서 창출하면서 포드가 전기차 혁명을 주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SK와 포드는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있는 대형 공장에서 약 1만1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인력 확충을 위해 블루오벌SK는 2024년 켄터키주에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대학(ECTC) 교육 센터를 열 계획이다. 해설영어 작문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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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최근 기출문제 바탕으로 문장 연습을 할 것
아주대 논술 시험 시간은 120분이나 됩니다. 왜냐하면 1번 세트와 2번 세트의 주제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논술 시험을 상당 기간 준비해왔다면 1번 세트의 문제는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2번 세트는 사회과학형 문제로, 제시문 혹은 자료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지원을 염두에 두는 수험생들은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면서 글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오늘 풀어볼 문제는 2021학년도 수시 기출문제입니다. 1, 2번 각각의 세트에서 첫 번째 소문항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제는 다음 호에 이어집니다.[문제 1] 다음 제시문을 읽고 아래 문제에 답하시오.(가) ‘극장의 비유’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에서 경쟁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포착할 수 있는 비유다. 어느 도시에 영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계단식 극장이 있다. 영화는 시작되었고 모두들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맨 앞줄의 누군가가 벌떡 일어섰다. 자기 혼자만 주인공의 멋진 모습을 좀 더 잘 보기 위해서였다. 그 옆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나도…”라고 말하며 일어서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니 그 뒷줄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영화를 잘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순간에 바로 앞줄 사람들에게 “좀 앉으시라”고 부탁할 수도 있었지만 혹시 결례가 되거나 보복을 당할까봐, 그리고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해서 자기도 그냥 일어서 버렸다. 약 30분 늦게 극장에 들어온 사람이 “어? 내가 잘못 들어왔나?” 할 정도로 이상하다. 모두 일어서서 영화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있다가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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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겨울방학은 약점 파악하고 극복하는 기회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플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계획’이라고 하면 플래너부터 생각하는 분이 많겠지만, 각자의 성향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원래 플래너를 작성해오던 학생들은 플래너를 쓰고, 아닌 학생들은 약간의 기록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기록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우선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길 바랍니다. 취약한 파트나 유독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 등을 체크하고 메모하며 실력을 점검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확인한 부분이 1년간 타파해야 할 목표입니다. 해결할 점이 너무 많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목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자기 실력을 제대로 확인했다는 의미이므로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제 플랜을 생각해봅시다. 전체 공부시간을 100%로 놓고, 각 과목을 공부하는 비중을 잡아보세요. 그러고 나서 한 과목을 100%로 놓고, 그 과목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의 비중도 생각하길 바랍니다. 예컨대 저는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이 있었던 게 아니라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2과목을 25%씩 공부하기로 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학은 고난도 문제에 많은 시간이 걸렸고,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는 경우가 많아 그 점을 보완해야 했습니다. 최소한 겨울방학 동안은 수학 과목 전체를 푸는 시간보다 고난도 문제와 전체 유형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난도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 여러 문제를 접해보며, 오답 복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스스로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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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서울대 경영·경제 403점, 의예과 417점 전망…국수탐 표준점수 합 인서울 인문 329·자연 328점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수능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 결과 국어, 수학, 탐구(2) 표준점수 합(600점 만점) 기준 인문계열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SKY권 382점(연세대 신학과 등), 주요 15개 대학 361점(동국대 불교학부)으로 분석됐다. 서울권은 329점(서경대 아동학과 등), 수도권은 288점(평택대 국제무역행정 등), 거점국공립은 281점(경상국립대 스마트유통물류 등)으로 추정된다.자연계열의 경우 SKY권 386점(고려대 가정교육과 등), 주요 15개 대학 370점(건국대 환경보건과학과 등), 서울권 328점(서경대 토목건축공학과 등), 수도권 288점(화성의과학대 의생명과학 등), 거점국공립 303점(경상국립대 스마트농산업 등)으로 분석된다.의약학 제외 인문, SKY 403~382점, 10개 대학 386~364점, 15개 대학 378~361점, 21개 대학 366~354점SKY와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 학과를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최고 403점(경영대학, 경제학부)에서 최저 394점(윤리교육과 등)의 분포로 예상되며 연세대와 고려대는 동일하게 최고 395점에서 최저 382점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최고 점수 학과는 경영·경제학과다. 성균관대는 386점(글로벌경영)에서 377점(의상학전공 등), 서강대는 385점(경영학부)에서 380점(유럽문화학과 등), 한양대는 385점(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375점(철학과 등)의 분포로 분석된다.다음으로 중앙대 381(경영학)~372점(철학과 등), 경희대 377(경영학과 등)~364점(일본어학과(국제) 등), 이화여대 383(초등교육과)~372점(특수교육과 등), 한국외국어대 378(LT학부 등)~367점(몽골어과 등)으로 추정된다.주요 15개 대학 그룹은 최고 378점(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최저 361점(동국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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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벤투 감독과 사도 바울에겐 공통점이 있다
“포르투갈 출신인 한국 벤토 감독은 (자신의) 모국을 쓰러뜨리고 다시 월드컵 무대로 돌아갈 권리를 얻었다.”(일본 마이니치신문) “한국을 이끄는 포르투갈인 파우로 벤토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서) 월드컵 사상 모국과의 대전에서 승리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일본 일간스포츠)한국이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오른 3일 새벽. 일본 신문들은 한국의 승전보와 함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 소식을 함께 전했다. 그는 직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파울루·바울·바오로·폴은 같은 이름그런데 그의 성(姓) ‘벤투(Bento)’를 일본에선 [벤토](ベント)라고 부른다. 실은 발음상으론 [벤또]가 좀 더 가깝다. 우리 외래어 표기에서 특별한 경우를 빼곤 된소리를 적지 않는 규범에 따라 ‘-토’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예전에 도시락 의미로 쓰던 일본말 ‘벤또’(べんとう)와 발음이 같아 그를 장난삼아 ‘벤또 감독’으로 부르기도 한다.이름 역시 한글로는 ‘파울루’로 적으면 그만인 것을 일본에서는 ‘파우로(パウロ)’ 정도로밖에 옮길 수 없다. 일본어 자모 체계는 단순해 받침 표기가 안 되는 등 실제 발음을 온전히 옮기는 게 불가능하다. 가령 ‘맥도날드 햄버거’는 [마쿠도나루도 한바가](マクドナルド ハンバガ) 정도로만 적을 수 있다. 중국의 한자나 일본 가나에 비해 우리 한글은 웬만한 로마자는 실제 발음과 비슷하게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 한글의 우수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외래말을 현지 발음에 가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