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글이 통신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실력 키우려면 지문 분석연습 많이 하세요
영어 성적을 효율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같은 양의 지문을 읽더라도 각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 지문을 활용해 단어 및 문법을 학습할 수 있는 지문 분석이 필수적입니다.저는 하루에 3~5개의 영어 지문을 분석하면서 영어 공부를 했는데요, 많은 양의 지문은 아니지만, 지문 분석을 통해서 한 지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수능 영어 지문 분석 방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가 한 방법을 참고해서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영어 지문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들을 찾는 것입니다. 지문에서 사용된 문법이나 단어 등도 중요하지만, 수능 영어는 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서 옳은 답을 골라야 하는 시험입니다. 지문은 해석할 수 있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잘 찾지 못하는 분들이나, 문제 푸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분들에게 이 훈련이 특히 중요합니다.오답 분석을 할 때 해설지와 본인의 판단을 비교하며 사고의 오류를 점검할 수 있고, 맞게 푼 문제더라도 옳은 논리로 답을 도출했는지 점검하며 본인의 문제 풀이 방식을 시험이 요구하는 방식에 맞추는 연습을 통해 문제 풀이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요지 파악하기, 빈칸 추론 등 지문의 유형별로 지문에서 정답 선지의 근거가 되는 문장 위치나 자주 등장하는 접속어와 같은 정답을 가리키는 표지를 유형화할 수 있게 돼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정답의 근거를 찾아서 표시했다면 그다음으로 지문 속에서 활용된 문법과 단어를 파악해야 합니다.저는 영어 공부를 할 때 문장의 5형식, 관계대명사 등 문법 개념을 아무리 외우고 영문법 문제집을 풀
-
대학 생글이 통신
사관학교 입시, 2월부터 준비…약점보완도 빠르게
육해공 삼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많은 학생이 선망하는 학교입니다. 저도 그중 하나여서 육군사관학교 80기(2019년), 81기(2020년), 82기(2022년) 세 번의 입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좋지는 못했지만, 그간 배우고 느낀 점을 여러분에게 전해주려고 합니다.사관학교 입시 시계는 조금 빠릅니다. 7월 말 치르게 될 1차 학과시험은 사관학교 입시에서 여러분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될 장애물일 것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약점을 아는 것입니다.1학기가 채 마무리되기 전인 7월 말까지 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내신, 생활기록부, 모의고사를 준비하기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사관학교 자기소개서를 쓰고, 1차 학과시험 전부를 준비하는 것은 시간상으로 버거운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분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고3 때 사관학교 입시를 준비하던 제게 가장 큰 약점은 수학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지수와 로그는 무슨 뜻인지도 모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고, 확률과 통계는 매일같이 순열과 조합의 의미를 헷갈리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고3이 될 때부터 그 부분이 제 약점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래서 그 부분에 더 많은 노력을 투입했고, 시험이 있는 7월에는 웬만한 수준의 문제는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의고사나 수학능력시험 기출 문제를 풀었고, 사관학교 학과시험 기출 문제는 7월 초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능력시험도 그렇지만 최대한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같은 준비는 늦어도 2월
-
대학 생글이 통신
고교 새 학기 시작 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법!
곧 새 학기가 시작되네요. 새 학기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팁을 수시 전형 공부 방법 중심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먼저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1 후배에게는 내신 준비와 더불어 모의고사 준비도 같이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시험이기에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대충 치르다 보면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학업적 위치를 잘 인지하지 못하게 돼 대학입시 원서 작성 때 선택할 수 있는 대학에 제약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방학 때 미리 자신이 취약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한 감각을 놓지 않을 것을 제안합니다.두 번째로 예비 고2 후배에게는 전공 및 목표 대학 구체화, 학생 활동 구상을 제안합니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방학은 언제나 생활기록부 준비로 바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이 모여 보람 있는 결실을 만든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예를 들어 저의 고등학교 방학 생활은 학업과 더불어 전공 지식을 쌓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막상 학기가 시작되면 각종 수행평가와 정기고사, 모의고사 준비를 병행하는 것에도 시간이 부족했기에 저는 방학을 활용해 미리 관심 분야의 도서를 탐색해서 읽거나 관련 탐구 활동을 구상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문화 연구에 관심이 많았기에 문화에 초점을 갖고 관련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영방송에서 진행하는 여행 다큐멘터리, 관련 문화 연구 도서 등을 읽었습니다.특히 스페인어 문화권에 관심이 많아 스페인 역사에 관한 도서나 문학
-
대학 생글이 통신
모르는 문제도 최대한 풀면 부분점수 받을수 있어
수리논술을 대비하는 여러 팁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는 논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전반적인 팁을 소개한다. 완성된 답안 작성 연습하기수능을 준비할 때 똑같은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보듯이 논술도 실전 대비가 중요하다. 논술을 준비할 때 완성된 답안 대신 식만 나열된 답안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논술 답안 작성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실전에서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 있다. 귀찮더라도 식과 문장을 완벽하게 적어주도록 하자. 답안 작성 시간을 따로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제를 풀면서 답안을 작성하면 풀이가 틀렸을 때 수정이 어려워진다. 문제를 먼저 풀고 생각을 정리한 후 답안을 작성하자. 오답노트 같은 첨삭은 필수답안 작성을 연습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은 첨삭이다. 첨삭은 스스로 할 때보다 다른 사람이 해 줄 때 더 효과적이다. 혼자 공부한다면 학교 선생님에게 첨삭을 부탁드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EBSi에 1:1 논술 첨삭이 있다. 자신의 답안을 첨삭받는 것이 가장 좋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EBSi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른 사람의 답안 첨삭을 보자. 다른 사람의 실수를 어떻게 고치는지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답안 첨삭을 하는 건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과 같다. 첨삭이 끝난 답안은 여러 번 읽어보며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대학 제공 자료 참고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대다수는 기출 문제와 예시 답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능을 준비할 때 모의고사를 풀 듯이, 논술 역시 기출 문제를 푸는 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채점 기준과 예시 답안은 답안에 어떤 개념을 포함해야 하는지 알려주므로 자신의 풀이가
-
대학 생글이 통신
일반고·특목고·자사고…내게 맞는 학교 고르기
2024년도 수시 전형의 변화와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 등의 이슈를 톺아본 후 제가 직접 느낀 일반고와 특목고·자사고의 차이를 통해 고교 진학 및 전편입에 대한 기준을 수시전형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8월 2024학년도 대입 기본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자소서 및 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 일부분이 더 이상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은 낮은 내신에도 좋은 비교과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에게 불리한 소식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대학에서 비교과영역을 적게 본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고, 비교과영역의 핵심인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우에는 축소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2024학년도 수시 전형 변화에 의해 특목고·자사고가 특별한 불이익을 받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 2025년에 외고·국제고·자사고는 폐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22~2024학년도 입학생의 경우에는 기존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커리큘럼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특목고·자사고는 ‘대학교와 가까운 고등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재학교, 과학고, 외고, 국제고의 경우에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수학·과학 혹은 언어, 국제 과목의 시수가 높고 과목에 따라 대학 학부 수준의 내용을 배우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능동적 활동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도 대학교와 비슷합니다. 이는 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기록에서도 명징하게 드러납니다. 일반고에서 외고로 전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리논술 증명시 귀납법·귀류법 등 잘 활용해야
수리논술은 서술형이다 보니 증명 문제가 자주 나온다. 증명 문제에 자주 사용되는 몇 가지 정리를 소개한다. 귀납법증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다. 주요 사용처는 점화식, 수열의 극한이다. 수열 문제에서 점화식을 구했을 때 그 점화식이 성립하는지를 수학적 귀납법으로 보여야만 답으로 인정된다. 예를 들어 어떤 수열이 피보나치 수열임을 발견했다면 a1+a2=a3임을 보이고 n=k일 때 ak+ak+1=ak+2를 가정하고 ak+1+ak+2=ak+3이 성립함을 보여야 한다. 수학적 귀납법을 사용할 때 서술에 있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이때 수학적 귀납법의 각 과정 앞에 번호를 붙여 간략히 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번거롭더라도 각 과정을 문장으로 풀어서 써 주어야 감점을 당하지 않는다. 귀류법귀류법은 √2가 무리수임을 증명할 때 사용되는 기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상 귀류법을 많이 다루지 않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문제에서 당황하는 학생이 많다. 귀류법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풀이에 귀류법이 사용됨을 인지하는 것이다. 문제가 직접적인 증명법으로는 쉽게 풀리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라’ 같은 부정 표현이 쓰였다면 귀류법이 사용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자. 귀류법은 주어진 명제의 대우를 증명하는 방법인데, 이를 헷갈려 오류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명제 ‘A이면 B이다’의 증명에 귀류법을 적용하면 ‘A이며 B가 아니다’를 가정하고 그로부터 모순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A가 아니다’, ‘B가 아니다’만 가정하는 실수를 하면 타당해 보이는 풀이라도 감점을 받을 수 있다. 유일성수학 문제에서는 답의 존재성과
-
대학 생글이 통신
인문논술, 답안개요부터 짜고 두괄식으로 써라
인문 논술은 높은 경쟁률로 유명한 전형입니다. 그러나 논술 전형을 정확히 알고 대비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한 이유를 돌이켜보면, 전형과 답안에 대한 이해도에서 변별력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답안 작성에 대한 몇 가지 기본적인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 두괄식과 3단 구성이번 학기 교양 수업에서 매주 장문의 보고서를 써내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교수님께서 보고서를 피드백할 때 해주는 조언 중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nobody이다’입니다. 논술을 채점하는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쓰는 글의 독자들에게 대체로 우리는 특별한 지위를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글을 그들이 ‘굳이’ 읽을 필요성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글을 보여줄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고자 하는 말을 길게 돌려서 말하면 그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더 이상 우리의 글을 읽어주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글의 서두에 하고자 하는 말을 우선 제시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어서 앞서 말한 주장을 충분한 근거로 명료히 설명하고, 문단의 마지막 부분에 요약하고 정리하며 하고자 하는 말을 맺으면 됩니다. 여러분이 머지않아 마주할 예시 답안들은 대부분 이 틀을 따를 것입니다. # 개요 작성인문 논술에서는 글 자체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주어지는 지문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합니다. 각 글에서 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챘다면, 주어진 글 간의 관계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문제도 지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묻습니다. 글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해도, 여러 글을 읽다 보면 내용을 잊어
-
대학 생글이 통신
대입 면접에서 '자신있게 나를 알리는' 꿀팁
대학 입학 면접은 대부분 고등학생이 인생에서 처음 보는 면접입니다. 자기소개서만큼은 아니더라도,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자리죠.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혹은 익숙한 탓에 면접을 망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면접을 망치지 않는 팁 몇 가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인성 면접에 관한 팁입니다. 제시문 면접은 다음 글에서 알려드릴게요!첫 번째는 답변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대학 면접의 목적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지, 여러분의 답변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여러분의 답변이 질문 의도와 살짝 어긋나도 크게 문제삼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졸업 후에는 무엇이 되고 싶나요?’와 같은 질문들은 모두 본인의 최종 꿈을 얘기하면서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여러 개의 답변을 준비하고, 본인의 예상 질문에 답변을 매칭해보는 겁니다. 만약 어떤 답변으로도 매칭되지 않는 질문이 있다면 그때 새로운 답변을 준비하면 되고요.두 번째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을 받거나, 혹은 답을 모르는 질문이 들어올 때가 있고, 이때 답을 지어내서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아예 모르는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 잘못된 지식을 가진 학생을 가르치기가 더 어렵습니다. 내가 섣불리 답변했다가 교수님이 날 잘못된 지식을 가진 학생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