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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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났을 때 속내를 삼분의 일만 말하라 - 명심보감
『명심보감』‘언어’편에 있는 글로, ‘사람을 만났을 때, 우선 3할(삼 분의 일 정도)만 말하고, 한 조각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지 말 것이니, 호랑이의 세 개의 입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사람이 두 마음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라’의 일부예요.눈앞에 보이는 위험은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면 누구나 쉽게 일어서지를 못해요. 생각지도 않게 당한 배신에 그 사람의 영혼이 황폐해졌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배신이 두려워 평생 속내를 말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스스로 가려서 말하는 것 말고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이제 속내를 모두 꺼내 보이기 전에 생각하세요. ‘지금 내 마음을 모두 알게 된 이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변해도 나는 괜찮은가’라고 말이죠. 만약 괜찮다면 말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입을 다무세요.▶ 한마디 속 한자 - 逢(봉) 만나다▷ 봉변(逢變) : 뜻밖의 변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당함. 또는 그 변▷ 봉인첩설(逢人輒說) :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하여 소문을 널리 퍼뜨림. ≒봉인즉설.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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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논술대회 수상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
제20회 생글논술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이 결정됐습니다. 한경 생글생글은 최근 채점위원회와 수상자 확정회의를 잇따라 열고 다음과 같이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논술대회에서는 이원경(대구남산고 1), 김유연(중대부고 2), 오혜정(송현여고 2) 등 3명이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각 유형별 평균점수는 고1 유형은 65.01점, 고2 인문은 68.78점, 고2 자연은 46.88점이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대회에 비해 고1유형 성적은 상승하였으나 고2 유형은 전반적으로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회 생글논술대회에는 전국적으로 30여 개 고등학교와 학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논술 실력을 겨뤘습니다. 30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응시했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논술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습니다.◆생글논술경시대회 수상자 명단(가나다순)- 고1 공통 유형 대상(1명) : 상패, 상장, 장학금 30만원 △이원경(대구남산고)최우수상(1명) : 상패, 상장, 장학금 20만원 △이지훈(대륜고)우수상(8명) : 상장 △김성태(경주고) △류승희(대구남산고) △박민서(한민고) △양우현(경원고) △이명성(대구남산고) △이상헌(경원고) △이세준(세광고) △황지현(한민고)장려상(44명) : 상장 △강동현(대륜고) △고혁진(세광고) △권희원(부일외고) △김가남(경원고) △김규일(경주고) △김민성(대륜고) △김병수(대구남산고) △김재형(대구남산고) △김재희(대구남산고) △김현우(대륜고) △김혜영(경명여고) △남동엽(대륜고) △문서영(진명여고) △박소윤(대구남산고) △박시온(명덕여고) △박연균(경명여고) △박지호(세광고) △반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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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20회 생글논술경시대회에서 출제된 ‘고2 인문계열’ 문제를 공개합니다. 여러분도 연습 삼아 한번 읽어보고 문제가 원하는 답안을 한번 써 보시기 바랍니다. 대상 수상자의 답안을 게재했습니다.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시대회에서 출제된 모든 영역의 문제와 해제를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간 뒤 상단 가운데에 있는 ‘생글논술대회’를 누르면 됩니다.※ 다음 제시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가)보편주의의 입장에서는 인류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가치가 존재한다고 인정한다. 인간 역시 동물이라는 생물학적 특성에서 볼 때 자기 생명의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나, 사회적 존재로서의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선과 악을 구분지으려는 성향이 그런 것이다. 또한 생계를 위해 노동하고, 이를 통해 생존을 유지하는 경향 역시 오래도록 인정되어 온 보편적 인간 행동이다. 그러므로, 인간이라면 당연히 인정할 수 있을 가치와 행동들이 존재하며 이것들이 문화적으로 널리 인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은 특수성에 가려진 채 자행되는 인권침해나 반인륜적 풍습들에 대해 보편적인 기준에 입각하여 수정하려고 시도한다. 인권이나 생명과 같이 자연법적인 시각에서 수용되어야 할 것들이 특수성을 근거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그 태도가 보편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현재 보편화되고 있는 문화란 서구 중심의 문화일 뿐더러, 자칫 자국 중심의 일방적인 보편주의가 상대주의를 억누를 가능성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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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생글논술경시대회 주요 수상자 인터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 규모 대회에 참가해 저의 논술 실력을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시험 후 전문가들의 꼼꼼한 피드백과 첨삭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죠.” 지난달 31일 서울 한양공고에서 열린 제20회 생글논술경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혜정 양(송현여고 2년)과 이원경 양(대구남산고 1년)은 참가 동기를 이렇게 전했다.오양은 “자연계 논술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개념을 교과서와 생글 신문(자연계 논술코너)을 기본교재로 정해 공부했다”고 귀띔했다. 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내용을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다는 오양은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기 시작한 것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체계적인 연습과 꾸준한 문제풀이가 수상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 학교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보고 어떤 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풀지 먼저 생각해보라는 조언에 문제를 본 후 당황하지 않고 출제 의도를 떠올리며 지속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실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고1 공통유형 대상 수상자인 이양은 “시간이 날 때 신문과 책을 읽고, 매일 일기를 쓰는 버릇이 논술시험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글을 쓸 수 있는 바탕이 됐다”며 “논술 시험을 처음 봤는데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뤄져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NIE(신문을 활용한 교육)와 논술을 함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수상자가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5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 공모전’ 신문스크랩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장다연 양(동명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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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답안과 인터뷰
고2 인문 유형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유연(중대부고)양의 답안입니다. 제시문과 문제를 어떻게 요리했는지 정독해 봅시다. 대입 논술은 제시문과 문제를 명확하게 준다는 측면에서 답안이 나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듭된 훈련과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문제 1(다)에 나타난 한국 상품의 구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며 ‘좋은 품질’에서는 보편성을, ‘저렴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에서는 특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전 세계의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상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좋은 품질이라고 답했으며, 그 비율은 약 40%정도로 대륙들마다 비슷했다. 물론 서유럽에서는 2위의 이유였으나 평균에서 크게 벗어난 응답비율은 아니었다. 이처럼 품질이라는 것은 상품의 객관적 특성이므로 어느 문화권에서나 한국 상품의 품질은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다.이에비해 2위와 3위를 차지한 저렴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은 응답한 국가들의 문화권마다 그 비율이 크게 다르다. 가격은 각 나라의 물가 수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상대성을 지니기에 다수의 선진국이 있는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한국 상품의 가격을 비교적 저렴하다고 생각한 반면, 개발도상국이 많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디자인을 보는 시각은 각 문화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크게 차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문화를 가진 서유럽의 소비자들 사이에는 디자인 만족도가 크게 차이가 났다.◆문제 2(가)의 보편주의와 (나)의 상대주의는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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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원적 문제(圓積問題)원적문제란 주어진 원과 같은 넓이를 갖는 정사각형을 작도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배적문제, 삼등분각 문제와 함께 3대 작도불가능 문제 중 하나이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그림1]과 같이 반지름의 길이가 1인 원의 넓이 π는 한 변의 길이가 16/9인 정사각형의 넓이과 근사적으로 같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실용적인 지식을 중시하는 이집트인들은 근삿값을 구하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이성적인 태도를 중시하는 그리스인들은 눈금없는 자와 컴퍼스만으로 원적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다.먼저 삼각형과 넓이가 같은 정사각형을 작도해 보자. [그림2]① 삼각형 ABC이 주어져 있을 때 밑변 BC의 연장선 위에 높이 AD의 절반과 같은 길이의 선분 CE를 작도한다.② 선분 BF를 지름의 양끝점으로 하는 원을 작도한다.③ 점 C를 지나고 직선 BF에 수직인 직선과 원의 교점 G를 작도한다.④ CG를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 CGHI의 넓이는 삼각형 ABC의 넓이와 같다.[그림3]과 같이 평행선의 성질을 이용하여 오각형 ABCDE와 넓이가 같은 삼각형 AXY를 작도할 수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임의의 다각형과 넓이가 같은 삼각형을 작도할 수 있고, 삼각형과 넓이가 같은 정사각형을 작도할 수 있으므로 원적문제는 원의 넓이와 넓이가 같은 다각형을 작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대체할 수 있다. 그리스 수학자 안티폰(Antiphon, BC 480~411)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원적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음과 같이 시도하였다. [그림4]① 먼저 원에 내접하는 정사각형을 작도한다.② 정사각형의 각변을 밑변으로 하고, 원주 상에 꼭짓점을 갖는 이등변삼각형을 작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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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에는 고니 알을 담을 수 없다 - 회남자
▶ 『회남자』‘범론훈’에 있는 글로, ‘두터운 덕이 있으면 작은 절개를 문제 삼지 않았고, 크게 칭찬받을 일이 있으면 사소한 일로 흠잡지 않았다. 무릇 소 발굽만한 물에는 드렁허리(몸길이가 40cm 정도 되는 민물고기)나 다랑어가 살 수 없고, 벌집에는 고니 알을 담을 수 없듯이, 작은 몸은 큰 몸을 담을 수 없다.’의 일부에요.만약 작은 벌이 백조라고 불리는 고니의 알을 제 집에 넣으려는 모습을 봤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나요? 아마 사진을 찍고,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다며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 거예요. 그렇다면 덕이 작은 소인(小人)이 큰 인물을 품으려다 안 되자, 그 사람을 욕보이는 모습을 봤다면 어떨 것 같나요? 벌의 행동을 봤을 때와 같은가요? 아닐 거예요. 어찌 보면 소인과 벌의 행동은 닮아 있는데 왜 우리는 사람에게 그리 무심한 걸까요? 이제 달라져 봐요. 그러면 우리 주변에 큰 인물들이 점점 많아질 거예요.▶ 한마디 속 한자 - 卵(란) 알▷ 명란(明卵) : 1. 명태(明太)의 알. 2. 명란젓.▷ 누란지위(累卵之危) :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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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퐁의 바늘문제…기하학적 확률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