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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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동국대 수시 2학기 논술(인문계열) 기출문제 풀이 ③
현대사회의 위기는 '휴머니즘의 위기'이다 가 타인의 얼굴이 내가 그에 대해 갖고 있는 매우 간헐적인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나에게 보여주는 속임수일 따름이라면,왜 그것을 사과로 바꾸어 그릴 수 없겠는가? 혹은,무엇인가를 바라보기는 하지만 주목해서 보지 않는 그런 눈을 그릴 수는 없겠는가? 나 타자를 향한 현대 예술가의 시선은 근원적으로 소외된 자신을 향한 시선과 서로 닮아 있다. 현대 예술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일정한 거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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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캉유웨이「대동서」
정치 이상향 실현시킬 '설계 도면'을 그리다 당신이 일국의 군왕이라고 하자. 그런데 정치는 복잡하고 행정은 영 모르겠다. 외교니 안보니 하는 것들은 더욱 말할 나위도 없다. 국가의 모든 대소사가 당신에게 버겁기만 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혼자 끙끙 앓지만 말고 다른 사람의 명석한 두뇌를 활용하자는 생각이 떠오른다. 기발한 생각에 스스로 흡족해 하면서 번영하는 국가를 이룰 수 있는 사상의 설계도면을 제시하는 이에게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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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장미의 하소연 “내 이름도 불러줘요!”
# 다음 먹잇감은 미국의 대형 부품회사다. 그는 현재 이들 기업이 무너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GM,포드가 추락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호박이 덩쿨째 굴러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몇 해 전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쓰러져 가는 기업을 사들여 이를 되파는 방식으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기업 사냥꾼 윌버 로스의 움직임을 자세히 전했다. 그런데 여기 쓰인 '호박이 덩쿨째 굴러들어오다'는 말은 어딘지 이상하다. 덩쿨? 덩굴? 넝쿨? 덤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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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검정과 검정색,검은색
'검정색'이란 말은 없다 산업화가 추진되기 시작한 1960년대 중반만 해도 우리 사회는 해마다 보릿고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엔 가방도 드믈어 아이들은 책을 보따리에 싸서 어깨에 메고 다니곤 했는데 그것을 책보라고 했다. 신발이라고 해봐야 고무신이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비오는 날 신는 장화 아니면 구경하기도 힘든 이 고무신의 색깔은 대부분 검은 색이었다. 검정 고무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금도 이를 검정색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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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의 자연계 논술 노트 ⑥
수학적으로 살펴 본 초점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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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칼럼) 불길한 전조…세계 기축 통화 전쟁
정 규 재 < 한국경제교육연구소·논설위원 > 처음 '세계통화'를 기획한 것은 히틀러였다. 전쟁에는 언제나 그럴 듯한 명분이 필요한 것이고 그의 재무상이었던 푼크 박사는 세계경제의 균형을 목표로 내건 '신질서'라는 이름의 담대한 계획을 세웠었다. 이 '신질서'를 재빠르게 베낀 것이 영국 재무성이었고 이 베끼기 프로젝트의 용역을 받은 사람은 케인스였다. 미국은 뒤늦게 재무부 고문 해리 덱스터 화이트를 내세워 따로 전후 구상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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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청준「소문의 벽」
자유로운 표현을 지향하다 ⊙ 양심에 따라 알고 말하고 주장하다 「실낙원」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서사시인 존 밀턴(1608~1674)은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에 맞서 이혼을 옹호하는 책자를 간행한 바 있다. 그는 결혼은 육체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우의를 도모하고 고독을 위로하는 데 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 다른 정신과 기질을 지닐 경우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당시 결혼의 신성함을 강조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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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18>- Remember! You Can Pull It Off.
Integrate Essay든 Independent Essay든 간에 여러분이 에세이를 쓸 때는 반드시 지금 쓰고 있는 에세이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채점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질문의 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에세이를 써나가야 한다. 어떤 경우의 학생들은 에세이를 쓸 때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해 다른 주제의 에세이를 쓰곤 하는데 감점의 요인이 된다. 또한 요즘 Independent Essay의 주제들이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