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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원산지 표시않은 학교 급식, 신뢰 못 얻는다

    "영광에서 직접 갖고 온 굴비를 20마리에 1만원씩 10분간 판매하오니 많이많이 사 가세요. 영광 굴비가 아니면 1000만원을 손해 배상해 드립니다. 진짜 진짜 영광굴비 밥상에 올려 보세요." 며칠 전 화물차에 굴비를 싣고 온 한 상인이 손님을 끌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며 외치는 말이다. 가짜 영광굴비가 얼마나 많기에 손해 배상까지 하겠다며 팔러 다니는 것일까.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 표기로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굴비 장사의 말에서...

  • 교양 기타

    (94)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유토피아는 왜 다스토피아로 끝나나?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제5막에서 미란다가 외친다. "아아,얼마나 신기한가! 여긴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군요! 오, 인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멋진 신세계여!" 그리고 이 대사는 시간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속을 흐르다가 1932년 올더스 헉슬리(Aldous Leonard Huxley)의 작품 제목으로 다시 탄생한다. 헉슬리가 집필한 <멋진 신세계:Brav...

  • 커버스토리

    남성과 여성은 어떻게 다른가?

    남성과 여성은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일까? 태어난 후 받는 교육에 의해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교육계의 오래된 남녀 차이에 대한 논쟁이 최근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동안 남녀를 같은 반에서 교육해 왔던 미국의 고교들이 남녀 차이를 인정해 분반 교육을 선호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남학생들이 남녀 공학을 기피하는 현상이 역력하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공립 남녀공학 중 분반 교육을 하는 학교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 경제 기타

    세계 백만장자수 1000만명 넘어

    ⊙ 세계 백만장자수 1000만명 넘어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순자산 100만달러가 넘는 백만장자와 이들의 보유자산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백만장자 수는 1000만명을 넘었으며,한국에서도 11만8000명이 '백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메릴린치와 컨설팅 회사인 캡제미니는 24일 '세계 부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순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백만장자는 1010만명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메...

  • 경제 기타

    수리영역 올 수능 당락 가를 듯

    모의수능 결과…탐구영역 선택과목 난이도 큰차 지난 4일 치러진 모의수능 결과,'수리 가형'의 표준점수가 '수리 나형'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변별력이 높아진 수리영역이 올 수능의 당락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0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수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이 163점, 나형이 169점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최...

  • 경제 기타

    일본, 문닫아 건 이민 정책 '빗장' 푸나…

    인구감소 해결 대안·고급 인재 유치 '변화의 물결' 최근 일본에선 '체인지'라는 정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부터 일본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이 드라마는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다쿠야가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한 남자가 국회의원이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얼떨결에 정치가로 나섰다가 총리 자리에까지 올라 정치판을 개혁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같은 '변화의 물결'이 실제 일본에서 감지되기 시작하고 있다. 그...

  • 커버스토리

    남녀는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다

    男 수학·과학 잘하고 사물지향적 女 언어·예술 잘하고 관계지향적 남성과 여성은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남성과 여성의 공통된 생활 양식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결혼 상대로 부자 파트너를 고르는 비율은 세계 어디에서나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이런 통계가 처음 미국에서 나왔을 때 돈을 중시하는 미국 문화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는 알래스카 줄로...

  • 커버스토리

    남녀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금물…α걸의 시대 오나

    #1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1931년 뉴기니아에 살고 있는 세 부족의 남성과 여성 특징에 대해 조사했다. 첫째 마을인 아라페시 부족 사람들은 남녀 모두 여성적인 인성을 가졌다. 여성은 물론 남자들도 온순하고 협동심이 강했으며 타인의 요구를 잘 수용하는 편이었다. 둘째 마을인 먼더거머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남녀 모두 무자비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자애롭고 모성적인 것을 무시하는 반면 강하고 독립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세 번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