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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존엄사 허용해야 하나?

    찬 "인간답게 죽고 고통에서 벗어날 권리도 있다" 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상업적으로 악용 우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는 75세 할머니의 자녀들이 헌법재판소에 "우리 법에는 품위있게 죽을 자기선택권과 행복추구권이 없다"며 위헌확인을 위한 헌법소원을 내면서 '존엄사(尊嚴死)'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존엄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중환자나 난치병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편안하게 숨을 거두게 하는 안락사(安樂死)와는 다른 개념...

  • 경제 기타

    '재래시장 살리기' 청소년들도 나섰다

    가요계에 피처링(featuring) 열풍이 한창이다. 피처링이란 가요 관계자가 다른 가수의 연주나 노래에 참여해 도와주는 일을 뜻한다. 이는 성별과 장르가 다른 가수들이 서로 피처링에 참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처링을 다른 시각으로 한번 접근해 보자. 가수 이름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노래 제목은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피처링은 부산 초·중·고교와 부산 재래시장이 맡았다. 부산광...

  • 경제 기타

    "TV드라마보다 유치한 정자·난자이야기"

    형식적 성교육이 비극 불러…美·日처럼 체계적인 교육 필요 "어머, 요즘 애들은 왜 저런데. 쯧쯧…." 지난달 21일,대구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을 두고,어른들 대부분의 반응은 이러했다. 이번 사건에 있어 이들은 방관자요,비판자일 뿐이다. 하지만 정말 이번 사건과 어른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언론을 통해 잘 알려졌다시피,이번 대구 초등생 성폭행사건의 궁극적 원인은 음란물로 인해 생겨난 청소년들의 왜곡...

  • 경제 기타

    "어버이날, 어떻게 보냈습니까?"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을 생각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념일들이 달력에 표시돼 있다. 그 중에서도 8일에 있었던 어버이날은 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날이다. 어린시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렸다면 말이다. 그러나 점점 성장하면서 어버이날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경기고 3학년 하군은 "어버이날을 무...

  • 교양 기타

    (87) 에드워드 윌슨 '생명의 미래'

    자연은 생명과 이익을 동시에 낳는 어머니다 지구상에 괴물이 나타났다. 이 괴물은 다른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무참하게 파괴하고 생명을 도륙한다. 도무지 만족을 모르는 괴물의 광포한 탐욕성은 급기야는 전 지구적 비상사태를 초래해 대규모 멸종이 일어나고 생태계가 붕괴된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이 괴물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 괴물마저도 이제 종말의 어두운 운명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괴물의 이름은 바로 우리,인간이다. 지구의 다른 생명체...

  • 커버스토리

    괴담의 사회학

    괴담이 유행하고 있다. 억지로 지어낸다는 면에서 악의적인 것도 많다.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을 휩쓸더니 이제는 정도전 괴담, 이명박 독도 괴담 등 허무맹랑한 얘기들이 무서운 속도로 인터넷에 퍼져 나가고 있다. 급기야 정부가 광우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서울지역 확산 사실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는 음모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외신들도 한국이 급작스레 '괴담 사회'로 변한 것을 기이한 현상으...

  • 경제 기타

    금리동결…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外

    ⊙ 금리동결…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한은의 당초 전망치(4.7%)보다 낮은 4.5% 이하가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물가도 상당기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는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유,농산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미국의 경기 부진 등이 점차 국내 경제...

  • 경제 기타

    1弗=1049원…환율, 1주일새 53원 급등

    2년6개월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 달러당 105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금 추세라면 환율이 110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50전 오른 1049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7거래일 사이에 53원50전이나 급등한 것으로,종가 기준으로는 2005년 10월25일(1055원) 이후 2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