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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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박정희 시대 '할수 있다' 정신이 한국을 이만큼 키워냈다
진보·개혁 진영도 일부 재평가 수용 움직임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한국인의 게으르고, 의타적이고, 수동적인 국민성을 바꿨고 경제기적의 원동력이 됐다." "민주주의를 하면서도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주장은 매우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이다." "유신과 경제성장을 따로 보는데, 결국 이 둘은 '양날의 칼' 이다." 1974년 유신체제를 견딜 수 없어 혼자 호주로 떠났다는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의 말이다. "박정희가 싫어서 떠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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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 이제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키나와현 후텐마 기지 이전 둘러싸고 신경전 거듭 일본의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미 · 일 동맹에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토야마 정부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거듭 역설하면서 이미 합의된 주일 미군 재편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북한 문제에 정신 없는 미 행정부에 아시아의 맹방인 일본이 새로운 '골칫거리(troubles)'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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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광섬유와 디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핵심 원천기술 개발한 연구자들 노벨물리학상 수상 지난 10월5일 노벨생리의학상을 시작해 물리학, 화학상, 경제학상 등 세계의 석학들이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상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각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들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벨의 기일(己日)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해마다 10월이면 전 세계의 이목이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 집중된다.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경제학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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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강력범 DNA보관제 도입 논란의 해법은…
찬 “흉악 범죄 막기위해 유전자 분석 수사 불가피” 반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인권 침해 우려” 성범죄나 살인 등 강력범죄자의 유전자(DNA)를 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마련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DNA정보이용법안)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 쪽에서는 "강력범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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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5) 금융·실물 시장의 차이점은?
“돈은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신문이나 뉴스에 금융 기사나 보도가 빠진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그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증거다. 금융시장이 보내는 정보 또는 신호가 개인 및 기업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며,한 나라의 경제적 의사 결정에도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바뀜에 따라 경제주체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금융지식을 더 이상 무시하기도 곤란해졌다. 미국 연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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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제고사 부활… 생글기자들의 생각은?
찬 “경쟁없이 발전없다” …학업성취도 공개해 '선택과 집중'을 지난 10월13,14일 양일에 걸쳐 전국의 초 · 중 · 고등학교(초6~고1)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실시되었다. 이 시험의 목적은 국가에서 정한 교육 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및 교수 · 학습 방법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교나 학생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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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입 성적 홍보에 치우친 고교 합동설명회 '옥에 티'
지난 24일 강서 · 양천 고등학교 합동 설명회가 서울 염경중학교에서 열렸다. 10일에 이어 2회째다. 25개의 학교가 모여 학부모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입시에 관한 상담 및 학교 홍보활동을 했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내년 학교 선택권 확대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전형 방법 이해도를 높이고,진로 ·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당에서 교육장 인사와 학교 선택제에 대한 안내가 끝난 후 본격적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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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늘어가는 청소년 음주,흡연… 강건너 불구경?
"그 편의점 뚫려?" "내 것도 좀 뚫어주라." 이는 요즈음 교실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학생들의 대화이다. '뚫다'는 '미성년자가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 따위를 사다'라는 뜻의 은어이다. 즉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K군은 "마음만 먹으면 술 · 담배쯤은 쉽게 살 수 있어요. 사복만 입으면 신분증 확인 없이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보호법 제26조 1항에는 '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