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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자칫 이익집단의 포로가 되기 쉬운 선거

    대선과 포획이론 규제는 부의 재분배적 성격 때문에 정부로부터 편익을 얻기 위한 이익단체 간 치열한 경쟁을 야기한다. 그러나 이런 경쟁은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이다. 규제가 이와 같은 성격을 지녔음에도 왜 항상 생겨나는가. 스티글러 교수는 규제자가 피규제자들에게 사로잡혀 이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규제를 만들어내는 규제의 ' 포획이론 ' 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10월 26일 한국경제신문 ☞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

  • 커버스토리

    불확실성의 시대…인재 육성이 답이다

    '세계 경제위기 3.0이 온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살벌한 경고다. 미국의 금융위기(2008년), 유로존 재정위기(2010~)로 홍역을 치른 세계경제가 신흥국 경제둔화로 또 한번의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고다. 새로운 위기를 3.0이라고 명명한 블룸버그 경고가 아니더라도 세계 경제가 '우울 모드'에 빠져든다는 징후는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경제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이라는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

  • 경제 기타

    인재포럼 2012 기조연설차 방한한 고든 브라운 전 영국총리

    "글로벌 경제위기, 보호주의론 해소 안된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지난 24일 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이날 원고도 없이 30여분간 단상에 서서 유창하게 연설해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자연스런 제스처와 막힘없는 언변은 원고를 대놓고 읽는 우리의 연설방법과 사뭇 달랐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존의 위기를 진단하고 글로벌 협력을...

  • 경제 기타

    '녹색기후기금' 유치…"송도에 초대형 글로벌기업 들어선 셈"

    지난 4월18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유엔(UN) 산하 생물다양성기구(IPBES) 총회. 한국 대표단은 IPBES 본부 유치를 위해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 막판 득표전을 벌였다. 한국에 유리했던 판세는 그러나 독일이 막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개도국을 흔들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결과는 독일(본)의 역전승. 한국 대표단은 국제기구 유치 목표를 다음으로 기약하고 쓸쓸히 귀국길에 올랐다. 그로부터 6개월...

  • 커버스토리

    세계 최고 포럼으로 우뚝 선 '한경 글로벌 인재포럼'

    “한국이야말로 교육이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고 있는 나라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됐고 자원이라고는 사람이 전부인 한국이 지금은 롤모델이 됐다. 성공 이유는 교육에 있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2'(2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참석한 세계 경제석학과 교육전문가들은 “한국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의 무한공급에 있었다”는 분석을 앞다퉈 내놨다. 이들은 1950~1960년대까지 세계 최빈국...

  • 커버스토리

    위기 구원투수는 人材…키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

    인재가 국가 번영의 초석임은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이다. 식량·자원·인구 등 수많은 재앙적 예언이 빗나간 것은 인적자원의 가치를 과소평가한 때문이다. 어찌보면 인류의 역사는 위대한 정치가가 아닌, 위대한 인재가 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재상은 시대적으로 모습을 달리한다. 사냥이 주업이던 원시시대의 인재는 탁월한 사냥꾼이었고, 공자시대의 인재는 학문적 소양이 으뜸 자질이었다. 하지만 정보기술(IT)이 주도하는 이른바 '스마트시대'에는 또 다...

  • 경제 기타

    美·유럽서 풀린 돈 아시아로…'인플레 경고등' 켜졌다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내년 아시아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될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잇단 양적완화 정책으로 투자자금이 아시아 국가로 급속히 몰려오면서 물가 상승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지적했다. WSJ는 영국 금융회사 스탠다드차타드(SC)의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선진국 자금이 밀...

  • 경제 기타

    '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경제의 시작

    이어령 교수는 집 가(家)의 의미가 단순히 하나의 주택, 바람을 피하고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공간을 의미하는 데서 나아가 상호활동을 전제한다고 했다. 이는 가(家)에 돼지 시(豕)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돼지는 유목민이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정착민이 기르는 가축이다. 따라서 집을 나타내는 주된 상징이 돼지라는 것은 자급 경제가 아니라 상호성을 전제로 한 교환 경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집과 경제의 밀접성은 경제학(eco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