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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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 케인스 vs 하이에크
정부냐 시장이냐… 금융위기 맞아 다시 격돌 거인의 나이차는 16세였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정이 깊었지만 경제를 바라보는 생각은 천양지차였다. 대부분의 승리는 케인스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자는 하이에크였다. 20세기는 케인스의 시대였다. 불황은 유효수요의 부족 때문이며 정부가 재정(돈)을 풀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명쾌한 이론이었다. 케인스의 이같은 주장은 전 세계로부터 정치적 동맹군을 얻으면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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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를 누비는 한국자동차
국내 생산 자동차 65% 해외로...지구촌에 한국 위상 드높인다 "우주선 조종사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조종석에 현대차의 로고를 붙여놓으면 됩니다. " 1990년대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먼 쇼에서 레터먼이 현대차의 품질을 비하하면서 한 말이다.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우주선에도 현대차 로고가 붙으면 불안해할 정도로 기술력이 낮다는 조소였다. 그로부터 10여년 뒤인 2009년 영국의 가장 오래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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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직선제 폐지해야 할까요
찬 “비용 지나치게 들고 단체장과 갈등 빚기 쉬워” 반 “문제점이 있다고 교육 자치의 근간 없애서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교육감 선출제도를 다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교육감 직선제가 곽 교육감 사건에서 나타났듯이 후보 단일화와 선거를 둘러싸고 각종 비리와 부작용, 금품수수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쉬운 만큼 현행 직선제를 폐지하자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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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① 세계를 지배한 해상 강국들 근대 세계사는 바다 쟁탈전으로 막을 열었다. 누가 세계 패권을 차지하느냐는 바다를 누가 지배하는가에 좌우됐다. 세계의 변방이었던 서구는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대양의 지배는 제국주의 시대에 대륙의 지배로 이어졌다.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해양국가였던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다. 결론적으로 서구가 바다를 지배하면서 현대사의 패자로 등극한 것이다. # 로마와 카르타고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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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자화상 '사람됨이 빠진 지식' 등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자화상 '사람됨이 빠진 지식' “너 나 보여? 난 너 보고 있는데.” 그는 수화기를 통해 섬뜩한 목소리로 수아(김하늘 분)를 위협한다. 술 취한 여성을 자연스레 납치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감금, 폭행해 죽음에까지 이르게도 한다. 출근해서는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낙태 시술을 한다. 이러한 그의 직업은 일명 '사'자 들어가는 직업인 '의사'였다. 지난 8월에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는 범죄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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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는 국가부도... 신뢰도에 치명타
> 디폴트와 모라토리엄 ☞ 가계나 기업이 과도한 빚에 허덕이다가 채무를 못 갚게 되면 어떻게 될까. 수중에 있는 돈이나 자산은 자금을 빌려준 채권단에게 모두 넘기고 법원에 파산했음을 신청하는 길을 밟게 된다. 법원은 가계나 기업의 재무상태가 어느 정도나 되고 빚을 갚으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을 감안해 회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워크아웃 등의 판결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채권단과는 협의를 통해 갚지 못하게 된 채무를 언제,얼마나 갚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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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옹호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새 총리
“야스쿠니엔 戰犯 없다”… 한·일관계 갈등 예고? 일본의 정치형태는 내각책임제다. 실질적인 행정권을 담당하는 내각이 의회 다수당의 신임으로 조직되는 의회중심주의 권력구조다. 한번 지도자를 뽑으면 미우나 고우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기를 채우는 대통령제와는 달리 내각책임제의 총리는 여론에 의해, 때로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언제든 중도 하차한다. 책임정치라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의회의 파벌 갈등으로 희생양이 되는 경우도 많다. 노다 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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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의 '통큰 기부'...개인 기부 새 패러다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개인 재산 50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국내 개인 기부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KCC 등 현대가(家) 기업과 오너 경영인들은 5000억원 규모의 복지재단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기로 발표했다.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이 재단에 사재 2000억원을 출연한다고 약속했다. 대기업과 오너 경영인들의 '통큰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