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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23) 조선후기와 'Great Divergence'의 세계사

    조선후기는 세계사에서 거대한 변화가 진행된 시기였다. 1500년의 시점에서 본 세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조선왕조가 끝나가는 19세기가 되면 산업화에 성공한 서구(west)와 그렇지 못한 비서구 지역(rest) 간에 생활수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그림1). 1000년에는 0.9:1로 서구지역의 1인당 GDP가 비서구 지역보다 조금 낮았는데, 1500년에는 1.4:1 정도로 역전되었으며, 1820년에는 2.1:1, 1913년에는 4.5:1로 시...

  • 경제 기타

    한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대학생 선배 생글과의 토크콘서트 짱!

    고교생 70명과 중학생 30명 등 100명이 본격적으로 생글생글 기자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선발된 이들은 1박2일(7월19~20일)간 경기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취재방법, 기사쓰기 등에 대한 기자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학생기자 임명장과 기자 명함을 받았다. 이들은 학교와 친구들을 대표해 다양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 생글생글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학에 들어간 선배 생글기자들과 함께 '멋진' 1박2일을 보낸 새내기...

  • 경제 기타

    '차이나 임팩트'…샌드위치 신세 한국의 제조업

    ◆ ‘차이나 임팩트’와 한국 제조업 샌드위치론 2007년 초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샌드위치론을 들고 나왔다.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 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두 나라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라는 경고였다. 지금 한국은 또다시 샌드위치 신세에 몰리고 있다.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부활하는 일본 기업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한 중국 기업 사이에서 한국 간판 제조업체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 경제 기타

    명문 상경대 길을 연다…'한경 고교생 경제리더스 캠프'

    ‘제9회 한경테샛 고교생 경제리더스 캠프’가 8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 정보과학관 102호 강의실에서 열린다. 테샛 경제리더스 캠프는 미래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맞춤프로그램’이다. 경제리더스 캠프는 지난 8회 동안 매회 정원을 웃돌 정도로 신청자가 몰리며 학생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 경제 기타

    한경 중학생 경제캠프 8월23일 열립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름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가 많더군요. 방학계획을 알차게 짜셨는지요? 길지 않은 방학이지만, 계획한 대로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세 가지를 전해 드리려 합니다. 첫째, 중학생을 위한 ‘제2회 한경테샛 중학생 경제캠프’가 8월23일(토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경제를 잘 아는 학생이 다른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경제를 알면 생각의...

  • 경제 기타

    스마트폰, 공장을 빨아들이다

    200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기조연설을 맡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난데없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인 ‘아이리버 H10’ MP3플레이어를 들고 나와 제품 기능을 시연하며 격찬했다. 한때 그렇게 주목받던 아이리버(옛 레인콤)는 지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7년 600억원을 주고 아이리버를 샀던 보고펀드는 지난달 295억원에 회사를 SK텔레콤에 팔았다. MP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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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는 언제 오려나…

    중동의 화약고인 ‘가자지구’가 2년 만에 다시 포연에 휩싸였다. 청소년 납치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서다. 이스라엘군이 민가와 병원, 사원 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습에 나서자 하마스는 레바논 분파 세력까지 동원해 ‘중동전쟁’으로 확전을 꾀하는 양상이다. 미국과 이집트 등 세계 각국들이 양측의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갈등...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37)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탄소배출권거래중개사'

    중국의 성인(saint)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하였다. ‘치우치지 않는다’는 뜻의 중용(中庸)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이 말은 ‘지나치면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무엇이든 정도를 넘어 차고 넘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이러한 점은 온실가스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지구가 내뿜는 복사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기체인 온실가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