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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42) '승자의 저주' 경계해야 하는 M&A 전문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들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윤 극대화’다.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돈을 많이 남기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이고, 또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시행한다. 신규 사업에 뛰어들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때로는 불필요한 사업 부문과 인력을 과감히 정리하여 선...

  • 경제 기타

    후버가 대공황 부른 자유주의자?…루스벨트 뺨친 개입주의자

    아마도 여러분은 학교에서 이렇게 배웠을 것이다. 미국에서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하자 당시 대통령 허버트 후버는 자유방임정책을 펼쳐 불황의 골을 깊게 했지만, 후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정책을 써서 대공황으로부터 미국인을 구출했다고.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후버는 시장의 자동조절 기능을 믿는 고전적 자유주의자가 아니었다. 후버의 ‘회고록’에 따르면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하자 연방정부 안에 두 파,...

  • 경제 기타

    (2) 원가공개는 소비자 이익을 해친다

    ‘만화로 읽는 경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생글생글은 경제 이야기를 보다 재미있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늘 고민해 왔습니다. 만화와 경제의 만남-. 경제가 만화를 만나니 한결 부드럽고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신문 방송 등에서 다뤄지는 시사경제이슈를 중심으로 경제철학, 경제사, 경제원론의 내용을 윤서인 작가가 재미있게 그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원가 공개 요구는 ‘나만의 비밀&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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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택시 허용해도 될까요?

    세계적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버(Uber) 서비스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우버는 고용되거나 공유된 차량의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송 네트워크 회사다. 2010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택시 잡기 어려운 도심에서 편하게 고급 차량을 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4년 만에 45개국 200여개 도시로 진출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당히 다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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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싸게 살 수 있는 물건은 집에서 만들지 말라" - 무역이 필요한 이유

    나무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과학이 훨씬 더 발달하게 될 먼 미래에는 모르겠지만 현재 과학으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경제에서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폐쇄경제’ 국내 생산품으로 자급자족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밥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해 볼까요?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만 먹고 살아야 하므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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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새로운 영리기회의 출현과 회사 설립

    개항은 분명히 심각한 위기였다. 값싼 면제품의 수입으로 재래 면업이 타격을 입었고, 쌀 수출로 쌀값이 올라 쌀을 사 먹던 사람들은 생계가 어려워졌다. 국가에 공물을 납부하던 공인들도 물가 상승으로 손해를 보았으며, 외국 상인들이 서울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자 시전상인의 특권이 위태로워졌다(26회 참조). 그렇지만 개항기를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의해 경제가 악화되기만 하였던 시기라고 이해한다면 너무 일면적이다. 개항은 경제적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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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등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경기도 학교의 9시 등교는 의정부여중 3학년 학생들이 ‘지방선거 수업’에서 9시 등교를 놓고 토론한 내용을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 정책 제안을 했고,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비롯됐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내 2250개 초·중·고교 가운데 85.9% 수준인 1932개교가 9시 등교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초등학교 1195곳 가운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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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전통의 입양아 방문 행사 '경주고 짱!' 등

    22년 전통의 입양아 방문 행사 '경주고 짱!' 최근 경주 고교에서 입양아 방문 행사가 있었다. 지난 6월과 7월이었다. 경주고교 2학년 학생들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교실을 풍선으로 꾸몄다. 칠판에 정성껏 ‘웰컴(welcome)!’이라고 적었다. 경주고교는 이 행사를 199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22년째. 전통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HFS라는 미국 입양단체가 미국으로 입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