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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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영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캠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데이 행사는 경영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경영학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전공체험 행사이다.‘제5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데이’ 행사가 지난 7월29일(토)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경영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경영학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전공체험 행사이다.행사는 경영대학 소개, 캠퍼스 투어, 경영학 특강, 경영학 실습, 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 순서대로 진행됐다. 경영대학 소개 프로그램에서는 경영학의 대표적인 7개 분야와 함께 고려대만의 역사, 축제 등을 소개했다.다음으로 진행된 캠퍼스 투어에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세 가지 대표적 건물인 경영본관,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 경영관을 둘러봤다. 건물 안에는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팀플(팀프로젝트)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라운지와 스터디룸 등이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 경영학 특강이 열렸다. 이번 경영학 특강은 마케팅을 전공한 유원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진행했다. 유 교수는 마케팅은 기업에서 고객과 연애를 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했다.경영학 특강에 이어서 경영학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영학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조원과 함께 수립한 후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케팅 전략 수립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3C(Company, Customer, Competitor) 분석에서는 자사의 핵심 역량, 자사의 표적 고객층, 자사와 시장점유율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사들에 대해 알아봤다. 2단계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분석에서는 기업의 여러 불안요소와 기회, 강점 등을 내부와 외부적 측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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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좋은 아이디어는 멍 때려야 잘 나온다?
☞옆에서 소개한 사례는 독일의 심리 학자 바스 카스트의 책 《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한국경제신문 펴 냄·276쪽·1만5000원)를 발췌해 재구성 한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창의성에 대 해 지금까지 이뤄진 주요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일상에서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창의성이 선 천적으로 주어진 능력이 아니며 생활 의 작은 변화를 통해 누구나 후천적으 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우리는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늘 집중해야 한다고 배워 왔다. 하지만 창의성도 그럴까? 집중력과 창의력의 상관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 한 연구에서 두 명의 미국 심리학자는 4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수면주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나뉘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야행성 생활을 하느라 늦잠꾸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심리학자들은 이들에게 집중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과제를 고르게 섞은 다양한 과제를 내줬다. 일부는 단순한 수학방정식이나 전형적인 IQ 테스트처럼 단계별로 분석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였고, 다른 일부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이 먹히지 않는 대신 시각의 전환과 창의적인 통찰을 필요로 하는 문제였다.너무 집중하면 창의력 오히려 떨어진다심리학자들은 이 실험에서 일부 학생들에게는 오전 8시30분에서 오전 9시30분 사이에, 다른 학생들에게는 저녁 5시 무렵에 이 과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에 있어서 아침형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 저녁형 학생들은 아침 이른 시간에 정점에 도달했다. 묘하게도 뭔가에 완전히 집중해야만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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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깐깐해진 경기도교육청 지침… 어디서 봉사활동 하나요?
중·고등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중요한 요소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매년 20시간, 3년간 60시간의 봉사를 권장한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이 3년간 60시간 이상의 봉사를 실시한다. 이는 꾸준한 봉사활동이 상급학교 진학 시 인성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교육청의 봉사활동 운영에 생긴 변경사항에 따라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먼저 변화된 내용을 살펴보자. 2017년 경기도교육청 학생 봉사활동 운영계획에는 ‘운영계획에 근거한 인정 기관인지 학교에서 사전 확인 강화’라는 세부사항이 추가됐다. 예년에 비해 봉사활동 기관에 대한 검증이 철저해진 것이다. 2016년 운영계획에는 나눔포털, VMS, DOVOL을 이용하는 경우 학생은 봉사활동 계획서 및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올해 운영계획은 실적연계사이트들을 이용할 경우 계획서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작년과 같지만 실시 전 담당교사와 사전 상담해 인정 가능 기관과 활동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강조돼 있다.하지만 학교 측에서 모든 학생이 봉사를 실시하는 기관을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일부 사설기관에서 한 봉사시간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이런 지침을 내리게 된 것은 비양심적인 학생과 기관들 때문이다. 돈을 받고 봉사를 하지 않은 학생에게 봉사시간을 부여하거나 봉사시간을 부풀리는 사례들이 적발된 것이다. 이런 문제점에 설상가상으로 ‘교육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한 봉사활동은 영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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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시계태엽 오렌지》를 읽고 선(善)을 생각하다
유혹을 느끼는 것은 똑같지만 실천 이성으로 이것을 이겨내고 선의 의지만을 남기면 도덕적인 사람이 된다.16살 알렉스와 그의 패거리는 폭력과 비행을 밥 먹듯이 저지르고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자제 없는 짐승처럼 그는 길 가던 노인을 폭행하고 여인을 강간한다. 급기야 살인마저 저질러 14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알렉스는 14년의 형기를 2주일로 줄여 준다는 얘기를 듣고 교도소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에서 새로이 실행하는 범죄자 갱생 계획인 루도비코 요법에 지원한다. 이 요법은 일종의 조건반사를 알렉스의 머리에 각인시켜 놓는다. 요법을 받은 그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생각을 하면 머리가 터질 듯이 지끈거리고 아프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아진다.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 그는 생각과 반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엔서니 버지스의《시계태엽 오렌지》에 나오는 얘기다.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주위에 차가 없고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한다면 나도 주위를 둘러보고 그냥 건너고 싶다. 나만이 아니라 아마 누구나 그럴 것이다. 유혹을 느끼는 것은 똑같지만 실천 이성으로 이것을 이겨내고 선의 의지만을 남기면 도덕적인 사람이 된다.태어날 때부터 범죄와 폭력의 욕망을 느끼지 않는 것과 그것을 느끼나 지속적으로 자신을 억제해 가는 것 중에 무엇이 위대한가. 중요한 것은 선 그 자체가 아니다. 선을 위해 자신 내면의 충동을 억누르고 항상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법으로 선행을 강요하고 형벌과 공포로 질서를 세운다면 알렉스는 예의 바른 시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악이 가득하고 자신을 위장하는 방법만 배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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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We! Talk Oh! talk… 오산시 전국 학생 토론대회 참가하다
더위가 한창인 7월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4일간 제3회 오산시 전국 학생 토론대회가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We! Talk Oh! Talk의 대회 로고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이해하고 깨닫는다는 의미이고 Oh는 오산시의 烏를 의미한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말풍선이 만나 연두색 결론을 도출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이번 대회는 교사 추천서를 받은 3인 1조로 이뤄진 전국 초·중·고 144개의 팀이 참여했다. 난 이번 대회에 중등팀으로 참여했다. 오산시 토론의 특징은 의회식 토론(찬성, 반대팀으로 구성), CEDA 토론(모든 연사가 주장 반박 가능), 퍼블릭 포럼 토론(교차 질의 반박 가능)이 결합한 방식이다.중등팀은 16개의 조별 예선 리그전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고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중등부의 사전 주제는 세 가지였다. 외고 자사고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예선에 참여한 조들은 학교 이름을 공개할 수 없고, 팀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름으로 참가했다. 중2병, 다이소, 토 king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다. 학교를 나타낼 수 있는 그 어떤 물건을 가지고 참여해서도 안 됐다. 오산시 토론은 사전주제에서 쟁점이 된 블라인드 토론이었다.사전 주제 세 가지 중 당일 결정된 주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제들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공가영 생글기자(영일중 2년) sohwak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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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영자들의 거액 보너스는 '양날의 칼'?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나 임원들이 막대한 보너스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기업 이사회에서 경영자들의 임금을 책정할 때, 성과를 기준으로 책정된 거액의 보너스는 경영자들로부터 더 많은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는 게 이유다. 즉, 거액의 보너스가 경영자들로부터 더 많은 노력을 이끌어 더 높은 성과를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듀크대 경제학과 교수인 댄 애리얼리 교수는 인도에서 성과와 인센티브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이 실험이 진행된 방식은 인도에서 몇 가지 게임의 성과를 통해서 보너스를 주는 것이다. 보너스의 액수는 처음 게임을 하기 전에 던져서 나온 주사위의 숫자로 정해졌다. 실험 결과는 낮은 수준의 보너스와 중간 수준의 보너스의 성과는 그다지 차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실험의 핵심은 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제시받은 실험참여자들이 가장 낮은 수준의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즉, 높은 수준의 보너스에서 비롯되는 높은 스트레스가 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특히 이는 인지능력을 요하는 임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간단한 수학 문제 등을 푸는 과정에서는 높은 수준의 보상이 오히려 낮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느낄 수 있다. 중요한 시험일수록 시간이 흐르면서 더 초조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문제를 풀어 오히려 평소보다도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시험에 걸린 인센티브가 너무 높을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작용시킨다는 실험 결과와 의미가 비슷하다.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는 기업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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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 50층 이상 고층건물 작년 128개 신축
세계에서 고층빌딩을 가장 많이 신축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위 그래프는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 200m 이상 고층빌딩의 국가별 신축 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고층빌딩은 높이 200m 이상, 층고 50층 이상인 건물을 가리킨다. 세계 고층빌딩은 1990년 69개에서 2000년 144개, 2010년 612개로 급증했다. 2014년 97개, 2015년 106개가 신축돼 1000개를 돌파했고 지난해 128개가 완공돼 총 1166개에 이른다. 건축 중인 것만 330여 개에 달해 머지않아 15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국가별로는 중국에서만 84개가 완공돼 전체 신축 고층빌딩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7개), 한국(6개), 인도네시아(5개), 카타르·필리핀(4개) 등의 순이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시아와 중동에 집중돼 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고층빌딩을 짓는 도시는 선전(11개)으로 미국 전체보다 많다. 충칭(6개)이나 광저우(6개)의 경우 한국 전체 숫자와 맞먹는다. 현재 중국의 고층빌딩은 500개를 넘어섰다. 물론 빌딩이 많다고 해서 다 채워지진 않았다. 빌딩에 비어 있는 공간을 파악하는 방법은 공실률을 따지면 된다. 중국의 빌딩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7.3%에서 4분기 10.5%로 높아졌다. 빌딩을 아무리 많이 짓는다 해도 입주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인 것이다.롯데월드타워 세계 5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무엇일까? 현재 지어진 건물은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m), 중국의 상하이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아브라즈알바이트타워(601m) 순이다. CTBUH는 300m 이상을 초고층(super tall), 600m 이상은 극초고층(mega tall)으로 부른다. 위에서 말한 세 개의 빌딩은 극초고층빌딩이다. 극초고층빌딩은 5년 안에 7개로 늘어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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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월10일 테샛… 수시전형에 활용하세요
2018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이 시작됐습니다. 고교 3학년 담임들은 이달 말 학생부 마감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학생과 학부모도 그렇습니다. 학생부 기록이 교육부 사이트(나이스)에 등록되면 학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고 추천서도 받아야 합니다.경제학과 등 상경계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은 자기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활동 내역, 성과, 적성 등을 잘 정리해서 자소서에 녹여내야 합니다. 독서 목록도 그중 하나입니다. 경제경영 동아리 활동도 자소서에서 강조해야 할 부문입니다.테샛은 자신의 진로적성과 성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테샛관리위원회는 고3들이 테샛 성적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9월10일(일요일) 제44회 정기시험을 치릅니다.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 도전해 테샛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수험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시험 점수를 최대한 앞당겨 9월1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9월11~15일 사이에 대부분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어 향상된 테샛등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테샛관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상경계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가운데 테샛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적성을 검증할 때 테샛과 경제동아리 활동은 경쟁력 있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44회 테샛시험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0여 개 고사장에서 치러집니다. 응시 원서는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접수 중입니다. 테샛은 입시를 앞둔 고3 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1~2학년생이 도전해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