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자신의 모의고사 풀이 방법과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는지 복기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는지, 연습했던 대로 문제를 풀었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모의고사 풀이 방법과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는지 복기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는지, 연습했던 대로 문제를 풀었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평 복기…수능날 해선 안될 실수가 무엇인지 점검하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AA.26507003.1.jpg)
이후 인터넷 강의로 올라오는 해설 강의의 도움을 받아 위 내용들을 차근차근 점검해갔습니다. 사실 해설 강의는 당일에 바로 올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간 위에서 말씀드린 점검 포인트들을 바탕으로 풀이 내용을 복기하는 것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틀린 문제에 좌절 않고 수능에서 틀리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복기 이후 해설 강의를 들으면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어느 과목의 어떤 유형이 약한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정리하고 나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6월 모의고사는 여러분에게 ‘수능 날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미리 보여준 고마운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지리의 통계 자료 해석을 어려워한다는 점을 해설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남은 시기 동안 선지 정리와 함께 통계 문제를 계속 풀어보고, 바르게 해석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또 국어 문법 문제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다는 것을 깨닫고 나선 내용 정리와 함께 문법 기출문제만 풀면서 연습을 계속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을 국어 노트에 기록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보았고, 수능 시험장에도 가져가서 찬찬히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보다 조금 힘든 예행연습을 했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길잡이 삼아 공부를 계속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6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에서 불안함 혹은 자만심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감정들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다음 단계의 공부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희 생글기자 14기, 숙명여대 경영학부 20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