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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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논증과 그 비판을 다룬 글…전제와 결론을 파악하며 읽어야
가령 갑이 냉장고 문을 여니 딸기 우유와 초코 우유만 있다고 해 보자. 갑은 이것 중 하나를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과 관련하여 반자유의지 논증은 갑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결론 내린다. 우선 임의의 선택은 이전 사건들에 의해 선결정되거나 무작위로 일어난다. 여기서 무작위로 일어난다는 것은 선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제하에 반자유의지 논증은 선결정 가정과 무작위 가정을 모두 고려한다. … 가령 갑의 딸기 우유 선택이 심지어 갑이 태어나기도 전에 선결정된 것이라면 갑이 자유의지로 그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 가령 갑의 딸기 우유 선택이 단지 갑의 뇌에서 무작위로 일어난 신경 사건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유의지의 산물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이 논증에 관한 다양한 비판이 가능하다. 반자유의지 논증을 비판하는 한 입장에 따르면 반자유의지 논증의 선결정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무작위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은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반자유의지 논증의 결론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임의의 선택이 나의 자유의지의 산물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첫째, 내가 그 선택의 주체여야 한다. 둘째, 나의 선택은 그 이전 사건들에 의해 선결정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선택이 그 이전 사건들에 의해 선결정되어 있다면, 이것은 자유의지를 위한 둘째 조건과 충돌한다. 따라서 반자유의지 논증의 선결정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인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중략)다음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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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여름방학, 목표는 높게 잡고 욕심은 적게 부리세요
여름방학은 고3 수험생에게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 달 남짓 되는 기간인 데다 학교 정규 수업시간 없이 하루 24시간을 모두 학생의 재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1년 중 얼마 안 되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이죠. 1학기 중에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공부를 이때 할 수 있고, 보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먼저 수험생 생활을 겪어본 선배의 입장에서 이 시기에 잊지 말았으면 하는 몇 가지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게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먼저,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자신이 어떻게 방학을 보냈는지 되돌아보세요. 계획 없이 놀기만 하다가 정말 순식간에 방학이 끝나버려 아쉬웠던 경험을 하지는 않았는가요? 한 달이라는 시간은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짧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수험생으로서 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사람마다 1학기까지 공부한 양과 자신의 위치가 각각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여름방학 계획을 따라 할 것이 아니라 현재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죠. 그리고 현재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지표가 바로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결과입니다. 성적을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나의 점수와 대학별 학과별 커트라인을 보고 스스로 만족했거나, 부족함에 좌절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감정을 뒤로하고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더 배우거나 연습해야 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6월 모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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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평 복기…수능날 해선 안될 실수가 무엇인지 점검하세요
생글생글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20학번, 생글기자 14기 정지희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모의평가를 치렀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지 않나요?. 중간고사는 잘 치셨는지, 그리고 6월 모의평가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했던 만큼 중간고사 이후에 모의고사를 치르느라 이 시기에 지쳤던 기억이 납니다. 6월 모평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것인 만큼 많이 긴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직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빠른 복기 이후 전 과목 해설 강의 듣기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정말 지치실 겁니다. 하루 종일 긴장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는 데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의고사 풀이 방법과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는지 복기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는지, 연습했던 대로 문제를 풀었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국어 과목에서 문법 개념은 잘 생각해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비문학 선지는 없는지, 헷갈렸던 문학 개념어들은 없었는지 다시 확인하곤 했습니다. 수학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왔는지, 특히 확률과 통계의 경우 제 접근법이 타당한지 떠올려보았습니다. 영어에서는 제가 어려워했던 함축의미 파악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생각해냈고, 한 단어가 제가 아는 뜻이 아닌 다른 뜻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회탐구에서도 새로운 선지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읽어보았고, 통계 자료가 많은 한국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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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2~3단원씩 끊어 복습한 뒤 단원 양을 점차 늘려보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 14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20학번 홍지영입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으로 여러분을 세 번째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6월 초순인 지금,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6월 모의고사를 통해 각자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하려고 시도합니다. 특히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전체 개념을 볼 수 있는 사회탐구의 경우에는 ‘특정 단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해’ ‘아직 개념도 끝내지 못했어’ 등으로 점검하고 이를 채워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개념을 다시 한번 보고 암기하는 편입니다. 그중 ‘개념 강의와 학교 수업은 끝냈지만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기엔 개념 정리가 부족하다’가 자신의 이야기 같다면, 이 글을 주목해 주세요. 그런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활과 윤리(생윤) 및 윤리와 사상(윤사)을 준비했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출 문제, 개념 노트를 모의고사 복습에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개념 복습하고 문제 푼 뒤 다시 개념 점검먼저, 개념이 쓰여 있는 어떤 책이든 괜찮으니 단권화용 책을 정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개념만 적어놓은 노트를 활용했지만 따로 적지 않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인강 개념 교재, 수능 특강, 문제집을 펴도 됩니다. 책을 정한 뒤에는 2~3단원씩 끊어서 각 단원에 쓰여 있는 개념을 충분히 암기하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개념 복습을 눈으로 한 뒤 단원당 10~15개 정도의 문제를 풀어보면 어느 부분의 이해가 부족한지 보일 것입니다. 2~3단원에 해당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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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문과생, 미적분·기하 따로 풀어보고 수학 선택과목 변경 검토해야
오는 6월 3일(목) 재수생까지 참가하는 올해 첫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전국위치를 점검하고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시기적으로 올해 대입의 중요한 변환점이기도 하다. 고3 수험생이라면 6월 모의평가 직후 꼭 해야 할 일에 대해 정리해본다. 수학, 선택과목 변경 여부 면밀한 분석 필요올해 대입의 가장 큰 이슈는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다. 이과생은 주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고, 문과생은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문제는 문과생들에게 발생한다. 올해 3월과 4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공통적으로 목격된 현상은 수학에서 이과생의 강세다. 수학 1등급에서 이과생(미적분, 기하 선택) 비중은 3월 92.5%, 4월 82.0%로 추정된다. 2등급에서 이과생 비중은 3월 79.0%, 4월 75.6%로 분석된다. 이과생 강세는 등급뿐 아니라 표준점수에서도 나타난다.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이과생의 표준점수가 문과생에 비해 높게 나오고 있다. 미적분 선택 학생은 원점수가 같은 확률과통계 선택 학생에 비해 표준점수가 최대 6~7점까지 높게 나오기도 한다.문제는 내가 어떤 선택과목에 응시했는지에 따라 성적에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최종 성적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선택과목 응시집단의 공통과목(수학Ⅰ·Ⅱ) 평균점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수학에 약한 문과생들이 확률과통계에 몰려 있고 확률과통계 응시집단의 평균점이 계속 낮게 형성된다면, 확률과통계 응시생들은 상위 등급 및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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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날 예상되는 루틴 6월 모평 때 미리 점검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4기 생글기자, 원광대 한의예과 21학번 최현서입니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치는 날을 기준으로 남은 날짜를 세고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예측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치는 날은 굉장히 중요하고 긴장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많은 생각이 들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들뜨거나 좌절하지 않기첫 번째, 모의고사 성적은 수능시험 성적이 아닙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너무 들뜨지도 너무 좌절하지도 않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성적을 예측하기 위해서 적절한 기준이 되는 것이 모의고사밖에 없어서 6월 모평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지,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은 아닙니다. 수능 성적은 모의고사 성적보다 잘 나올 수도 못 나올 수도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후에 수능 성적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 계획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과목별 단원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노트에 틀린 이유, 헷갈리는 개념, 문제 풀이전략을 적어 두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수능 직전에 제가 만든 노트를 훑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각자 공부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체계적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선택과 집중’이 아닌 ‘고른 학습’ 계기 삼아야두 번째, 모의고사 날 해보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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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국영수 5분·사탐 3분…답안 마킹 시간 체크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4기 생글기자, 고려대 경영학과 21학번 김찬영입니다. 저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6월 모의평가를 맞아 제가 모의고사를 준비했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하지만 각자에게 최적의 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가볍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 난이도별로 시간 배분해 봐야국어 영역을 평소에 공부할 때는 시간을 맞춰 하는 것보다는 각 지문을 온전히 해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지만, 모의고사 전에는 시간에 맞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맞추는 데는 비교적 어려운 지문을 후순위로 풀거나 지문별로 시간을 배분해 푸는 등 자신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영역에서는 평상시에는 몰랐던 문제의 개념과 풀이법에 집중했다면 모의고사 전에는 소위 ‘킬러 문제’가 아닌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며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문제들을 숙지했다면 킬러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며 풀이 과정을 익히면 좋습니다.영어 영역은 그 특성상 독해 부분 위주로 공부하게 되는데, 모의고사 전에 듣기 부분이 포함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실전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은 두 과목을 이어 치르는 만큼 첫 과목을 치른 이후의 상태가 두 번째 과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속해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추가로 평소 시험지에 문제를 풀었다면 ‘마킹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수가 많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5분, 사회탐구 영역은 3분 정도의 시간을 남겨야 답안 작성 후 오기재한 것이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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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의평가는 학습 스케줄에 방해 안될 정도만 준비하세요
정시 일반전형을 통해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아는 부분을 공유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어느덧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수험생활을 준비하며 겨울방학 1월과 2월, 고3 신학기 기간에 적응하며 3월과 4월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5월이군요. 지금쯤이면 여러 고민과 불안함이 커질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대학이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6월 모의평가만큼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내는 만큼 이번 시험으로 수능이 점쳐진다고 하는 등 말들이 많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태도는 지금 여러분에게 들리는 그 어떤 말도 맹신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직접 판단해보세요. 3월 모의고사,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망치는 게 수능에 악영향만을 끼칠까요? 오히려 자신이 모자라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는 데 자극과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수능 출제 방향성을 확인하는 6월 모의평가교육과정이 바뀌고 수능 시행 방법이 변경된 가운데 치러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출제의 방향성과 목표’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국어는 문제 난이도가 어떻게 결정됐는지, 어떤 유형들의 문제가 출제됐는지, 수학은 어떤 개념을 묻는지, 문제 난이도에 따른 배치가 어떤지, ‘준킬러’와 ‘킬러’ 중 어떤 것에 방점이 찍혔는지, 영어는 단어와 내용이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 등이 말입니다. 제가 예시로 든 것을 참고해 이번 6월 평가를 통해 수능이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 여러분 스스로 예상해봅시다.물론 6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