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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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문과적 소양 있는 이과생에 적합한 '제시문 면접'
저는 현재 연세대 전자전기공학부에 재학 중입니다만, 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에서 제시문 면접을 통해 산업공학과에도 합격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녹여 이공계 제시문 면접에 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제시문 면접이란 제시문 면접은 주어진 시간 동안 제시문과 문제를 읽고 면접관에게 구술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제가 봤던 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 면접에서는 제시문 4개, 시간은 총 30분(풀이 20분, 답변 10분)이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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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일본, 아시아 바다 누비며 무역…유럽·남미 순방도, 통신사 정세파악 못해 1875년 일본 군함에 무릎
조선 도공인 이삼평이 가마를 연 아리다(有田) 자기는 매우 유명해 유럽에서 주문자 생산이 많았고, 독일 등에는 일본 도자기 연구소들이 설립돼 도자기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도자기와 더불어 전파된 전통 그림인 ‘부세화(우키요에)’는 유럽 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19세기 중반에 이르면서 인상파가 성립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모네, 마네, 고흐 등은 일본 문화에 심취해 작품에 많이 반영했다. 일본은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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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 기준, 의약학 제외…SKY 인문 292~281점·자연 293~281점 추정
올해 수능까지 한 달가량 남았다. 마무리 학습에 집중할 때다. 문제는 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 과정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시에서 목표할 대학 및 지원 전략 관련해 밑그림은 그려둬야 한다. 현재 내 수준에서 어느 대학까지 목표할 수 있는지 판단이 중요하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실채점 기준 주요 21개 대학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 인문, SKY 평균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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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말을 타기 좋게 'leg up' 해주는 의미는?
‘Weaker won offers no leg up for Korean exporters’ The steeper-than-expected decline in the won’s value is posing a grave threat to South Korean companies already struggling with rising inflation and higher interest rates. A sof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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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옷깃'과 '소매'로 엿보는 우리말 속살
‘청렴결백(淸廉潔白)’은 일상에서도 흔히 쓰는 말이다. ‘토사구팽(死狗烹)’ 역시 중국의 <사기(史記)>에서 전하는 고사성어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말의 정확한 의미는 모른 채 상황에 따라 어림짐작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허점을 파고든 질문이 몇 해 전 삼성 입사시험에 나와 응시생들을 당혹스럽게 한 적이 있었다. “청렴결백과 관련한 색깔은 무엇일까?” &l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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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예술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합스부르크 왕가가 남긴 예술 작품을 통해 유럽 역사를 들여다봤습니다. 그림 속 당대 인물의 모습과 생활상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130여 년 전 조선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인연도 알 수 있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경기 이천시의 시몬스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전구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해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든 필립스의 창업자 제라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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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어감을 고려한 의미 이해와 알아내야 할 특수 개념
아도르노는 문화 산업에 의해 양산되는 대중 예술이 이윤 극대화를 위한 상품으로 전락함으로써 예술의 본질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도르노가 보는 대중 예술은 창작의 구성에서 표현까지 표준화되어 생산되는 상품에 불과하다. 그는 대중 예술의 규격성으로 인해 개인의 감상 능력 역시 표준화되고, 개인의 개성은 다른 개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된다고 보았다. 특히 모든 것을 상품의 교환 가치로 환원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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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道不拾遺 (도불습유)
▶ 한자풀이 道: 길 도 不: 아닐 불 拾: 주울 습 遺: 잃을 유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 법이 잘 지켜져 나라가 태평함 -<공자세가(孔子世家)> 등 상군(商君)은 위(衛)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앙(), 성은 공손(公孫)이다. 젊었을 때 형명학(刑名學)을 좋아해 정승 공숙좌를 섬겼다. 형명학은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학문으로, 전국시대 신불해, 상앙, 한비자 등이 주창했다. 상군은 공숙자가 죽은 뒤 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