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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왜 이게 정답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

    공부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공부법이 ‘문제풀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저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왜 이게 정답인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의 경우 크게 비문학, 문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문제마다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한민족이 백의민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민족은 역사 이래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백의민족 신화는 어느 정도 진실일까. 오늘날 많은 한국인은 한민족이 흰옷을 숭상하고, 즐겨 입었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정말로 흰옷을 좋아하고 흰옷만 고집했는지를 냉정히 따져본 적은 거의 없다. 최공호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의민족에 대한 관념은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을 포함한 일제 강점기의 여러 학자에 의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

  • 과학과 놀자

    군고구마 맛과 향은 아미노산과 당의 합작품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겨울철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간식이다. 이들 앞을 지나갈 때면 달콤하고도 구수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이 맛있는 냄새는 어떤 물질일까? 바로 '마이야르 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화합물이다. 마이야르 반응은 1912년 프랑스 과학자 루이 카미유 마이야르에 의해 보고된 아미노산과 환원당의 화학 반응이다. 환원당은 알데하이드나 케톤 작용기를 갖는 당으로 반응성이 크다. 마이야르는 당...

  • 대입 전략

    교과·종합·논술 선발 중 41%가 수능 최저 요구…수능·내신 균형 있는 학습이 수시전략의 핵심

    정시 모집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은 당락을 가르는 핵심 평가요소 중 하나다. 주요 대학 상당수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요구한다. 이 같은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등 전략적인 수능 학습이 필요하다. 2024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수시 수능 최저 수준을 분석해본다. 주요 21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선발 인원은 전형계획안 정원 내 기준으로 7301명에 이른다. 이...

  • 생글기자

    탄산수가 소화에 좋다? 알고 마시자

    물이나 음료수를 대신해 탄산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열량과 당분이 없고, 톡 쏘는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탄산수의 매력이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도 인기다. 그런데 탄산수가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탄산수는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식품 유형상 탄산음료류에 속한다. 자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한 천연 탄산수도 있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탄산수는 대부분 정제수나 생수에 이산화탄소와 합...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비율을 고려한 글 읽기, "얼마를 곱해야 하지?"

    13.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갑의 재산으로는 A 물건과 B 물건이 있었으며 그 외의 재산이나 채무는 없었다. 갑은 을에게 A 물건을 무상으로 넘겨주었고 그로부터 6개월 후 사망했다. 갑의 상속인으로는 갑의 자녀인 병만 있다. A 물건의 시가는 을이 A 물건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는 300, 갑이 사망했을 때는 700이었다. 병은 갑이 사망한 날로부터 3개월 후에 을에게 ...

  • 생글기자

    환경의 소중함 일깨운 '에코 마르쉐'

    대전신일여고는 지난달 21일 학교 운동장에서 ‘2022 신일 에코 마르쉐’를 열었다. 에코 마르쉐는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에코(eco)와 프랑스어로 시장을 뜻하는 마르쉐(marche)를 합친 것으로 ‘친환경 장터’를 의미한다. 대전신일여고는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사고팔거나 주고받았다. 이렇게 하면 ...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국제관계 눈뜬 소현세자 급사, 포로·환향녀 냉대…전후에도 성리학 이데올로기에 갇혀 망국의 길로

    조선 포로들의 속환가가 초기에는 남자 은 5냥, 여자 은 3냥 수준이었다. 하지만 혈육의 정이 남다른 조선 사람들이 선양을 계속 찾아오자 가격은 150냥에서 250냥 정도까지 올랐고, 심지어 한 고위관리는 아들을 위해 1500냥을 지급할 정도였다. 결국 재력 있는 양반 사대부의 포로들은 귀환했지만, 그것도 몇 차례에 걸쳐서 2000여 명에 그쳤다. 그나마 대다수 백성은 돌아오지 못한 채 남자들은 노예로, 여자들은 첩이나 창기로 전락했다.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