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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과'의 기술, 일상의 언어와 격식의 언어

    지난달 내내 인터넷을 달군 ‘심심한 사과’ 논란은 우리 사회에 새삼 문해력이란 화두를 던졌다. 하지만 그 본질은 ‘쉬운 우리말 쓰기’를 실현하기 위한 수많은 다툼 중 하나로 수렴된다. ‘읽기 쉽고, 알기 쉽게 쓰기’는 19세기 말 독립신문에서 파격적으로 한글 전용과 띄어쓰기를 도입한 이후 100년 넘게 이어온 우리말 운동의 방향타였다. 그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헤...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0월 24일 (771)

    1. 중앙은행이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준금리를 비롯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외부에 미리 알려주는 것을 뜻하는 말은? ①포워드 가이던스 ②합리적 기대이론 ③양적긴축 ④블랙메일 2. 국방, 치안, 도로, 공원 등과 같이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은? ①정상재 ②사치재 ③공공재 ④열등재 3.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상장지수펀드&...

  • 생글기자

    고령화시대 역할 커지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

    죽음이 임박해 더 이상 회복할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런 상황에서 고통을 최소화하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선택하는 것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암 환자처럼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들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료 체계다. 한국에서 완화의료의 대상은 임종까지 최대 6개월가량 남은 환자들이다. 책 <호스피스로 삶을 마...

  • 경제 기타

    이윤 극대화하려면 비용 최소화 선행돼야

    생산자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비용을 최소화하지 않고서는 이윤이 극대화되지 않으므로 생산자는 생산비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생산비용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이미 배운 경제학에서의 비용 개념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생산비용과 비용함수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기회비용= 경제학은 선택에 대해 다루는 학문이므로 경제학에서 다루는 비용은 회계비용이 ...

  • 디지털 이코노미

    기술 혁신이 인류에게 경제·시간적 여유를 준다고?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노동시간이 하루평균 3시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했다. 1930년대 시각에서 100년 뒤 세상에는 과학기술의 진보와 자본의 축적 그리고 생산력 제고가 인류의 경제적 능력을 엄청나게 늘릴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인스의 예측이 남은 8년간 성사되기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케인스는 미래를 예언한 에세이집 <우리 후손의 경제적 가능성>에서 100년 뒤 세상에서의 고민은 충분히 발전한 과학기술이 제공한...

  • 숫자로 읽는 세상

    "기업 승계, 부의 대물림 아닌 스케일업 발판"

    “승계 완료 기업의 경영 성과를 비승계 기업과 비교한 결과, 종업원 증가가 뚜렷해지는 등 기업가정신이 회복되는 모습이 확연했습니다.”(박성민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 팀장) 18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홈앤쇼핑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2 장수기업 희망포럼’에서는 기업 승계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구체적 연구 결과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기업 승계를 &ls...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험생도 적절히 쉬고 명상해야 학습효과 높아

    대부분의 시간을 수능 공부에 할애하는 수험생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주로 공부하는 데 쓴다고 해서 취미생활을 아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절대적 시간이 많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시간을 수능에 대한 생각으로 채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히 쉬면서 공부 이외의 것으로 주의를 환기해야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개념을 다 배우고 문제풀이로 실력을 다지는 단계에서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하면 질릴...

  • 대학 생글이 통신

    독해·사고·논리·유추력 말로 표현할 줄 알아야

    논술과 일반 면접을 비롯한 시험은 빠르고 정확한 문제 풀이를 요구하는 반면 제시문 면접은 독해력과 사고력, 논리력, 유추력을 요구합니다. 국어 비문학 문제를 서술형으로 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독해력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시험에서는 다른 내용의 제시문이 여러 개 주어지기 때문에 모든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풀기 어렵습니다. 만약 자기가 아는 내용이 제시문으로 주어지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과학 선행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