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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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28) 경로의 갯수
박 선생님은 집 근처에 있는 A역에서 학교 가까이 있는 F역까지 지하철로 출근하는데, 좀 엉뚱한 데가 있는 괴짜 선생님입니다. 그는 날마다 똑같은 출근길이 싫증나기도 해서 아래 지도에 나온 것과 같은 철도를 이용할 때 서로 다른 길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 보았는데, 이 경로의 수가 그 학년도 동안 출근해야 하는 날수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올 때 그는 항상 곧은 길 FEDCBA로 오지만, 아침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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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학부모님 초청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고교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을 가정에서 구독하는 자녀의 학부모들을 초청,오는 27일 '본사 투어 행사'를 갖습니다. 생글생글 100호 사은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투어에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대입 논술시험 준비 요령'에 대한 특강도 곁들여집니다. 좌석 사정으로 선착순 150명만 신청받습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일시:4월27일(금) 오후 3~6시 △장소: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서울 지하철 2호선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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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中國 '죽의 장막' 걷어내고 세계경제 '슈퍼엔진'으로
지난 400여년 동안 세계는 두 차례 거대한 권력이동을 경험했다. 17세기 유럽의 등장이 그 첫째요, 20세기 초 미국이 둘째였다. 미국은 두 차례 세계 대전을 거치며 힘을 축적하더니 결국 지구촌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옛 소련의 붕괴로 '팍스 아메리카나(Pax-Americana)'에 도전할 세력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든 지금 세계는 또 다른 강자의 등장을 목격하고 있다. 중국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 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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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최첨단 정보기술 '한자리에'…'코리아 IT쇼'
한국경제신문사는 정보통신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코리아 IT쇼'(KIS:Korea IT Show)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IT강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를 만들자는 목표로,'KIECO' '엑스포콤' 'ETC코리아' 'DMB엑스포' 'IT코리아' 등 기존 IT 관련 5개 전시회를 통합한 초대형 전시회다. 삼성전자 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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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은 "경기 바닥 벗어났다" 外
◆ 한은 "경기 바닥 벗어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낮은 구간에 해당된다"며 경기 저점 통과를 사실상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도,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리 인상도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기 저점이란 그 순간에는 알 수 없고 한참 지나 결과적으로 확인하게 마련입니다. 한은 총재 정도 되면 '감'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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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논술경시대회 참가하십시오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음 달에 있을 생글 고교 논술경시대회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지난 89호에 공고가 나갔습니다만 올해 생글 고교 논술경시대회는 5월 19~20일에 시행되며,신청은 5월9일(10명이상 단체),11일(개인)까지 각각 받습니다. 개인은 서울 건국대에서 5월 20일에,단체는 해당 학교 담당 선생님의 책임 아래 해당 학교에서 5월19일 또는 20일 중 원하는 날에 시험칠 수 있습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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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미 FTA 서비스부문 득실은…
교육ㆍ의료등 서비스 제외… '반쪽FTA' 목소리도 지난 2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큰 시장 개방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번 FTA는 '반쪽짜리 FTA'였다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 이유는 FTA가 자동차,쇠고기,농산물 등 양국 간 커다란 쟁점이었던 상품 분야에 집중되는 사이 서비스 부문에 대한 개방은 상당 부분 제외됐기 때문이다. 사실 교육,의료 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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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 문화혁명에서 산업혁명까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 베이징 방문길에 중국과학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처음 베이징을 방문했던 1971년 9월을 뚜렷이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이렇게 발전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당연한 얘기다. 당시 중국은 여전히 문화대혁명의 회오리에 휩싸여 있었다. 세계 경제시스템과는 거리가 멀었고,주민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중국이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리라고 누가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