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4000만명 시대

국내 휴대폰 이용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합계가 11월24일 4001만247명을 기록했다.

휴대폰 가입률은 82.3%로 국민 100명 중 82명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휴대폰 가입률이 80%를 넘는 나라는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인구가 서울의 절반도 안 되는 핀란드,중국에 귀속된 홍콩 등을 빼면 찾아보기 어렵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휴대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경쟁력을 갖게 된 요인을 생각해 봅시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인지,아니면 핵심 기술·부품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IT 과소비 강국인지도 생각해 봅시다.

⊙ 환율 920원대로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의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11월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927원까지 떨어졌고 30일에는 929원50전에 마감했다.

장중 927원까지 떨어진 것은 1997년 10월23일 이후 9년여 만의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근본 원인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때문입니다.

원화는 최근 수 년 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통화라고 합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어떤 여파를 미치는지 두루 따져 봅시다.

⊙ 한국, 수출 3000억달러 돌파

산업자원부는 이달 5일께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11번째로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매년 10%씩 수출이 늘어날 경우 5년 뒤인 2011년에는 수출 50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입니다.

통상대국에 이르기까지 앞 세대의 피땀과 기업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습니다.

우리 물건을 내다 팔려면 남의 나라 물건도 사줘야겠죠.그런 의미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시장 개방을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