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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열심히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대출"

    한국에 맞는 새로운 복지모델은 무엇일까. 참여정부 들어 복지예산을 둘러싸고 좌·우 진영 간 치열한 사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복지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쪽과 "나라살림은 갈수록 빡빡해지는데 대책도 없이 복지예산만 늘린다"는 쪽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200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 그라민(Grameem)은행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가 선출되면서 새로운 복지모델로...

  • 커버스토리

    "무조건 도와주자"보다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

    복지는 모든 나라가 안고 있는 숙제다. 어떤 나라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국민을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지 않을 정부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수단으로서 복지에 대한 접근법은 천차만별이다. 복지정책의 지향점이 기회의 평등인가,결과의 평등인가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복지천국이란 유럽 국가들은 과도한 복지로 인해 사회활력이 떨어지는 '유럽병'을 앓고 있고,효율성을 강조한 영미식 복지는 빈곤층이 두터운 개도국이나 저개발국에 적용하는 데 ...

  • 경제 기타

    선진국들 '비만과의 전쟁' .. 영국 '피트니스 장관' 임명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최근 캐럴린 플린트 보건부 차관을 피트니스 장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차관과 피트니스 장관을 겸임하게 된 플린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모든 정부 부서를 총괄해 전 국민의 군살을 빼고 체력을 기르는 캠페인을 국가 차원에서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영국의 심각한 비만 증가 영국이 이처럼 비만과의 전쟁에서 나선 것은 영국의 비만 증가율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영국은 2003년 이래 ...

  • 과학 기타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는 가능할까?

    영화적 상상력은 늘 현실을 앞서간다. 과학분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1980년대 국내에서 개봉한 '백 투 더 퓨처'란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유년 시절에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타임머신을 소재로 채택,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까지 올려놓는 데 적잖은 공헌을 한 영화 '터미네이터'는 미래 사회에 등장할 인조인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타임머신이나 인조인간 등은 아직 우리에게는 먼 ...

  • '제1회 한경 선생님 논술캠프' 비상한 관심

    한국경제신문사와 전국경제인연합회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열리는 '제1회 한경 교사 논술캠프'가 일선 고등학교의 논술교사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른 논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생글생글 69호를 통해 지난 23일 개최 공고를 내자마자 교사들의 신청이 쇄도해 이틀도 안 돼 정원 200명을 다 채웠다. 심지어 사정이 생겨 참가하지 못하는 교사가 생기면 대신 참가할 수 있도록 대기 순번으로라도 이름...

  • 한경 캐나다에 관리형 유학캠프 .. 국제교류센터, 기숙사 만들어 학생 지도

    한국경제신문 국제교류센터가 새로운 보딩하우스(기숙사) 시스템의 관리형 유학을 선보인다. 관리형 유학이란 기존 홈스테이 방식이 방과후 학생들에 대한 지도가 전무한 단점을 보완해 방과후에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방식이다. 한경 국제교류센터는 이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에 대지 340평짜리 2층 저택을 구입,기숙사로 꾸미고 24시간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토리아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행정수도로 밴쿠버 남쪽에 위치...

  • 제2회 생글 논술 경시대회 … 이렇게 출제됐다

    '제2회 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전국 각지에서 무사히 치러졌다. 수능까지 앞으로 1년 혹은 2년이라는 시간을 남겨둔 고 1ㆍ2학년이 참가한 대회였지만 시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기만은 입시를 목전에 둔 고3 수험생 못지 않았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만 응시가 가능했던 개인 참가자들 중에는 멀리 부산,전주 등지에서 올라온 경우도 있어서 마치 대입 시험을 치르는 듯한 분위기마저 느껴졌다. 이번 대회의 자연계 유형에서는 제시문이...

  • 경제 기타

    (14)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2003년 6월20일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49)은 어둠이 깔린 서울 테헤란로를 걷고 있었다. 후텁지근한 공기에 한 줄기 소나기가 세차게 뿌리고 지나간 뒤였다. 강남 거리는 이제 막 불을 밝히고 있었다. 후두둑 후두둑…. 가끔 비 긋는 소리가 들렸지만 우산도 쓰지 않았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기분 좋은 밤이 오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여정을 돌아보며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나는 과연 꿈을 이뤘나. 여기가 그토록 도달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