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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가와 젊은 그들

    '박제가와 젊은 그들'(박성순 지음·고즈윈)은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1750~1805)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 실학의 발흥과 전개,몰락의 과정을 추적한 대중 역사 교양서다. 북학파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박제가는 신분사회에서 서얼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학문의 길에 들어 규장각에 몸담고,청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쳤다. 그는 조선 사회의 가난을 물리치고 고루하고 폐쇄적인 폐습을 타파하기 위해 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본받자는 '북학론...

  • 학습 길잡이 기타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다산칼럼 이제민 연세대 교수 · 경제학 > ☞ 한국경제신문 2006년 5월11일 A39면 최근 일어난 몇몇 사태는 한·미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평택에서는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군경과 시위대가 충돌하고,한·미 FTA에 대한 반대도 격렬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미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이라크전쟁에 폴란드가 파병한 것을 상기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미국의 동맹국도 아닌 이 동구 국가가 ...

  • 서울대 MBA 모든 강좌 영어로

    서울대학교가 오는 8월 말부터 모든 강좌를 영어로 진행하는 1년짜리 유럽형 MBA과정(경영전문 석사)을 시작한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지난 8일 경영전문대학원의 정식 출범을 선포하고 MBA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경영전문대학원(MBA 스쿨) 인·허가를 받은 6개 대학 중 서울대가 가장 먼저 구체적인 일정과 교육 과정을 공개했다. 서울대 MBA스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G-MBA(Global MBA...

  • (9) 교사 … 희망직업 언제나 1순위

    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장래 희망직업으로,배우자감으로도 언제나 수위를 다투는 교사의 직업 전망은 어떨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03년 15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의식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직업으로 교사가 으뜸에 꼽혔다. 부모가 바라는 직업으로는 1위 교사(25.3%)이고,공무원(경찰,장관 포함·20.5%),의사(7.2%)가 뒤를 이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직업으로는 역시 교사(1...

  • 48. 이혼과 평규수명

    이혼이 급증하여 부부 세 쌍 가운데 한 쌍이 이혼하는 현실에서 이혼하면 8~10년 일찍 죽는다는 조사 결과가 방송과 신문 지면을 장식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높아지는 이혼율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으로 판단했는지 매스컴에서는 상세한 통계 수치까지 인용해 가며 이 내용을 매우 요란하게 다뤘었다. 과연 이혼하면 빨리 죽는지,즉 이혼이 사망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수명을 단축시키는지 해당 기사 내용을 분석해 보자. 1999년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 학습 길잡이 기타

    早期留學, early studying abroad

    전반적인 해외 유학생(students studying abroad) 수도 크게 늘고 있지만 조기 유학생, 특히 초등학생들의 유학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초등학생의 유학 건수는 지난 6년 동안만 무려 30배 늘어 2004년 6276명이 유학을 떠났다. 외국어는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早 이룰 조 해를 나타내는 날 日(일) 밑에 첫째 甲(갑)의 변형인 十을 둬 해가 처음 떠오름을 나타내고 결국 '이르다'를 ...

  • 학습 길잡이 기타

    짱나! 기분이 꿀꿀해.

    짱나! It drives me crazy! 요즘은 온라인 상에서 쓰이는 통신 용어도 유행어 창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짱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짜증 나'를 줄인 말이죠.어떤 상황 때문에 짜증이 났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표현을 쓸 수 있겠지만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It drives me crazy(=up the wall)" 가 있습니다. Sally ; Ever since that new family moved i...

  • 진학 길잡이 기타

    공직자의 도덕성과 몰래 카메라 어떻게 봐야하나

    [ 박계동 의원 '술집 동영상' 파문 ] 정치인의 도덕성 문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의원직 사퇴 압력까지 받았던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박계동 의원의 '술자리 동영상'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정치인들의 성윤리 의식과 공인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며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이번 박계동 의원 사건은 최 의원 사건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라는 또 다른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