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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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정한 소득 재분배에 대한 3가지 사상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소득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재분배 정책을 편다. 그렇다면 재분배는 어느수준까지 되는게 좋을까. 이는 경제적 분석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정치 철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소득 재분배에 대한 정치 철학적 시각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공리주의와 점진적 자유주의 그리고 급진적 자유주의가 그것이다. 공리주의(utilitarianism)는 19세기 초반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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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제조업 강국' 독일, 남유럽發 위기에도 승승장구
통독이후 최고의 성장률··· 실업률도 주요국 최저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임시직 급증 등 복병도 유럽 경제의 기관차 독일이 무서운 속도로 달리고 있다. 올해 초 촉발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유럽 전체가 흔들리고,최근에는 중국의 성장 둔화,미국의 더블 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독일의 성장은 거침없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독일의 전 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2%로 1987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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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올 여름 무더위는 해수 온도가 떨어지는 '라니냐' 탓?
'엘리뇨'의 반대 현상··· 아시아 지역 홍수·불볕 더위 시달려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서늘하다. 찜통더위가 조금 물러간 듯싶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유달리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39일 중 35일이 평년 수준보다 더운 날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 60개 지점 평균 기온은 25.3도로 평년(24.5도) 대비 0.8도 높았고 8월엔 평균 기온이 27.6도에 육박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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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유망학과 ⑨ - 게임 공학과
고부가 아이디어 산업으로 성장하는 게임의 개발·연구 인력 양성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는 말이 있다. 유희(遊戱)하는,다시 말하면 노는 인간이란 뜻이다. 네덜란드의 문화사학자 J.하위징아가 들고나온 개념으로 유희가 인류 문화의 거대한 한 축이라는 것이다. 게임공학과는 IT(정보기술)의 시대에 인간의 이 같은 '노는 본성'에 가장 맞는 학과로 분류될 수 있다. 게임 산업은 게임을 통해 인간의 감성뿐만 아니라 지성도 표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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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유망학과 ⑨ 최원규 엔씨소프트 개발실과장 - 호서대 게임공학과
"세상 모든게 게임 기획의 소재··· 게임 창작에 대한 열정 있어야" 최원규 엔씨소프트 개발실 과장(31)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잘나가는 중견 게임 개발자로 꼽힌다. 대학 2학년이던 2000년에 휴학계를 내고 당시 PC게임 분야에서 국내 선두 주자였던 소프트맥스에 입사,국내에서 50만장 이상 팔린 인기 PC게임 '창세기전' 개발에 참여했고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 개발 때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게임 기획을 주도했다. 테일즈위버는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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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공부하기 기타
곳간에서 인심나듯 성장은 사람을 선하게 한다
성 장이냐 분배냐를 둘러싼 논쟁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성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파이를 키워야 나눠먹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분배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소득 불균등 현상이 심화되면 사회가 불안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장 분배 논쟁은 200년 경제학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주제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이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그래고리 맨큐는 저서 '경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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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8) 독점시장의 가격 차별
'추노꾼' 대길이가 사례금을 다르게 받은 이유는? 얼마 전 추노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다. 추노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도망친 노비를 찾아주며 사례금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드라마였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이대길(장혁 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노비를 찾아주고 사례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억척스러운 모습과 어린 시절 좋아했던 언년이를 잊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순정 또한 갖고 있는 흥미로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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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위장전입 이력자 공직 취임 허용해야 할까요
찬 "맹모삼천지교는 눈감아 줘도 되지 않을까" 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엄연한 위법행위" 정권이 바뀌거나 개각이 단행돼 새로운 장관 후보자의 과거 이력이 드러날 때가 되면 예외없이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위장전입 문제다. 이 문제는 특히 현 정부 들어서 고위 관료나 공직 후보자들의 청문회 과정에서, 또는 그 전에라도 공직 후보자로 이름이 거명되고 이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종종 등장하고 있다. 위장전입은 분명히 불법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