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커버스토리
로봇이 일자리를 500만개나 줄인다고?
네드 러드(Ned Ludd)라는 노동 운동가가 있었다. 영국 산업혁명 초창기인 1810년대에 이름을 날린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섬유분야에서 일했다. 일자리가 섬유산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자 기술혁신이 일어났다. 이때 나온 것이 방적기와 증기기관이다. 기계는 속속 도입됐고, 사람들은 실제로 일자리를 잃었다. 이것에 격분한 러드는 그의 비밀조직원과 함께 밤마다 기계를 부수고 다녔다. &ld...
-
경제 기타
뚝 떨어진 미국 경제 자신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세계 성장 둔화와 미국인들의 소비 위축 등 여파로 크게 떨어졌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여파로 미국 주가가 출렁였던 민감한 시기에 나온 이번 발표로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0.7%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치다. 마켓워치는 0.7%를, 블룸버그통신은 0.8%를 예...
-
경제 기타
스마트폰시장 정체 위기…모바일 플랫폼은 전성시대
지난해 美 증시서 애플 지고, 페이스북·구글은 떴다 ‘팡(FANG)’이 올해도 추락하는 증시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뉴욕증시가 연초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4개 회사에 쏠리고 있다. 이들 인터넷 대표주는 지난해 다우지수가 2.2% 하락한 가운데 평균 83%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을 올리며 무너지는 시장을 떠받쳤다. 월가의 투자분석가들도 이들 기업의...
-
경제 기타
"세계서 가장 비참한 나라 베네수엘라"…차베스의 '퍼주기 복지'가 파탄 불러 등
“세계서 가장 비참한 나라 베네수엘라”…차베스의 '퍼주기 복지'가 파탄 불러 ◆고통지수 160…베네수엘라의 추락 남미 최대의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에 꼽히는 수모를 겪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로 산정한 베네수엘라의 고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4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원유 가격이 곤두박...
-
교양 기타
1883년 여름 나는 지나이다를 만났다네, 태풍같이 지나간 첫사랑…가슴은 저미고
첫사랑은 하늘의 선물 ‘첫사랑’만큼 아련한 단어가 있을까.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언제 첫사랑을 했느냐는 질문에 딱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무미건조한 일은 없을 것이다. 머리가 아득해지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첫사랑의 기억이야말로 하늘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고 쉽고 가벼운 세태다. 빨리 왔다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강렬한 첫사랑이 찾아오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기쁨이다. 이반...
-
경제 기타
빈부격차 비판·자본주의 결실 덕에 생긴 부산물…잘살게 된 나라일수록 '비판 목소리' 더 커져
“우리는 사람들을 눈먼 시장의 힘에 종속시키고, 그 같은 힘이 민족들의 발전을 좌우하게 만드는 신자유주의라는 자본주의 부활을 곳곳에서 목도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대다수 국가를 더 빈곤하게 만들면서 소수의 나라가 극도로 부유해지는 것을 본다. 그 결과 부자는 갈수록 더 부유해지고, 빈자는 더욱 더 가난해지고 있다.” 이 말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8년 쿠바 아바나에서 한 설교 중의 ...
-
경제 기타
개성공단 폐쇄, 북한이 핵실험 등으로 파국 자초…"달러공급 창구인 공단 폐쇄해야 제재 요구 명분"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에서 운영중인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에 나서는 마당에 이해 당사자인 우리가 개성공단을 통해 꼬박꼬박 달러를 공급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개성공단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수립되고 처음 가동된 이후 본격 폐쇄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하기 전까지 개성공단을 재가동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개성공단은 평화...
-
경제 기타
반려동물 공공 화장장 필요할까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동물이 죽었을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묻어줄 장소는 점점 찾기 힘들어지는 반면 반려동물의 숫자는 급증하고 있어 사체 처리 문제 자체가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이 드러나자 반려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추진하겠다는 지자체가 등장했다. 창원시설공단이 공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 장묘시설 조성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공단은 각계 의견 수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