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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아관파천'에 담긴 우리말 역사 ‘대군주 폐하께서 1년 동안을 아라샤 국기 밑에 아라샤 병정의 호위를 받으시고 지내신 것은 (중략) 지금은 대군주 폐하께서 다시 조선 대궐로 환어하셔서 조선 국기가 다시 한 번 대군주 폐하 앞에 서게 되었으니 (하략)’ 열강의 각축 속에 조선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던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은 1897년 3월 1일자 ...

  • 경제 기타

    문송합니다? 이송합니다? 등

    문송합니다? 이송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문과(文科)보다 이과(理科)가 더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이 다니는 학원에서부터 이과로 방향을 잡으라고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한다. 최근 문과보다 이과가 선호되는 이유는 취업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입 채용자의 80%가 이공계 출신이었다고 한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 진학 길잡이 기타

    학생부기재 가능한 교육부(청) 행사 참여와 TESAT 등 국가공인시험 응시 적극 검토를

    2017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예비 고3 및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주요 입시기관 및 언론에서 보도되는 다양한 입시정보를 취합하고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의 올해 대입전략을 짜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올해 대학별 전형계획과 작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참조해 지망대학의 여러 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도 살펴봐야 한다.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춰 성적반영 비율이 큰 전형요소인 학생부, 수능, 논술면접적성검사 등 대...

  • 학습 길잡이 기타

    수능 성적이 나쁘더라도 논술로 합격한다

    2월1일자에 실린 1편을 이어가보자. 1편에서는 수리논술이 무엇인지, 출제 경향은 어떤지, 최근 논술 변화는 무엇인지, 어떤 학생이 논술에 유리한지를 조목조목 풀어썼다. 1편을 못 본 학생은 생글생글 홈페이지( sgsg.hankyung.com )에 접속한 뒤‘지난호 보기’로 검색하기를 바란다. 6. 수리 논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실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선생님의...

  • 경제 기타

    '장미의 이름' 남기고…시대의 지성 '에코'가 떠났다

    소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 움베르트 에코가 지난 19일 밀라노 자택에서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에코는 일반인에게는 작가로 알려졌지만 기호학과 역사·철학·미학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시대의 지성’이었다. 그 스스로도 생전에 작가보다는 학자로 불리길 원했다. 그를 세계에 알린 것은 1980년 발표된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이다. ...

  • 경제 기타

    미국의 인종차별 '앵무새 죽이기'로 경종 울리다

    하퍼 리가 1960년 발표한 소설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의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작년 7월 중순에는 55년 만에 새 소설 '파수꾼'을 전 세계 10개국에서 동시에 냈다. 미국과 영국에서 원본을 내는 것에 맞춰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브라질, 스웨덴, 네덜란드, 카탈로니아, 덴마크에서 번역본이 나왔고 미국에서만 초판 200만부를 찍었다. 미국을 대표한 소설가 하퍼 리가 지난 18일 자...

  • 경제 기타

    저커버그 "더 빠른 인터넷은 VR 핵심"…IT기업과 전방위 동맹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과도 함께 있는 듯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상현실(VR)을 통해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5G와 VR은 연관 관계가 깊다. VR 서비스를 구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선 막대한 양...

  • 교양 기타

    일상의 지겨움을 몰아내려는 주인공 야자키…천사같은 마츠이를 즐겁게 해주려 어떤 일을…

    1969년의 경험을 담은 ‘69’ 소설이 선물인 이유는 뭘까? 바쁜 일상 속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반복된 일만 하는 우리를 뒤흔들기 때문일 것이다. 가슴을 아프게 헤집거나, 뭔가 유쾌해서 미치게 만들거나, 잊고 있었던 감성이 뻥 터질 듯 부풀어 오르거나, 소설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이고 규범적인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분을 맛보게 해준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류의 ‘69’는 이 모든 것을 담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