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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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다 'punch above one's weight'
South Korea and Japan are the two most important markets for mergers and acquisitions in Asia, and China is still a significant private market with potential for mid- to long-term growth, North Asia-focused private equity firm MBK Partners said in an annual letter to its shareholders last week.Korea is a market that punches above its weight. The country has the 10th-largest gross domestic product (GDP) in the world but ranks fifth in the number of large caps. MBK will continue to focus on Korea, Japan and China.MBK, one of the largest North Asian private equity houses, had more than $30 billion in capital under management as of the end of 2023. Its letter to shareholders is sent to about 100 global investors such as the Singaporean sovereign wealth fund GIC, the 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IB) and Korea’s National Pension Service (NPS).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수합병 시장이며, 중국은 여전히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사모시장이라고 북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연례 서한에서 밝혔다.한국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시장이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에서 10번째지만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 시장이다. MBK는 앞으로도 한국, 일본, 중국에 집중할 계획이다.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MBK는 2023년 말 기준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한국의 국민연금 등 100여 곳의 글로벌 투자회사와 기관에 발송된다. 해설금융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공개적으로 판매되는 펀드 등을 통해 투자하는 시장을 ‘공모시장’이라고 합니다. 반면 개인 자산가들과 많은 현금을 보유한 연금, 보험회사 등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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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대상의 기호·요구에 맞출때 'cater to'
Foreign high-end car brands are eager to offer new and exclusive experiences to their customers in South Korea, the fastest-growing luxury car market in the world thanks to wealthy Koreans’ voracious appetite for rare and expensive cars.Mere mass-market luxury cars cannot satisfy super-rich Koreans. Luxury for them is something hardly accessible to the crowd.To cater to such demands, a trio of European upscale car brands - Maybach, Bentley and Rolls-Royce - are readying to wow their Korean customers with novel experiences.Mercedes-Maybach is currently building the world’s first Maybach-exclusive showroom in Seoul on a plot previously occupied by the old headquarters of SM Entertainment. Mercedes-Benz displays Maybach cars together with its regular non-Maybach models in one showroom across the world.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인 한국에서 남들이 갖지 못한 비싼 차에 대한 부유층의 강한 열망에 맞춰 외국 고급 자동차 회사들은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 슈퍼리치들에게 럭셔리는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그 무엇이기 때문에 대중적 럭셔리 자동차만으로는 그들의 욕구를 채울 수 없을 것이다.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유럽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는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옛 서울 사옥 부지에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짓고 있다. 벤츠는 모든 나라에서 마이바흐와 그 외 다른 벤츠 자동차 모델을 벤츠 전시장 한 곳에 함께 전시하고 있다. 해설고급 수입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외국 고급 자동차 회사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은 벤츠 자동차가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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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열다 'loosen the purse strings'
South Korean travelers are loosening their purse strings on the occasion of the Lunar New Year, with overseas travel sales for one of the biggest holiday seasons almost completely sold out.Southeast Asia and Japan are the most popular destinations for Koreans. They account for 54% and 30%, respectively, of overseas travel bookings for the holiday season up to now. According to Hanatour, its travel sales for the Jan 21-24 holidays have increased by 70 times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level.Some 15,000 customers have signed up for its overseas travel packages or tickets. Hanjin Travel’s charter flights arranged for golf tours in Kagoshima, Japan were fully booked.“Travel demand will likely reach 90% pre-pandemic levels, or more, this year. We will shift to more aggressive sales strategies than we did for last year’s winter season,” said an industry official.최대 휴가철 중 하나인 설 명절을 맞이해 한국 여행객이 지출을 늘리면서 해외여행 상품이 거의 완판됐다.동남아시아와 일본은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이번 휴가철 해외여행 예약의 각각 54%와 30%를 차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월 21부터 24일까지 여행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70배 증가했다. 약 15000명의 고객이 해외여행 패키지 또는 항공권을 구입했다.한진 여행사가 일본 가고시마 골프 여행 상품으로 준비한 전세기는 이미 예약이 다 찼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의 90% 또는 그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작년 겨울 휴가철보다 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설올해 설 연휴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예문 첫 부분에 ‘지갑을 열다’ ‘지출을 늘리다’의 의미로 ‘loosen the purse strings’라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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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거나 반응이 없을 때는 'mute'
South Korea has remained muted to a new gold rush fueled by various central banks gobbling up the precious metal.According to the World Gold Council, total gold holdings by central banks across the globe added 39 tons in January, extending the latest gold run after reaching 1037.4 tons in 2023 and 1081.9 tons in 2022. Over the past two years, the total net purchase of gold by foreign central banks exceeded 2000 tons.China, the world’s second-largest economy, has added 300 tons of the precious metal to its foreign reserves since the People’s Bank of China renewed buying it in October 2022. As of the end of 2023, the central bank’s gold reserves amounted to 2235.3 tons.Its counterpart in India also upped its gold reserves to 803.5 tons in 2023 from 754.1 tons in 2021.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을 사들이고 있지만 한국은 이런 골드러시에도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전체 금보유량은 2023년 1037.4톤, 2022년 1081.9톤에 이어 올해 1월에는 39톤 증가해 금 매입세가 이어졌다. 지난 2년간 각국 중앙은행은 2000톤이 넘는 금을 순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2022년 10월 인민은행이 금 매입을 재개한 이후 300톤의 금을 외환 보유량에 추가했다. 2023년 말 기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2235.3톤에 달한다.인도는 금 보유량을 2021년 754.1톤에서 2023년 803.5톤으로 늘렸다.해설금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은 지난 2년간 앞다퉈 금을 사들여 현재 대규모 평가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은행은 지난 10년간 금을 매입하지 않아 투자수익을 올리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예문 윗부분에 ‘침묵하는’을 뜻하는 ‘muted’라는 단어가 쓰였습니다. mute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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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사를 인수하다 'take over'
Dongwon Group has canceled its bid to take over McDonald’s franchise in South Korea.“We reviewed the takeover of McDonald’s Korea but our conclusion was not to proceed with it,” the group’s holding company Dongwon Industries said.In January 2023, Dongwon Industries was the lone participant in a preliminary bid for the sale and conducted due diligence on the matter. Both sides were negotiating the acquisition price but sources say the process was halted due to their failure to narrow differences.This marks the second failed attempt to sell McDonald’s Korea after the first in 2016. At the time, the global private equity fund Carlyle formed a consortium with Maeil Dairies to pursue the acquisition, but the latter’s withdrawal led to the bid's collapse. McDonald's Korea is 100% owned by its parent company in the US.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동원산업은 유일한 한국맥도날드 예비입찰 참여자로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인수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한국맥도날드 매각이 결렬된 이후 두 번째로 매각이 무산된 것이다.당시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은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했으나 매일유업의 탈퇴로 입찰이 무산됐다.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해설미국 맥도날드가 한국 자회사인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지만 단독 인수 후보자였던 동원산업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중단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예문 앞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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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이 나다 'go viral'
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 on Yeongjong Island, near South Korea’s gateway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s attracting throngs of visitors on weekends as it is going viral on social media even before its grand opening in April.The luxury resort complex is the first integrated resort launched by a US company in South Korea and is expected to invigorate the casino and entertainment business on the island of calm, about 40 kilometers west of Seoul.Last January, Mohegan won the first permission in 19 years to operate a new foreigners-only casino in the country after Paradise City opened the first casino, also only for foreigners, in 2017 on Yeongjong Island. The two resorts are within a 10-minute drive of each other. Mohegan Gaming & Entertainment has invested $1.6 billion to build the complex, including the largest casino in South Korea.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4월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이번 럭셔리 복합 리조트는 미국 기업이 한국에 최초로 개장한 복합 리조트로,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영종도에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파라다이스시티가 2017년 영종도에 첫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오픈한 이후 19년 만인 지난 1월 모히건은 국내 신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허가를 획득했다.두 리조트의 거리는 차로 10분에 불과하다.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드는 한국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포함해 리조트 단지를 건설하는 데 16억 달러를 투자했다.해설영종도는 여의도의 두 배 가까운 면적을 지녔지만 인천국제공항과 몇몇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그리 인기 있는 관광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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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투자금을 늘리다 'up the ante'
South Korean major refiners are upping the ante to win the market for electric vehicle lubricants and liquid coolants for heat management amid the rapid migration to electrifica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powered data management.HD Hyundai Oilbank Co. last week launched the EV lubricant brand Hyundai XTeer EVF, finally joining its three bigger crosstown rivals in the EV lubricant race.SK Enmove Co., a unit of Korea’s No. 1 oil refiner SK Innovation Co., was the first in the country to roll out lube oil for EVs in 2013. GS Caltex Corp. and S-Oil Corp., the country’s second-and third-largest oil refiners, respectively, introduced their own EV lubricants in 2021.As the global EV lube oil market is anticipated to register strong growth amid the fast transition to electrification in the automotive industry, competition in the Korean EV lubricant market is set to intensify.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전기차,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용 냉각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주 전기차 윤활유 브랜드인 현대 엑스티어 EVF를 출시하며 국내 3대 정유사와의 경쟁에 뛰어들었다.국내 1위 정유사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엔무브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윤활유를 선보였다.각각 국내 2, 3위 업체인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2021년에 자사 브랜드 전기차용 윤활유를 나란히 출시했다.글로벌 전기차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전기차 윤활유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해설국내 정유사들이 전기차용 윤활유와 열관리를 위한 냉각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예문 윗부분에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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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을 가리다 'separate the wheat from the chaff'
According to the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companies issued 14.72 trillion won worth of bonds in January and redeemed 7.61 trillion won, resulting in net issues of 7.10 trillion won, excluding repayment of existing corporate bonds at maturity, in the month.The active bond issuance is partly due to concerns that construction and financial restructuring risk would escalate again before and after the April elections.Korea’s top electric vehicle battery maker LG Energy Solution is seeking to issue bonds worth up to 1.6 trillion won, while about 30 companies, including Korea’s household names such as SK Telecom., Korean Air Lines and Coway plan to tap investors’ demand this month.Investors are expected to focus on “separating the wheat from the chaff” by thoroughly reviewing each company’s earnings and credit outlook after institutional investors already gobbled up huge corporate debts last month.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1월 14조7200억 원어치의 채권을 발행하고 7조6100억 원을 상환해 기존 회사채 만기상환을 제외하면 7조1000억 원의 채권을 순발행했다.채권 발행이 활발한 것은 오는 4월 총선 전후로 건설·금융 구조조정 리스크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1조60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SK텔레콤·대한항공·코웨이 등 국내 대형 기업 30여 곳이 이번 달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지난달 이미 많은 회사채 물량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과 신용 전망을 더 깐깐하게 살펴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해설기업이 사업을 운영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요. 그동안 벌어둔 잉여금을 사용하거나 은행이